10. 제주 명진전복
여기도 뭐 워낙 유명해서 적기가 민망할 정도...ㅎ 비슷한 st 전복돌솥밥집 몇군데 가보다가 이제는 포기하고 그냥 여기만 조진다.
11. 이대 와플잇업
식당은 아니고 카페인데 워낙 괜찮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곳이라 넣어봄! 와플이랑 젤라또 흠잡을곳 없이 진짜 맛있고 무엇보다도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 ㅜㅜ 콰이어트플레이스라고 해서 떠드는 사람 없이 조용히 자기 할일에 집중할수 있는 공간도 있고, 일반 카페처럼 대화 나눌수 있는 공간도 있음. 둘다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라 엄청 편안해.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만석일때가 많다는게 흠이라면 흠... 이대 가면 꼭 들리는 보석같은 공간
12. 서대문구 한옥집 본점
맛녀석에 나왔다고 한다. 특별할 것 없는 김치찜이랑 계란말이지만 기본을 지키는 맛. 요즘은 본점 말고도 백화점 푸드코트에도 입점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많은것 같더라고? 여기서 파는 사과막걸리도 맛있어. 사실 여기는 내입에는 조금 평범한데 내 친구중에 여기 악개가 있어서 자주 갔던것 같아 ㅋㅋ
13. 분당 서현역 진우동
내 입맛에 제일 맛있는건 사진의 가마우동. 탱글탱글하고 따뜻한 면발에 텐카츠, 파, 달걀이랑 간장을 비벼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 물론 다른 우동도 다 기본 이상이야. 더운 여름에는 냉우동도 추천해. 잇몸까지 시렵게 하는 깔끔한 맛이야 ㅋㅋㅋ이 집은 가라아게랑 크림고로케도 수준급.. 갓 튀긴거 먹으면 맥주가 술술 들어가.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나는 가라아게에 한표. 맹물 대신에 보리차 내주는 이런 세심함이라면 또 한번 감동이지
14. 역곡 춘덕산손칼국수
여기는 놀라운토요일에 나온 곳. 백합조개랑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먹을수 있어. 보통도 좋지만 나는 백합이 너무 맛있어서 갈때마다 항상 특으로 시킨다.. 시원한 국물 좋고 단호박으로 반죽해서 색깔도 예쁜 칼국수 면발도 좋아. 청양고추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 국물에 넣어서 먹으면 칼칼해져서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이렇게 입맛대로 변화 주면서 먹을 수 있는곳 좋아함ㅎㅎ) 근처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야. 냉면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거보면 냉면도 맛이 좋은가봐. 나는 칼국수는 무조건 대전이 짱! 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울 근처에서는 여기가 가장 괜찮더라고.
15. 징기스 (체인)
나를 양고기에 입문시켜준 곳. 어느 누굴 데려가도 다 맛있게 먹을만한 양고기야. 먹는 방법이 다채롭고 서버가 다 구워주기때문에 편하게 먹을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또띠아에 올리브랑 같이 싸먹는게 존맛탱인것 같음ㅎ (또띠아 추가 천원...따흑) 다만 체인점이기 때문에 지점마다 고기 상태에 조금은 편차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서버의 실력에 따라서 고기 맛이 달라진다는 점이 아쉽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아주 맛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