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保護千方至(자연보호천방지) 자연보호 성공사례 전국에 퍼져 탐방객이 몰려오고 生態稱聲萬處通(생태칭성만처통) 생태보존이 양호하니 칭송이 부지 기처에 들려오고
環境相親爲保全(환경상친위보전) 습지유산을 환경 친화적으로 제대로 보전하게 되고 人間惠澤永年豊(인간혜택영년풍) 인간에게 주는 혜택은 영원히 자손만대에 풍성하다
위의 한시는 제5회 전국 한시백일장 입선작을 옮겨와서 현지실정에 맞게
그 내용과 글자를 짜깁기 한 것임을 밝혀 둡니다. 전국 한시 백일장에 참가한 사람중에 우포늪의 생태와 특성을 제대로 아는 시인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알아야 면장을 합니다." 아래 자료는 우포늪지의 생성과 유래 그리고 구전(口傳)을 발췌 취합하여 한시 작성에 자료로 활용하였습니다.
편집: 취람 여포
☂우포늪보존(牛浦濕沼保存) 생성과 보존
우포늪이 만들어진 시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첫 번째는 지금으로부터 약 1억 4천 만 년 전에 만들어 졌다고 추측하는 것이 있는데,
그 이유는 우포늪 주변을 이루고 있는 퇴적암을 조사해보니 약 1억 1천∼2천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발자국 화석과 빗방울 무늬 화석, 곤충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포늪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두 번째는
지금으로부터 약 6,000 년 전인 B.C. 4천년 경에 우포늪이 만들어 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원전 4천년 경 지구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육지에 얼어있던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빙하가 녹은 물은 강을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지금의 한반도 육지와 해안선이 구분 지어졌다. 바로 이 시기에 우포늪이 낙동강과 더불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빙하기가 끝이 난 후, 지구의 기온이 점점 따뜻해지자 육지 안에 얼어있었던 얼음 덩어리가 서서히 녹기 시작했다. 얼음이 녹아내리던 당시 낙동강은 지금처럼 강폭이 넓지 않았고, 화왕산으로부터 시작된 토평천도 규모가 매우 작았다. 육지에 있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낙동강 주변의 지형을 깎아 내리고
그 깎인 돌멩이나 모래가 바다로 흘러가 고 있었다.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바닷물도 점점 높아졌다.
그러자, 바닷물이 불어나서 강물은 바다로 흘러들지 못하고 거꾸로 흐르게 되었으며(역류현상) 강물을 따라 쓸려 내려가던 돌멩이와 모래도 같이 육지 쪽으로 흐르게 된다.
낙동강은 점점 불어나서 드디어 강 주변으로 물이 넘치게 되고, 돌멩이와 모래도 같이 넘쳐서 주변 지역에 쌓여서 자연 둑이 형성된다. 토평천도 이와 같은 이유로 낙동강 보다는 작지만 자연 둑이 만들어지고, 홍수가 끝이 나면서 낙동강 주변의 둑과 토평천 주변의 둑이 오목한 그릇모양을 만들어 둑 안에 물이 고이면서 늪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우포는 4개의 늪으로 구분된다. 크기순으로 보면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늪 〉쪽지벌로 나누어진다.
이중에서 제일 큰 우포늪을 주민들은 '소벌'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는 우포늪과 목포늪 사이에 우항산(牛項山) 또는 소목산이라는 산이 자리 잡고 있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의 목처럼 생겨서 마치 물을 먹는 소와 같다고 여겼기 때문에 소가 마시는 벌'이다 해서 소벌이라 불려 졌다고 한다. 이 '소벌'이라는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포(牛浦)가 되는 것이다. ※ 여기서 '벌'이라는 말의 뜻은 넓을 들판 또는 펄을 의미함. 소벌 또는 우포라는 이름의 기원 중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에는 주민들이 소를 키우면서 풀을 먹이고 소에게 물을 마시게 하기 위해서 우포늪에서 소를 많이 길렀다고 한다.
그래서 소를 기르는 또는 소에게 물을 먹이는 곳이라 해서 소벌이라 불렀다고 한다 우포늪 뿐만 아니라 목포늪과 사지포늪, 그리고 쪽지벌도 그렇게 불려지는 이유가 있다. 먼저, 목포늪은 한자로 표기하면 木浦가 되는데, 원래의 이름은 나무갯벌이라 불렸다. 여름철이 되면, 작은 하천을 따라 나무 땔감이 많이 떠내려 와서 나무 땔감을 많이 모을 수 있는 곳이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사지포늪을 한자로 표기하면 砂旨浦가 되는데, 역시 목포늪과 마찬가지로 이름의 유래를 쉽게 알 수 있다. 네 개의 늪 모두가 모래나 뻘이 있었지만 사지포늪은 가장 모래가 많이 있어서 모래늪벌이라 불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쪽지벌은 한자로 표기하지 않고 옛날 그대로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네 개의 늪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에 쪽지벌이라 불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 위 네 개의 늪을 통틀어 우포라고 부르고 있다. 우포는 행정구역상 경남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에 걸쳐서 옆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으며(동경 128°25′북위 35°33′), 직선거리로 주남저수지와는 약 36㎞, 을숙도와는 약 70㎞ 정도 떨어져 있다. 우포는 현재 '자연생태계보전지역(Ecological Conservation Area)'으로 지정되어 있는데(1997. 7.26) 전체 면적은
약 8.54 ㎢(약 854 ㏊)이다. 우포가 여름철 장마나 홍수로 인해 물을 담고 있는 면적은 약 2.314 ㎢(약 231.4 ㏊)정도가 된다.
우포에 물이 가득찬 면적은 서울의 여의도공원과 그 크기가 비슷하다.
※ 우포늪(1,278,285㎡), 목포늪(530,284㎡), 사지포늪(364,731㎡), 쪽지벌(139,626㎡) ☂생태학적(生態學的) 가치(價値) 습지가 지닌 주요한 생태적 기능을 살펴보면, 습지는 조류, 어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각종 야생 동물의 서식처로 제공되고, 유수 속의 침전물과 유기물을 제거하며, 지표수 및 지하수의 저장 및 충전을 통한 유량을 조절하는 동시에 수변과 연계된 레크리에이션의 이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수문학적水門學的 가치(價値) 습지의 토양은 단위 부피당 보유할 수 있는 물의 양이 많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배수관개로가 복잡하며 조직적이어서 우기나 가뭄에 훌륭한 자연 댐의 역할을 한다. 우기나 홍수 때의 과다한 수분은 습지토양 속에 저장되었다가 건기에 지속적으로 주위에 공급함으로써 수분을 조절한다. 우기나 홍수 때의 과다한 수분은 습지 토양 속에 저장 되였다가 건기에 지속적으로 주위로 공급된다. 이때 토양은 표면유출수를 효과적으로 흡수함으로써 토양 침식을 방지하기도 한다.
☂경제적(經濟的) 가치(價値) 습지가 제공해 주는 경제적인 가치는 정확히 평가할 수는 없는 단계이지만, 양적으로는 수자원의 확보와 적정 유지에 여해 주는 수자원 개발 및 관리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시켜 주며, 질적으로는 수질을 정화해 환경오염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켜 주고, 어업 및 수산업의 산실로서 전세계 어획고의 2/3 이상이 해안과 내륙습지의 이용과 관련되어 있어 막대한 수입원이 된다. 그 외에도 지역에 따라서 농업, 목재 생산, 이탄과 식물자원 등의 에너지 자원, 야생동물 자원, 교통수단, 휴양 및 생태관광의 기회 제공 등으로 매우 높은 경제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