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 마리아마리
초침을 지나는
영원을 향하여
한 걸음씩 또
한 걸음
슬픔을 만났을 때
불치병을 앓 듯
철저한 외로움이었을 때
머무르며, 누구도 기억않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잠금을 꼭꼭 했어도
어느 순간엔가
허락없이 들어 와
마음을 온통...
사랑앓이가
가슴앓이로
옅은 보랏빛 물든 지금
회빛 잔뜩인 하늘이지만
마음은
하늘을 향하여
날마다
초침마다
수시로
가늠할 수 없는 그림을
그리는,
하늘이 사랑의 묘약같다.
* 신앙의 대상으로서
하느님을 하늘로 그렸습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마음에 새깁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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