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경험 풍치(치주염)걸리신 분만 보세요^^

[진이네]

작년 초 필리핀에서 예기치 못하게 칫과치료를 받았습니다(사진에 충치는 하나도 없지요?)

몇 년전부터 치주염을 앓아서 정기적으로 치료받고 있던 중 필리핀에 가서 잠시 머물 일이 생겨서요.

레진으로 조금 때우고 잇몸 좀 살펴보고...

스페인계 아줌마 의사가 너무 예쁘더군요. 까무잡잡한 피부에 빨려 들 것 같은 푸른 눈동자...ㅋ

오늘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죽염을 물에 적당히 녹여 가글을 하면 치주염에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밝혀진 것인지 아닌지는 저도 모릅니다^^;;

제가 울산에 살 때에는 바다가 가까워 자연스레 바다낚시를 즐겼습니다.

10여 분만 가면 바다라 곡차가 생각나면 금방 바다로 달려가서 안주꺼리를 만들어 왔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술 담배를 많이하게 되었고 치아도...ㅠ

술과 담배는 치아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 누구나 잘 알 겁니다.

저도 담배를 약 30여 년 피우다가 끊은지 8년 조금 넘었고 곡차는 아직도 ~ing입니다~@

2006년 11월, 갑자기 어금니 하나가 많이 아파 친구 형님이 하는 동네 칫과를 갔더니 발치하라는 겁니다.

충치 하나 없던 제게 너무나 큰 충격이라 즉시 대학병원에 갔는데 치주과는 예약 후 3개월 기다려야 한다더군요-_-;;

너무 많이 아픈 상황이라 아가씨 의사에게 사정했더니 상,하 네 군데 어금니를 돌아가면서 치료해야 하는데

하루 한 군데만 할 수 있고 마취해서 수술에 가깝게 깊이 긁어내야 한다더군요.(그날 하나는 해줬어요^^)

그 후 이듬해 1월 한 달을 꼬박 1주일 간격으로 열심히 치료받았습니다.

마취하고 치료하고 항생제 3일 먹고...이런식으로 받았지요.

치료다음에 의사가 당부하는 건 치간칫솔질을 비롯한 치아관리 철저 뿐이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아프다 안아프다가를 반복하던 중 낚시 사이트에 어떤 선장님의 경험담을 봤습니다.

죽염을 녹인 물로 가글(정확히는 3~5분 정도 머금고 있는)을 하면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낚싯배 선장들은 새벽 3시에 출항해서 온종일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에 치아관리를 못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거의 매일 술을 즐기고 담배를 많이 피우시거든요.(나름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

이가 아파 칫과에 갔더니 치주염(풍치)이라서 모두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하더랍니다.

견적이 3천만 원 넘게 나와 형편이 안되어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누구로 부터 죽염치료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페트병에 죽염물을 넣어 다니면서 수시로 가글을 했더니 전체적으로 흔들리던 이가 제자리를 잡더라네요.

저도 그분 글을 읽은 후 죽염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가글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해도 계속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뽑자고 했는데 아직 괜찮습니다.

아마 죽염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식사 후 3분 정도 머금고 있다가 뱉고 바로 양치하는 식으로 해요)

저는 비싼 죽염말고 3회 정도 구운 것(1kg에 3만 원 정도 줬던가? 가물가물)으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오십 중반에 접어드니 제 친구들 중에는 임플란트 한 친구들이 제법 있는데

너무 쉽게 의사말을 듣고 이를 모두 뽑은 거 아닌가 하는 후회들을 제일 많이 합니다.

임플란트한 분들께 들어보면 절대 만능이 아니란 걸 아실 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 특히 치아관리 잘 하셔서 오복 중 하나인 치아를 살립시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혹시 효과없다고 책임지라 하시면 안됩니데이~ㅎ

[백암꽃향기]

좋은정보 고맙습니다.오늘부터라도 시작 해야겠네요.좋은하루 되십시요.

[진이네]

좋은 결과있기 바랍니다.

[이틀만시인(李相佶)]

실속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치아가 부실해서 어제 칫과 병원엘 갔더니 초기증상이라 약먹어본 후 경과를 보고 치료여부를 보자고 해서 그러마 했는데 기왕 이렇게 된것 죽염으로 잡아봐야겠습니다.ㅎ

[진이네]

동네칫과 과신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대학병원 진료비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저의 경우 어금니 하나 뽑고 임플란트 했으면 돈잃고 고생할뻔 했습니다. 건강한 치아가 유지되시길 빕니다.

[명아주(평창)]

정말 좋은 정보네요. 중년이 넘어가면 누구든지 거의 해당되는것같아요. 미리 관리를 잘해서 오래도록 건강한 치아를 갖는다는것도 너무 감사할 일이지요

[진이네]

네, 맞습니다. 예방차원에서 미리 하는 것이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건치하세요~

[박꽃하얀]

죽염이 만병통치약 처럼 한참 유행을 했었습니다만 풍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진이네]

1kg 구입했는데 4년째 쓰고 있으니 아주 싸게 먹힙니다^^

[양은석]

죽염이 건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들 합니다. 그래 그런지 치약도 죽염치약이 있지 않습니까?

[진이네]

네, 그런 것 같아요. 죽염치약...

[강산택]

죽염치약보다는,, 죽염(3회 죽염도 좋습니다)으로 치솔질을 하면 매우 매우,, 좋습니다... 느낌이 달라요...^^

[진이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죽염가루가 아주 미세해서 죽염으로 양치질해도 개운하더군요.

[탱자꽃]

이가 시리던데 증세가 심각하다는 뜻도 될까요

[사임당]

죽염이 효과 있을 것 같네요.저는 잇몸이 안좋아서 죽염 치약을 쓰니까 좀 나아요.

[진이네]

아, 벌써 효험을 보셨군요. 건치하세요~

[돌이끼]

죽염 어디에서 구입한가요~~

[진이네]

네, 공개적으로 특정상품명을 쓰기가 좀 그래서 안썼는데요. 인*죽염이라고 인터넷 검색하셔서, 3회구운 것이면 충분하고요. 1kg이면 몇 년 쓸 수 있어요.

[단사랑]

죽염 구할 수 있는곳 알려 주세요

[진이네]

쪽지 답변드렸습니다. 건치하세요~

[우리강산]

나이를 속이지는 못하는지라. 저도 남들보다 잇발이 좋았는데 이제는 찬물만 닿아도 시러오네요...

[진이네]

아, 시린이는 큰 병원에 가시면 레이저치료법이 있더군요. 저도 너무 많이, 잘못된 방법으로 닦아서 이뿌리부분이 드러났어요. 찬 것, 더운 것 먹을 때마다 시려서 고생했는데 레이저시술 한번 받고 많이 나아졌어요. 근처 대학병원있으면 한번 문의해 보시지요.

[안나]

레이저 시술 병원 좀 소개해 주시와요.

[진이네]

안나님, 지역이 어디신지 몰라서... 제가 치료받은 곳은 울산광역시 전하동에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칫과의 치주과였습니다. 잇몸이 주저앉아 상아질이 드러나 있거나 양치질을 잘못해서 상아질이 상했을 경우 효과가 있더군요.

[가아넷]

죽염 효과는 좋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염으로 계속적인 치솔질은 상아질이 많이 상합니다. 치약보다 부드러운 죽염은 없지요!! 죽염은 소염작용이 좋으니까 풍치가 있어 염증이 있을때는 상당히 도움이 된답니다!!!

[진이네]

네, 좋은 말씀이십니다.

[노은]

저두,잇몸이 안좋아서,착한션님,에게 죽염 부탁해서 쓰고 있습니다
죽염을 물과 희석해서 그 물로 양치 합니다

[진이네]

아, 벌써 알고 실행하셨군요. 건치하세요~

[벌침(이승중)]

저도 다른목적으로 착한션님 죽염구입해서 사용하여 보았는데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만약에 착한션님이 이글 보시면 판매방에 안내장좀 뛰어 주세요

[진이네]

회원 중에 죽염하시는 분이 계신가 보네요? 그럼 회원들께서 구입하기 쉽게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지바고]

벌침님 착한션님 전화번호입니다. 핸폰 011-9410-0294, 집 041-834-0277 입니다. 저도 착한션님 9회 구운 죽염을 4년정도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지바고]

죽염이 풍치를 예방은 어느정도 하는지 몰라도 풍치에 걸리면 효과 없습니다. 제가 죽염을 구입하여 먹는지가 15년 정도됩니다. 심심하면 죽염을 입에 넣어 먹습니다. 많이 먹을때는 하루에 1숟갈 정도도 먹습니다. 그러나 풍치 때문에 3년전부터 지금까지 인플란트 5개 했습니다. 그러니까 죽염이 풍치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병원에 가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십시요. 방치했다가...나중에 주위에 있는 치아들까지 뽑게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진이네]

병원치료가 우선 맞습니다. 제가 쓴 본문 내용에도 있듯이 치석,치태를 다 긁어내고 보조적인 방법으로 죽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과를 못보는 분들도 아마 있겠지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 행간의 의미를 잘 읽으시리라 믿습니다.

[진이네]

알기 쉽게 전문적으로 분석해 주셨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탱자꽃]

감사합니다. 실천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