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사님들...
오늘은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을 소개하여 페친님을 확보(^^)코자 글을 남깁니다.
잼나는 영화
울먹이며 보던 영화
입이 찢어지게 웃던 영화
벌어진 턱을 붙잡아야만 했던 영화
나의 삶을 대변했던 영화
화장실 가려던 아픔을 참고 보았던 영화
영화를 마치고 자리를 뜰 수가 없었던 영화
이런 영화있으면 소개도 해주시고 글도 부탁드립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203507059750548/
오늘은 최근에 보았던 '광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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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줄 아시오!" - 편전에서 광해군 -
"너희들에게는 가짜일지모르나 나에게는 진짜다!" - 도부장의 마지막 명대사 -
이 명대사는 영화를 보는 나를 전율케 만들었다.
혹자는 역사를 올바르게 보지 못한다는 사실로 차갑게 평가한 이 영화...
역사의 진실도 중요하나 그 기록된 역사 중 광해군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
추석날 밤에 가족들과 함께 감상한 후 조카들(고등학생, 중학생)의 반응은 매우 만족해 했다.
영화...
영화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영화만의 희열을 느끼면 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각났다.
백성(국민)을 사랑하고 소통의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었으나 정권 말기에는 함께 했던 이들조차 등을 돌리고 외로웠던 대한민국 키다리아저씨...
생각해보면, 광해군은 조선시대 임금 중 가장 열정적이고 혁신을 꿈꾸었던 왕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