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요즘 같은 날씨에 사진 찍기는 참 즐거운 거 같네요.
토요 정기출사에 비가 와서 무척이나 아쉬워 성곽길 출사를 다시 한 번 진행 할까해서요.
근데 죄송하게요 평일 날 진행 하려 합니다.
메스컴에 소개가 된 이후로 많은 인파가 몰려 느긋하게 가을을 즐기기에 무리가 있을거 같아...
인원도 많다보면 인솔에 문제도 있구 해서 인원도 10명내외로 할까 합니다.
아마도 평일에 치는 출사다보니 참석 인원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 혼자라로 갈 예정이니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들은 같이 출사를 즐겨 보심 어떻까 해서...
. .
일시: 10월 8일 금요일 오후1시
장소: 4호선 한성대역 7번출구
회비: n/1 (15,000원 정도)
집결 장소에서 모여 같이 점심(성북동 누룽지 백숙이나 두모꼬제 이태리음식 中에..)을 먹고
성곽길을 트레킹할 예정입니다
원래 정코스는 아니지만 혜화문을 거처 삼청각을 지나 숙정문찍고 삼청 공원쪽으로 빠지는 코스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코스입니다.
카메라는 기본이고 복장은 가볍게 하되 등산화나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그렇다고 빡세게 산에 오르는 것이아니니 겁먹지마시고
동내 뒷산에 살방살방 걷는 정도로 생각하심 될겁니다.
암튼
오던 않오던 리플순 10명으로 제한하고 문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파도바니. 010-9191-9274로 전화나 문자주세요.
전에 올린 사진 올려보고 갑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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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봄 기운에 식욕이 왕성 해져서 인지
체중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
운동삼아 트레킹을 시작 했습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그동안 다닌 길들이 꽤 되더군요.
그래도 운동 삼아 시작한 건데 좀 빡센 코스로 잡아 봤습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시간 나시면 한 번 다녀오셔도 좋을듯...
글구
평일 제가 다니던 코스 중에 가볍게 즐길수있는 코스로
번개 함 칠까하는데...
어떠신지...
참! 코스는 성북동에서 정릉까지인데
일명 김신조 코스라 합니다.
한성대 7번 출구로 나와서 성북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선잠단지라구 왕실에 비단을 조달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던데 여기서 가다 우회전 하면 길상사로 가는길입니다.
선잠단지에서 직진으로 쭉가시다보면 다리위 슈퍼가 보이는데 그옆에 있는
레스토랑 건물 벽입니다.
직진으로 가다보면 두갈래길이 나는데 좌측길로 가시면 숙정문 가는길이 나옵니다.
멀리 아파트 보이시지요 그 옆길로 이어집니다.
글구 가다 좌측으로 보시면 누룽지백숙집이 있는데 갈때마다 줄을 서있네요.
저두 갠적으로 백숙 보단 누룽지 죽이 맛있더라구요 거의 예술입니다.
혼자보다는 3~4명 정도 같이가면 딱 좋습니다.
아파트길 들어 서자마자 이런 숲이 보입니다.
옆에는 송사리때가있는 냇물도 흐르고...
마침 텃밭을 돌보시는 주민이 보이더라구요.
텃밭 지나자마자 미끄럼틀이 보이는데
인적도 없는데 왜 만들었는지...
그래도 가는길에 나름 운치를 만들어 내는것 같더군요.
끝 까지 가면 숙정문 가는 길이란 표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돌계단이 보이는데 좌측으로 가면 약수터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바로 도로가 나옵니다.
그길을 건너면...
바로 삼청각이 보이지요 갠적으로 자주가는 곳인데...
일화당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하면 좋지요
근데 커피값이 좀 비싼게 흠이지요.
개인마다 기준은 틀리겠지만 봉사료따로 9000원인데...
자리값이라 생각하면 그정도야...
삼청각 옆 홍련사가 보이구 그옆으로 오르면
숙정문으로 가는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가시면 삼청공원이 나오고 직진 하시면 숙정문으로 오르는길입니다.
숙정문으로 가시려면 필히 신분증 지참하셔야 하구요.
제가 갈 코스는 우측으로 북악코스인데 좀 가다 보면 김신조 루트라고 나옵니다.
이정표따라 가시면...
가다가 잡은 도마뱀인데 원래이름은 아마 장지뱀이라고 합니다.
어찌나 빠르던지 암튼 촬영에 잘 협조해서 몇 컷 찍구 놔주었습니다.
조기 보이는길중 아무데로 가도 다시만나는데 길이 넘 이쁘더라구요.
장지뱀이 포즈를....
저사진 찍구 바로 사라졌습니다.
가재가 밑에서 논다는 수고해다리
그다리 밑으로 옆길로 세면 바로 삼청각 뒷길로 이어 지는데
아마 휴일엔 구청직원이 못들어 가게 할겁니다.
그밑 정자에서 커피 한 잔 하면 크~~흐
성북천 발원지인데
땅에서 솟는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한 잔 떠마시면...
저기서 시작해서 성북천까지 흐른다니...
산에서 길을 잃은 아기다람쥐 얼마나 힘들었는지 손에서 골아 떨어졌더군요.
여학생이 댈꼬 갔는데 건강에 이상이 없음...
남파 간첩 김신조가 청와대를 습격하려 넘어 오다 발각
교전이 일어 났던 지역인데 그때의 흔적이 바위에난 총상으로 알수있더군요.
그나저나 42년전 일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북한 이란 곳 용서하기 힘든 족속들인거 같아요.
길을 걷다 지나는 오솔길인데 얼마나 바람이 시원하던지 마음까지 상쾌해 지더라구요.
멀리 정릉쪽 이 보이네요.
관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이 눈이 시원해지더군요.
하늘교 지나기 전 북카페 인데
이곳에서 책도 읽고 쉬면서 휴식을 취하면 넘 좋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담벼락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이 넘 이쁘더군요,
트레킹을 마치며
정릉아파트(이곳도 시민아파트 처럼 오래된 아파트인데 각종 드라마 영화에 많이 나오는 곳)
앞에 마트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하고
더운날씨에 입맛이 없어 아는 냉면집에서 끼니를 때웠답니다.
이렇게 하루를 일석 삼조로 보내니 넘좋더군요.
사진찍구 좋은 경치 감상하구 맛난 음식 먹구
음~~낼은 어느 코스로 잡을 까생각 하고 있는데
아마도 서울 성곽을 일주해 보려구요.
좋은 코스나 맛집을 찾으면 이렇게 알려들릴께요.
그럼
시작하는 한 주 힘차고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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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요일이면 좋을텐데..
일요일이면 좋을텐데.. ^^;
참석합니다. 급시간 조절했습니다. ^-^
대구에서 뼈빠지게 올라가도 못 도착하겠네.....ㅠ.ㅠ 마니 아쉽당......쩝~
이 좋은코스를 하필 내일 잡다니....밉삼^^
아이고 반갑습니다 참석합니다..
아~~지금 보았네요...좀 일찍 알았더라면...정말 좋은곳이군요?...
개인적으로라도 꼭 가보고 싶네요...좋은 정보 넘 감사드립니다...아쉽지만,이렇게 만족해야겠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좋은정보 고맙습니다..엉~
출사간다는 게시글을 보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엔 꼭 가보겠습니다.
한번더하면..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