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051910): 화학 & 신사업 모두 최선입니다. - 한국증권 최지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70,000원 제시
LG화학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7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화학과 정보전자소재 사업에 11F EV/EBITDA 7.5배를 적용하였고, 신
사업인 전기차 중대형 전지 및 유리기판 사업은 미래 잉여현금흐름을 현가화하여
산정하였다. 현재 주가는 2011F PE 13.5배 수준으로 과거 밴드 차트 상단에 있으
나 견고한 화학 업황,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정보전자소재 사업, 그리고 중대형 전
지 및 유리기판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되는 중대형 전지 실적 성장
LG화학은 2010년 말 GM 볼트 향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대형
전지 매출이 발생된다. 올해 3,000억원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르노 향 납품이 이
루어지면 내년 매출은 8,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중대형 전지 생
산 기업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LG화학은 현재 9개 자동차 회사와 계약
을 맺고 있으며 2015년에는 매출액이 3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완공될 유리기판은 또 하나의 모멘텀
2011년 말 LG화학은 유리기판 #1라인을 완공할 전망이다. 유리기판은 소수 업체
의 과점 시장 체제로 생산 회사들이 높은 영업이익률(25~65%)을 달성하고 있어
LG화학이 적정 수율 확보에 성공할 경우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신사업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라는 captive market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향후 판매처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2010년 LG디스플레이 유리기판 매입액은 4.1조원 수준
이고 전체 원재료의 25%를 차지했다. LG화학은 2016년까지 #7 라인을 완공할 계
획이며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유리기판의 40~50%를 납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씨지브이(079160): 1Q11 Preview: 1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괜찮다. - 한국증권 홍종길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130억원으로 상향 조정
2011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38.3% 감소한 1,201억원과
130억원으로 추정된다(K-GAAP 기준). 기존 추정 매출액 1,149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
대비 각각 4.5%, 40.9% 높다. 1분기 직영관람객수가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했고, ATP(평
균티켓가격)도 7,547원으로 6.4%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1분기에 아바타, 의형제
등 대형 흥행작들이 있었으나, 금년에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비밀(480만 관객)이 최고
흥행작인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판단된다. CJ CGV는 1분기 실적부터
K-IFRS 개별 기준으로 발표해 지분법평가손익 등 자회사 실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2분기부터 대형 3D 기대작 줄이어 개봉
2분기에 토르(THOR; 천둥의 신, 4월28일), 캐리비안의해적4(3D/IMAX, 5월19일), 쿵푸팬
더2(3D, 5월 26일), 트랜스포머3(3D, 6월 30일) 등 블록버스터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다수의 3D 대작 출시로 관객들의 CJ CGV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다. CJ CGV의 3D 영화 관객 점유율이 일반 영화보다 높다. 2분기 직영관람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5%, 57.8%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신규 상영관은 분기에 2개씩 신설될 예정
2011년에 2분기부터 매분기 중국에 신규 상영관 2개씩 오픈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푸순,
텐진에 오픈한다. 이에 따라 금년말 중국 상영관수는 11개로 증가한다. 금년에 오픈하는 6개
를 제외하고도 현재 신규 상영관 계약건수가 20개다. 중국 투자 확대는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금년 중국관련 지분법평가이익은 신규 상영관 오픈 비용 발생으로 5억원에 불과
하겠지만,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30억원, 8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34,000원 유지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34,000원(2011년 예상 EPS에 목표
PER 15배 적용)을 유지한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의 세가지다. 1) 전년동기대
비 대폭 감소가 예상됐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2) 2분기부터 다수의 3D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출시되면서 CJ CGV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해 실적 호전이 지속될 전망
이다. 3) 2011년 예상 PER이 12배로 높은 성장성(2010~2013년 예상 연평균 EPS 성장률
25.0%)대비 저평가됐다.
항공 - 5th story: 장마 끝! - 한국증권 윤희도
다시 살 때
유가상승과 지진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동시에 터져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역설적으
로 항공주는 이럴 때 사야 한다. 과거의 사례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 01년 9.11테러
로 폭락한 대한항공 주가는 7개월 동안 5.3배 상승했으며, 03년 봄 SARS 발생으로
하락한 주가도 1년 만에 2.4배 올랐다. 09년 신종플루로 하락한 주가 또한 8개월
만에 두 배나 올랐다. 두 가지 악재에 따른 상반기 실적 악화 우려는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 주가 바닥도 확인했다. 이제는 하반기 이익모멘텀을 보고 주식을 살 때다.
시장의 우려는 과도했다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선 여객수요 전망이 과거 어느 때보다 밝다. 이
는 지금 항공주를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다. 항공업은 여전히 유가
상승의 영향이 크지만 유류할증료가 있어 과거보다는 부담이 작다. 지진에 따른 일
본노선 수요감소는 좀 더 이어지겠지만, 인천공항과 우리나라 국적항공사가 더 부각
되는 측면도 있어 크게 우려할 문제가 아니다. 국적항공사의 영업이익은 2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유가의 점진적인 하락만 가정해도 3분기부터는 공급력
증가→수송실적 증가→이익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매수’ 의견 유지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로 100,000원과
13,500원을 제시한다. 대한항공 목표주가는 기존 EV/EBITDA valuation에 PBR
valuation을 추가로 적용하면서 5,000원 하향조정됐다. 과거보다 한층 안정된 이익
실현이 가능해져 목표 PBR을 적용해 적정주가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자세한 내용
은 26, 28 page의 종목 분석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