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포 항 여 성 영 화 제 포항여성영화제가 이제, 두 번째 발자욱을 내 디딥니다. 세상을 하나의 시선으로 규정짓기 쉬운 주류 영화들, 주로 남성의 눈으로 가시화 되는 영화 속 세상들은 우리의 시선과 생각까지도 그곳에 머물러 있게 합니다. 그러나 그 작은 틈에서도 여성의 시각을 담은 영화의 움직임이 있어왔고, 그녀들만이 가질 수 있는 색깔로 질펀하게 한바탕 잔치의 장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역에서는 그 조차도 접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여기, 포항여성영화제에 그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아직은 시작이라 더디지만 실한 영화 세편을 부려 놓습니다. 여성의 눈에 비친 세상, 여성의 눈으로 그린 세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7. 6(수) 11:00, 18:10 포항시네마 6층 5관 인도식 팝콘 Chutney Popcorn 감독 : 니샤 가나트라 Nisha Ganatra 미국/ 1999/ 92분/ 35mm/ 극영화 젊고 행복한 리나와 리사는 사랑에 빠진 레즈비언 커플이다. 그러나 리나가 불임인 언니를 위해 대리모가 되기로 하자 그녀의 인도출신 가족과 레즈비언으로서의 삶은 충돌한다. <인도식 팝콘>은 이민 1세대 부모와 서구화된 자식들 간의 문화적 갈등과 가족간의 유대감을 유쾌하면서도 절실하게 그린 코미디로 궁극적으로 한 가족이 새로운 가족 형태로 거듭나는 과정에 신선하게 접근한다.
7. 6(수) 13:00, 20:10 포항시네마 6층 5관
흔적 없는 여행 Without a Trace 멕시코/ 2000년/ 35mm/ 105분/ 극영화 2000년 산세바스찬영화제 황금조개상 노미네이트, 2001년 선댄스영화제 상영작. 자기 아이의 운명을 바꿔주려고 굳게 결심한 아우렐리아와 국제 미술 판매상인 안나는 부패한 경찰과 마약중개상 일당들에 쫓기게 되면서 멕시코를 종단하게 된다. <흔적 없는 여행>은 가능성으로 가득 찬 미래에의 탐구이자,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고, 모순투성이지만 아름다운 멕시코의 초상화인 동시에 모성의 힘, 삶에 대한 애정, 배반, 생존, 성취 가능한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완전히 다른 두 여성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이는 내면의 힘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능력이다. 그들은 만나고, 배반하지만, 결국에는 친구가 된다.
7. 6(수) 15:20, 22:30 포항시네마 6층 5관 아이리스의 갈망 Under the Skin 감독 : 캐린 애들러 Carine ADLER 영국/ 1997/ 85분/ 극영화 “<아이리스의 갈망>은 New-Brit film 가운데 가장 힘이 넘치는 작품이다. <브레이킨 더 웨이브>가 여성의 관점으로 만들어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거쳐 뭉크를 만난 영화라고 할까?" 19세의 아이리스는 예기치 못한 어머니의 죽음을 맞게 된다. 상실감에 빠진 그녀는 파괴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결혼한 언니 로즈는 직장을 그만두고 톰과의 충동적인 섹스에 빠진 그녀를 못마땅해 하고 두 자매의 갈등은 갈수록 심해진다. 아이리스는 5살 위의 언니에게 언제나 질투심과 경쟁심을 느껴왔다. 언니에 대한 질투심과 압도적인 어머니의 존재 때문에 허우적대는 아이리스는…
포항여성영화제 감상문 공모 7월 8일 오후 3시 까지 직접방문 및 이메일접수에 한함. phwomen@hanmail.net 054) 275-7436 당선작 발표: phwomen.org 및 개별통보 최우수 10만원(1편), 우수 7만원(2편), 가작 5만원(2편) 부상은 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참고: http://cafe.daum.net/phwomen 주관/ (사)포항여성회 주최/ 포항시 후원/ 포항시네마 관람료/ 편당 2천원 예매처/ 포항여성회 (275-7436, 284-0404)ㆍ포항시청 여성청소년과ㆍ여성문화회관ㆍ여성인력개발센터ㆍ현매-포항시네마 *영화제 수익금은 여성발전기금으로 사용됩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