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대학교 연수 경험기(단기 영어 연수)

[캡스]

어학연수 실시간 정보

알고가가는 어학연수와 모르고 가는 어학연수는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미국 어학연수 / 캐나다 어학연수/ 영국 어학연수 / 호주 어학연수 / 뉴질랜드 어학연수/ 필리핀 어학연수

[펌]

저는 작년 여름방학을 이용해서(6월말-8월말) 두달동안 미국으로 단기 영어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으로 정하기 전에는 캐나다냐 미국이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제가 전공이 영어교육이고 대학원생이다보니 이러한 학생 신분을 지니고 있는 시점에서

시간이 더 흐르게 되면 비자문제로 가기 힘들 미국을 선택했었습니다.

다른이유는 없구요, 거의 처음에는 캐나다 요크대학교 부설 연수기관으로 다 마음을 굳혔다가

미국 보스턴 대학교 연수 프로그램인

CELOP(Center for English Language Orientation Program)으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결론은? 갔다온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정말 잘 선택해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첨에는 미국 중에서도 펜실베니아의 대학교 유펜 영어 연수 프로그램이냐 보스턴대학의 CELOP이냐로 고민했었는데

저는 학교도 학교지만 도시가 영어연수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이고 자연과 어우러진 보스톤을 선택했습니다. (물가는 진짜 비싸긴 비쌌지만..ㅠ)

일단 보스턴 대학교 CELOP을 가게되면 대학내 기숙사에 입실하는 것이 거의 모든 학생들의 선택입니다.

연수생들을 위해 방배정을 해주고 미리 학비 + 기숙사비를 받는데요,

저는 단기 6주 연수과정이었는데(9주 이상 과정도 있어요) 학비가 350만원정도였고 기숙사비는 안냈어요

왜냐하면 저는 따로 홈스테이를 신청했거든요

학교측에 "나는 기숙사 안살고 홈스테이 살겠다. 중계를 좀 해달라"고 하면

에이전시를 소개해주고 또 그곳에서 홈스테이할 곳을 소개해줘요

제가 살았던 곳은 보스톤의 부촌 Newton이라는 동네였어요

동네 옆에 크리스탈 레이크라고 호수도 크게 있어서 여름이라 동네사람들이 일광욕하고 수영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친구도 되고 참 좋은 경험이었구요 (아직도 주말에 동네사람들이 발가벗고 수영하던거 구경하던 때가 그립습니당 ㅋㅋ)

홈스테이 주인은 음식이 그다지 좋진 않았지만 친절한 편이었고

제 옆방에는 일본인 친구가 살아서 집에서도 영어를 계속 썼구요..

무엇보다 미국인 가정집을 경험해보고 동네구경에 근처 수퍼마켓에 주말마다 먹을 거 사러 장보러 가는 재미도 있었구요

물론

CELOP에서 거의 모든 학생들은 기숙사에 살아요. 저희반에 저만 홈스테이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간간히 CELOP의 전체 학생들 비율로 따지면 한 10퍼센트 정보는 홈스테이도 하는 것 같았어요

학교 오고가면서 홈스테이하는 친구들하고도 많이 친해졌으니까요.

저를 제외한 기숙사에 살던 친구들은 CELOP학생증안에 300불(?)이-더 많을수도 있어요 잘기억이 안나네요- 마일리지로 지급되 있어요

이걸로 기숙사 앞 학생 식당에서 밥을 사먹을때나 학교 안에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수퍼나 까페같은데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그건 참 부럽더라구요 나도 기숙사 신청해서 살았으면 주전부리는 자유롭게 마일리지로 사먹으니까!)ㅋㅋ

이제 CELOP자체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CELOP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일일이 다 보스톤이 어떤 동네인지, 무엇을 하면 좋은지,

학교 수업은 어떤지,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다 원문으로 뽑아서 정독(?)을 했어요

웬만하게 보스톤에 대한 관광자료, 학교 시설,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다 CELOP홈피 안에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CELOP은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나 주말 activity Calender를 따로 매주 배부할만큼

그걸 보면서 방과후에 친구들과 뭘할지 몰려다니며 고민할 필요는 별로 없었어요

예를들면 방과후에 게임을 하는 시간이 있으면 그때 자유롭게 참여하면 되고(상품도 줘요 영화티켓..!

저는 두번이나 참여해서 다 티켓 받아서 영화관에 영화도 많이 보러갔었어요)

또 블루맨그룹을 함께 보는 날이 있으니 미리 학교에서 싸게 티켓을 팔기도 하고

보스톤 시내 관광하는 버스 투어하는 날도 있었구요....^^

그리고 저는 제일 높은 반에 배정이 되어서 한반에 16명 정도였고 (한국인 7명정도ㄷㄷㄷ)

선생님도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은 CELOP에서만 20년넘게 일하셨던 분이셨구요...!

발음도 정확하게 하려 노력하고 학생들 대하는 태도가 역시 남다르더라구요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보스톤 대학교가 보스톤 시내랑 5분거리..;;ㅋㅋ 라서 정말 가까워서

심심할 겨를도 없었구요

또 시간이 나면 수업들었던 건물 바로 앞에 최근에 새로 지은 정말 큰 체육관이 있거든요

이곳도 CELOP학생증 찍고 들어가면 다 이용할 수 있어요! 체육관 스케쥴표도 있어서

확인하고 시간날때마다 운동도 했어요(특히 수영~~~)

그 안에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암벽등반, 테니스, 농구, 라켓볼, 스쿼시 등등 을 할 수 있어서

외국에서 온 친구들과 친목다지기도 좋고 살도 빼고 ㅋㅋ

보스톤이 뉴욕과 가까워서 그레이하운드 버스타고 뉴욕도 두번이나 다녀왔었구요

뉴욕간김에 더 내려가서 워싱턴도 관광하고 왔습니다

이처럼 연수 목적이신 분들도 연수 뿐만 아니라 저처럼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온다고 생각하시면

연수가 보다 다채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거예요

영어도 영어지만 저는 학교 밖에서 했던 영어가 더 기억에 남고 그래요

(나중에는 미국인하고 싸우기까지 했어요 ㅋㅋ;;)

바로 그런 경험들을 쌓기 위해서 외국에 나가는것이고

더불어 영어공부까지 알차게 하고 온다면 더 좋겠죠^^

짧은 기간의 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

저는 무조건 어디든 다녀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길게 후기를 적은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진 못했네요

http://cafe.daum.net/WelcomeEnglish

[뿌요쭈꾸]

잘읽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