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사이언스와 영국 더 타임스 등에 보도된 뉴스다.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대학교의 브렌든 로크 등 과학자들이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정기총회에 참석해, 산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하와이 인근 450미터 바다 속에서 황금 산호와 검은 산호를 채취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나이를 밝혀냈다.
그 중 검은 산호(Leiopathes glaberrima)는 나이가 무려 4000살이나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고령(?) 산호의 경우,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세워진 후 수백 년이 지나자 자라기 시작해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산호가 1800년 정도 산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4천살 산호도 생물 세계를 통틀어 가장 오래 사는 종인 것은 아니다. 미국 네바다주 사막의 브리슬콘 소나무는 5천 년 이상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 기자
첫댓글 좋은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