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사용과 안전에 대한 팁...(요맘때 필요할 것 같아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

[결&겸(이재호)]

추운 계절이 왔네요..   캠퍼들의 계절이라고들 합니다..(얼마전까지만...ㅠㅠ)

먼저, 번외로 한가지 알아보고 가보겠습니다..

왜?  동계를 캠퍼의 계절이란 말이 생겼을까요??  다들 추위와 눈을 좋아해서?  아님 장작을 본격적으로 때서??

요렇게 생각하셨다면 모두 땡 !!!   틀렸습니다~~~ ㅎㅎ

정답은~~ 추운 겨울이 오면 초보분들이나 행락객들이 추위를 두려워하여 모두 동계취침에 들어가기 때문에 캠장 어디를 가나 한산하여 예약도 필요없이 가고 싶은 캠장가서 신나게 떠들고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물론, 이 것도 요사이는 옛날말이 되었습니다. ㅜㅜ)

우리 강캠홀 회원님들 중엔 동계를 처음 하시거나 아님 몇해 안해보신 분들이 많은 걸로 보여집니다.

조금 더 해본 캠퍼로서 조언을 하고자 하오니 부디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자기 상황에 맞게 고민해보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타 분들처럼 사진이나 편집을 멋드러지게 하고 싶지만.... 능력 부족이라 글로써 전해드림을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최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머리속 상상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처을 글을 쓰고자 할땐 안전사고에 대해 할려 했는데 뭐 이런..ㅜㅜ)

그럼 시작 ~~~

1. 동계형 텐트

-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동계에는  춘,하,추계에 쓰는 타프와 돔텐트 조합으로는 얼어 죽기 딱 좋기 때문에 주로 숙식을 모두 안

    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거실형 텐트류를 선호합니다..  거실형 텐트 중에도 여러 기능, 외형, 종류를 불문하고 주거 형태를 보면  

    두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텐트안에 이너룸이 있느냐?  아님 없느냐?  이는 잠자리, 취사, 난방을  함께 하느냐? 아님 따로 분

    리하느냐?로 나눠짐을 말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입식이나 좌식에 따라 텐트 조합의 여러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텐트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은 위 텐트의 선택에 따라 난방기의 선택이 틀려짐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공간이 넓고 열 효율이 많이 필요한 텐트는 등유건 가스난로 건 열량이 높은 것을 쓸것이기 떄문이죠~~

   요즘 면종류의 텐트들이 유행하는 것도 동계에 연료대비 난방효과가 좋은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물론, 가족 구성원의 구성비나 연령등을 따져 텐트들을 선택하지만 동계의 경우 안전사고나 동계난방비의 비용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험 상으로 보면 보통 동계 2박3일이면 많이 쓰는 파세코나 토요토미난로를 기준으로 20L 말통 하나가 소

    비됩니다. ( 낮에도 계속 틀면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만...(뽀대도 중요합니다만..ㅋ)  텐트를 선택하거나, 선택한 텐트 내 셋팅을 구성하실 떄 동계의 경우

    텐트에 맞는 난방기의 선택과  선택한 난방기에 맞는 최적의 내부구성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동계 난방기기

  -  난방기기에는 전기요나 보일러를 같은 바닥용을 제외하면 공기를 덥히며 납방하는 대류형과 직접 열을 쏘이는 형태가 있습니

     다. 대류형은 주로 등유난로의 경우이며 파세코, 토요토미, 태서 등이 있습니다.  직분사형(?)의 경우는 주로 가스난로가 있는

     데 린나이나 부엉이, 빅버디등이 있습니다.

     파세코나 토요토미 같은 등유를 연료로 하는 대류형 난로는 공기를 덥히는 형태의 난방을 하기 때문에  아파트 같은 독립된 밀

     폐공간의 구조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허허벌판 캠장에서 텐트내에서는 기온, 날씨의 영향으로 텐트내부 전체를 덥

     히지 못하고 앉아있는 윗쪽.. 허리 윘쪽만 따뜻한 단점이 있습니다..  덥혀진 공기가 돌지 못한다는 얘기죠.. 해서 많은 분들이

      보네이도등 같은 보조 장치를 이용하여 내부 난방을 합니다..

     이는 직분사형인 가스난로도 똑같습니다.   가스 직분사형은 주로 쏘여지는 방향만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스 난로는

     기기 위치자체가 낮고 직분사기 때문에 앉아있는 자리에서도 등유난로보다는 따뜻한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등유나 가스난로냐는 각자 텐트와 텐트 구성에 맞게 선택하고 운용하기 나릅입니다. 

    그것에 맞는 열량의 기기 선택이 중복지출을 막는 길입니다.(뭐,, 여러가지 갖고 있으셔도 됩니다만 ㅎㅎ)

3. 등유 난로와 가스 난로 비교

비교 항목	등유난로	가스난로	비고
품목	파세코,토요토미,태서 등	린나이, 빅버디,부엉이 등
연료자체 열량	낮음	높음	같은 모델이라고 볼때
수납	기본부피있음(연료통에 따라)	기기자체는 좋음 (가스통이 문제)	캠장에 따라 연료배달 가능
연료사용량	20리터	10키로	2박3일 기준
연료비	많음	적음
안전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르기떄문 차이 없음		본인 판단

4. 안전하게 쓰는 법.

 -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최대한 신중하고 차분히 사용하는 방법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취침할때는 전기요등을 제외하곤 난로를 끄고 자는 것이 상책입니다.. 침낭이나 이불로도 잘 잘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난로 끄고 잔지 얼마안됩니다..ㅎㅎ  꼬끝이 쏴한게~~)

* 부득히 난로를 켜놓고 주무실 경우 다시 한번 연료량 체크, 바닥 확인, 불 조절, 난로 심지 확인등을 꼭 하시

   고  주무시되. 환기가 될 수 있게 메쉬창 등 꼭 충분히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 가스 난로를 사용하는경우는 가스통을 텐트밖으로 위치해 주세요..

* 소형 가스난로(부탄용이나 빅버디등 가스가 내부포함된 난방기)의 경우는 어떤 경우라도 취

  침  시 꼭 끄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이번 제천 50대 부부 인사사고의 경우도 조그만 부탄가스난로를 켜고 주무시다가 당한 인재사고입니다..  술도 많이 취하셨겠

   지만, 중요한 것은 환기를 안하놓으셨다는 거죠 !!!)

* 요즘 파세코 난로의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난로 불완전연소(심지 불량, 사용자 부주의, 등유 불량, 심지판 조절 불량 등)등으로 취침 중 텐트내부가 검은 연기로 꽉 차 인사사고가 날 수 도 있었던 일이 많이 나타납니다.  사진들을 보면 안타깝더군요..요즘 나오는 신형들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등유 난로도 자다가 이런일이 일어나면 꼼짝없습니다.. 

사고에는 너나 없으니 술 드시더라도 점검등은 다 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그래도 가스난로는 가스없으면 꺼지기나 합니다.. 자빠져도 꺼지구요... (개인적으로 가스난로가 더 안전하다생각합니다^^)

* 미국의 경우 텐트 내부 난로 사용은 엄격히 금지하여 벌금도 부과한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습니다.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쓰다보니 오전 걍 끝났네요 ㅠㅠ

밥 먹으로 갑니다~~~

보너스로 동계 난로 사진 몇 개 올립니다...

[어쩜그래?(송창현)]

겨울에도캠핑을해요?
강캠홀엔그런분없으시죠?ㅎㅎ

[어쩜그래?(송창현)]

깔끔정갈한글잘읽었습니당.ㅎ
10키로가지곤얼어디집니다.부엉이.ㅋ

[결&겸(이재호)]

부엉이는 20키로도 모잘라요 ㅋㅋㅋ

[도토리왕(허남현)]

겨울에 캠핑 않하시는분이 계세요..??
강캠홀엔 그런분 없으실텐데..ㅋㅋ

[하늘빛초록이(김광훈)]

하하 음...

[도토리왕(허남현)]

ㅋㅋ 잘 정리된 자료 감사합니다. 가스통의 압박으로 파세코를 구입했었는데..
가스가 더 났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쪼록 안전한 캠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빛초록이(김광훈)]

난로의 문제가 아녀 앞으로 대세는 면~~텐트...결이형이 왜 텐트를 바꿨겠냐 ㅎㅎ

[결&겸(이재호)]

ㅎㅎㅎ 안전이 최고지..

[마초(최봉헌)]

잘읽었습니다. 겨울캠 도전 해봐야겠네요

[하늘빛초록이(김광훈)]

바로 도전하세요 ㅎㅎ 같이 다녀요 마초님 ㅋ

[결&겸(이재호)]

겨울캠... 이거 좋아요....

[하늘빛초록이(김광훈)]

어머 형님 잘 정리해서 올리셨네요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리라 봅니다^^
대부분 질식사를 하시는 분들보면 가스로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왜일까 생각을 해보면... 거의 소형 돔텐트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마도 소형엔 부피가 큰 등유난로보단 소형가스난로를 많이 써서 그런가봅니다
아마도 환기에 따른 문제겠지요 동계준비에 따른 안전한 캠핑을 위해선 고열량의 난로보단 면재질의 텐트와 침낭에 더 신경을 써야할것같습니다
덧 붙여 참고로 저는 동계시... 리빙쉘에 면혼방 빅이너룸을 사용하고 파세코를 쓰고있는데 매쉬창 다 열어 놔도 쪄 듁습니다 ㅎ

[결&겸(이재호)]

그러게..환기도 문제지만... 텐트자체가 숨을 쉬냐도 중요해 ㅎㅎ

[느랏재인(김선)]

형님 글 잘읽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언제 이런 글을 써보나....ㅡㅡ
글고 하나 첨부해드릴려구요....팬.히.터~ 토요토미.파세코.신일 등 제가볼땐 아이들과 같이 동계캠핑을 즐기신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서요....

[결&겸(이재호)]

펜히터도 좋은 대안이지... 전기있는 곳과 극동계만 아니면 좋을 거 같음..
근데 극동계일때는 열량이 많이 적음....

[느랏재인(김선)]

아...열량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