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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샘교회 임마누엘찬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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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글 이쁜글] 스크랩 제38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16강전 청원고 VS 신일고 경기
주인장 추천 0 조회 84 08.08.27 09: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날씨 좋은 일요일이었다.

 

점심때 쯤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수원야구장으로 향했다.

 

봉황대기 16강전이 열리는 날이다.

 

시원스레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북수원IC에서 빠져나와 쭈욱 직진하면 수원야구장이다.

 

15:30에 시작하는 청원고와 신일고의 경기시간에 맞춰 겨우겨우 도착했다. 그런데 경기장에 들어서니 이전 경기가 아직 진행중이었다.

 

청원고는 예전 동대문상고의 바뀐 이름이라고 한다. 2000년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인 1990년대 초반에도 상계동에

 

청원고등학교가 있었다. 동대문상고의 야구부가 청원고로 흡수된 것인지, 아니면 동대문상고 전체가 청원고로 흡수된 것인지 모르겠다.

 

 

순천효천고와 군산상고의 경기. 순천효천고가 3:2로 승리하였다.

 

 

몸풀기 운동을 하기 전에 선수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있다. 신일고는 미션스쿨이다.   

 

 

 스트레칭 하고 있는 신일고 선수들.

 

 

새로운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마운드 주위를 고르고 있다.

 

 

 지워졌던 선도 다시 그리고.

 

 

 가만히 서서 구경만 해도 땀이 흐르느 것을 느끼는 햇볕인데 신일고 선수들은 땡볕에서 몸을 풀고 있다.

 

 

 청원고 선수들은 펜스 가까이 붙어 최대한 그늘에서 스트레칭 한다.

 

 

 가볍게 스트레칭 한 후 본격적인 수비 연습이 시작되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양팀 선수들이 줄서서 인사를 하고 있다.

오늘도 6심제이다. 앞서 벌어진 효천고와 군산상고의 경기는 4심제였다.

 

 

 신일고의 선발투수 임정호. 8월 20일 경기에서도 선발이었다.

 

 

 오늘의 선발출전 선수들. 신일고는 6,7번 타순만 바뀌어 있을 뿐 8월 20일 경기와 같은 라인업이다.

15시30분 경기인데 17시가 넘어 시작되었다.

 

 

 1회초 청원고의 공격.

 

 

 청원고의 선발 투수 박상옥.

 

 

 신일고 1회초 공격.

 

 

 회가 거듭되면서 타석은 타자들이 타석을 고른 흔적이 뚜렷해진다.

 

 

 심판도 열심히 홈플레이트를 청소한다.

 

 

 3루측 관중석. 휴일이라 그런지 관중들이 평일보다는 많은 것 같다.

아니면 어제의 야구결승전에 필꽂힌 사람들이 찾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가족단위의 관중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파울볼이 날라오면 '아빠 뛰어'를 외치는 아이들과 아이 이름을 외치는 엄마의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온다.

 

 

 두산베어스 모자를 쓰고 티셔츠를 입은 아이. 이 아이는 높은 경쟁을 뚫고 스스로 파울볼을 하나 줍게 된다.

 

 

 배트보이가 따로 없고 덕아웃에서 해결한다. 아마도 저학년 후보선수가 배트보이를 하는 듯...

부러진 배트를 들고 덕아웃으로 향하는 배트보이.

 

 

 공수교대 전의 신일고 덕아웃 모습.

 

 

 아마도 이 타격이 안타가 되었고 청원고 수비가 뒤로 빠뜨린 사이 2루까지 진출했었다.

 

 

 천연잔디라 그런지 잔디가 푹신푹신해보인다.

 

 

 7회초. 신일고는 투수를 교체하면서 1루수인 이제우선수가 마운드에 올라가고 지명타자였던 금동현 선수가 1루수로 들어갔다.

지명타자가 없어졌고 지난 경기와 같은 경기운영이다.

 

 

 2016 Baseball Again. 2016년에 야구가 다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다면,

 지금 이 운동장에서 뛰고있는 선수들 중에서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있을것이다.

 

 

 해는 저물고 라이트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9회초 청원고가 1득점하였고 패색이 짙던 신일고가 9회말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되었다.

 11회초 청원고가 또 다시 1득점 하였고 11회말 신일고의 공격에서 만회하지 못함으로 청원고가 2:1로 승리하였다.

 

 

 경기 후, 인사를 하기 위해 모여든 선수들. 심판도 다 모여있다.

 

 

이로써 올해 나의 고교야구 관람도 끝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목동구장보다 이곳 수원야구장에서 계속 고교야구가 열렸으면 한다.

 

천연잔디의 구장시설도 좋고 프로팀과 일정이 겹치지 않으니 야간경기로 진행 될수도 있고 단지 거리상으로 서울과 멀고 수원에서도

 

전철역과 거리가 있어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긴하다.

 

수도권 인근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찾아오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을 듯하다.

 

그리고 경기가 늦게 끝나면 늦은시간의 귀가도 조금은 문제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선수들에게는 수원구장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수원야구장을 고교야구의 메카로 만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야구장을 빠져나오는 길. 주차요금 정산소에서 직원이 어디갔다 오냐고 묻는다. 야구장 갔다왔다니까 표 보여 달란다.

 

표 보여주니 주차요금이 1000원이라고 한다. 직원왈. 손님께서 먼저 말하지 않으면 알 수 가 없다고 한다.

 

대회 홈페이지나 야구장 홈페이지, 입장권 판매처, 주차장 입구. 그 어디에도 쓰여있지 않아서 몰랐었다.

 

오늘 주차요금은 2650원이 나왔다. 그런데 입장권 보여주고 1000원 냈다.

 

지난 수요일에는 1250원이 나왔었다.

 

 

 

 

 

 

...I'm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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