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
.나른해지기 쉬운 봄, 비타민C가 듬뿍 담긴 딸기로 상큼하게 시작하자.
딸기는 원래 노지에서 재배하면 5~7월이 제철이지만, 요즘엔 대부분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2~4월이 제철이다. 따라서 특급호텔과 백화점에선 딸기축제가 한창이다. 색과 모양이 예뻐서 베이커리에도 다양하게 이용되는 딸기와 궁합이 맞는 식품들을 알아보자.
1) 딸기와 콩
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하다. 딸기 3~4개(약 70g 정도)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데, 이는 귤의 1.5배이고 사과의 10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와 콩을 믹서에 간 두유딸기즙은 어떨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는 콩의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딸기와 콩은 궁합에 맞는 식품이다.
2) 딸기와 설탕
딸기의 신맛을 없애기 위해 설탕을 뿌려먹는 것은 좋을까? 아니다. 딸기에는 사과산과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0.6~1.5%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혀에서 느껴지는 산미를 줄이기 위해 설탕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설탕은 딸기의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영향 효율을 낮춘다. .
3) 딸기와 우유, 생크림
딸기와 우유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딸기와 우유는 시각적, 영양적, 미각적으로 잘 맞는다. 우선, 빨간 딸기와 흰 우유나 하얀 생크림은 보기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딸기에 우유와 생크림을 곁들여 먹는다면 영향 균형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혀에서 느껴지는 딸기의 신맛은 우유나 생크림의 고소한 맛과 어울려 산미를 중화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