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pH조정 CO2주입시스템 각광 |
CO2 주입, 원수 pH 최적응집범위로 조정 ’04년 수처리제 개정고시로 설치 증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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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O2(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원수 pH를 최적응집범위로 조정하는 CO2주입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상수원의 원수 pH상승시 H2SO4(황산)을 주입해 왔으나 이는 소방법에 의해 독극물로 지정, 위험물질로 취급되고 있으며 시설물을 심하게 부식시키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CO2는 부식성 및 독성이 약하고 음료용 CO2를 주입(5~20ppm)하므로 인체에 대한 영향이 없으며 알칼리도 완충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2004년 6월 이산화탄소 신규 수처리제 개정고시가 공포됨에 따라 CO2주입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후 전국의 정수장에서의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원수 pH가 상승할 경우 △응집약품 사용 과다 △슬러지 발생량 증가 △잔류알루미늄 농도 증가 △소독부산물 증가 등 수처리에 대한 장애가 발생되는데 이때 pH조정제인 CO2를 주입하면 최적의 응집범위로 조정할 수 있다. 실제 정수장에서는 황산주입시스템 도입 이후 현재까지 가동실적이 미미했으며 주입률이 낮아 조절이 어렵고 취급의 위험성으로 근무자가 기피해 왔다. 그러나 CO2주입시스템을 적용하면 소독부산물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고 염소제 산화효율 향상, 높은 pH로 인한 혼화 및 응집불량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pH조정제로써 CO2과 H2SO4을 비교할 때 경제성은 물론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CO2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CO2를 직접 물에 투입하므로 지구온난화를 줄이는 효과도 있으며 특히 탄산업체들에 있어서 신규 수요창출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2주입시스템은 2005년 12월 덕소정수장에 원수 pH조정 CO2실공정설비를 준공하고 지난해 3월 주입 및 효과분석을 시행했다. 이후 횡성정수장에도 CO2주입시스템이 설치됐으며 오는 5월에는 강북정수장의 입찰공고가 예상되고 있다. pH조정제는 초기투자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람이 마시는 물이기에 보다 안전한 CO2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
첫댓글 설비에대한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