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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함안 시내버스 갈등 '일단락' | ||||
무료 환승·적자재정지원금 등 경남도 중재안 수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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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함안 두 지역 시내버스 운행을 둘러싼 갈등이 경남도의 중재로 일단락됐다. 지난 11일 도청 도시교통국장실에서 열린 마산∼함안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한 긴급 행정중재회의에서 두 시·군이 경남도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함안이 요구한 농어촌버스인 경전여객에 대한 무료 환승 허용 문제는 마산시가 단독으로 협의하기 어려워서 인근 창원·진해가 공동 참여해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산인∼함안 가야로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함안에서 합성동 터미널과 남마산 터미널까지 각각 운행하는 노선은 회차 지점을 더 연장해 돌아가기로 했다. 환승부담금은 향후 행정협약 체결 때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경전여객(주)에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한 노선신설 또는 증차 부분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국토해양부의 유권해석을 받고 나서 최종 협의하기로 했다. 함안군이 임의·불법 운행으로 규정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해당 노선의 시내버스를 전면중단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함안군은 10일 농어촌버스 경전여객 8대를 이들 노선에 투입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
* 기사: 경남도민일보 2008년 10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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