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는 주말이면 항상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격곤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교외로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핸들을 잡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죠. 여기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맛집 멋집을 소개합니다
붕어찜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음식은 아니다. 붕어는 가시가 많고 냄새가 비려서 예전엔 그다지 찜요리가 없었다고 한다.그러나 음식 조리 기술이 발전하며 이런 문제점을 개선 하여 나온 붕어찜을 먹어본 사람들은 붕어찜의 매력에 빠지는 음식이다. 우선 붕어찜의 매력은 우거지다. 붕어보다 우거지때문에 붕어찜먹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 붕어찜에서 우거지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맛집으로 소문난 붕어찜식당들은 우거지 관리에 신경많이 쓴다. 어느 식당 주인이 우거지는 어린 무순을 말려서 써야 좋은 맛을 낸다고 하는데..., 이건 모르겠다.
양념이 작작이 벤 붕어밑에 깔린 우거지를 먹는 맛은....음.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감히 상상을 말라. 물론 비린네를 제거하고 매콤한 양념이 적당히 가미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붕어맛도 좋다.
붕어는 고단백식품으로 성인병예방과 스테미너 보강 피부미용등에 좋다는 말이 알려지면서 붕어찜을 먹으려는 식도락가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경기도 광주 남종면 분원리는 길가에 이런 붕어찜 식당이 즐비하게 존재한다. 맛은 어느집을 가도 대동소이 한데, 추천하라면 강촌 매운탕집과 전라도 광주집을 추천하고 싶다. 이곳 분원리는 원래 궁에서 필요한 도자기를 만들던 곳이라고 하는데 팔당댐이 건설되고 낚시꾼들이 모이면서 붕어찜 식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면서 40~50여 식당이 생겨났다.
이곳은 팔당호의 은빛 물결을 보는 재미도좋다. 성질이 급하신 분들은 중부고속도로
경안톨케이트에서 나와 퇴촌방향으로 가다 광동교를 지나면서 퇴촌면4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분 정도 달리다보면 남종면 소재 분원마을이 나타난다. 그러나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팔당댐을 건너 45번 국도을 타면서 호수를 끼고도는 드라이브코스를 권하고싶다. 물론 붕어찜을 드셨으면 분원리에서 팔당호수를 왼쪽을로 끼고도는 도로를 타면 더 좋은 경관들이 운전자들을 기다린다. 주변은 멋진 카페건물을 구경하는것도 운전자에게 덤으로 주는 선물이다. 양평대교를 건너 6번 경강국도들 타면 바로 서울로 돌아올수있다.
붕어찜으로 또 유명한 곳은 전라도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화산 붕어찜식당이다.
서울에 화산붕어찜 간판을 걸고영업하는 식당이 있는데 이곳 완주 화산면이
원조라고 보면 된다
맛이 까탈스러운 전라도 사람들 입맛을 잡았으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고 본다.
찾아가는 방법은 완주군 화산면에 가서 누구에게나 물어보라, 워낙 유명한 식당이기에 주져없이 가르쳐 줄거라 생각된다.
글을 쓰다보니 먹고싶다 붕어찜!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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