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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2년 9월 23일(네번째 주 일요일)
◆ 산행지 : 강원도 바우길 1코스(선자령 풍차길),2구간(대관령 옛길,반정~대관령 박물관)
◆ 출발 시간 및 출발 장소 : 9월 23일(일)
-. 05시 20분 : 인천계산동 천년부페 앞
-. 06시 00분 : 부천 시설관리공단(복개천 구 원미구 보건소)건너편 '좋구먼 한정식'앞
-. 06시 05분 : 소사역
-. 06시 10분 : 소사 체육관 앞
◆ 산악회 발전기금 : 40,000원(조,중식비 포함,동해의 싱싱한 회로 점심 제공,선납 가능)
◐ 선납 계좌 : 농협 301-0070-9782-61(예금주:김연옥)
◆ 준비물 : 방풍,방수 옷,간식,식수 넉넉히,카메라,그리고 넉넉한 마음
(산행 후 뒷풀이는 동해의 싱싱한 회로 합니다)
◆ 신청 : 전화(010-5304-8718) 또는 카페 정기산행방에 댓글로 신청바랍니다
☞ 입금 후 실명과 연락처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산행 일일보험은 본인의 동의를 요하는 등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 가입할 수 없음을 양지바라며,개인보험을 가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차량 : 경진고속(40인승 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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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코스
대관령 상행 휴게소→양떼목장길→2구간 분기점→한일목장길→우측숲길→선자령 정상→동해조망대→KT중계소→반정→옛주막터→우주선 화장실→초원가든→대관령 박물관
(산행 거리 상행 11.6km 산행 시간 후미 기준 5시간)
☞산행 코스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다모아 산악회는 회원의 안전과 즐거운 산행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순수 비영리 산악회로써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차내에서 음주가무를 일체 하지 않습니다.
☞ 운영진의 통제를 벗어나 정규 탐방로를 벗어나는 등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해서 본 산악회는 민, 형사상의 책임은 물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회칙 제16조)
☞ 바우길 개념도
대관령은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고개로 높이 832m, 길이는 13㎞다.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문화의 전달로이고, 자연의 경계지이다. 또한 개나리 봇짐에 짚신을 신고 오르내리던 옛선비 등의 역사적 향취가 어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율곡 이이 선생이 어머니 신사임당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가기 위하여 대관령 고개를 넘던 모습과 지금 가면 친정에 또 언제 오려는지, 오죽헌을 향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신사임당의 모습이 아련한 고갯길이다.
봄과 여름이면 작은 돌탑과 계곡을 돌아서면 들리는 상쾌한 물소리, 자태를 뽐내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여행객의 발길을 반긴다. 대관령 정상에서 굽이굽이 돌아 흘러내린 시냇물이 산골짜기마다 고여 작은 폭포와 물웅덩이들이 시원한 소리로 계곡을 울리며 흐르고 있어서 지나는 객들로 하여금 그 맑은 물에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그 옥계수(玉溪水)가 흐르는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대관령 옛길은 정상 부근에서 반정, 그리고 주막집까지 가는 넓은 산길에는 단풍나무들이 가득 들어서 있어서 가을이면 단풍터널로 걷는 이들의 마음을 가을의 한가운데로 초대한다. 단풍나무들은 대관령 옛길의 전체에 고루 산재해 있다. 또한 대관령은 겨울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온다는 지역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풍성한 눈꽃들을 볼수 있어서 겨울 눈꽃 트레킹으로도 인기가 높다.
마음도 몸도 정말 쉬고 싶을 때 바람과 햇살에게도 걸림 없이 지루하지도 아쉽지도 않게 위선 떨거나 비겁하지 말게 그저 나무를 보며 흙길을 따라 토닥토닥 쉬다 오는 길,그렇게 대관령 옛길은 그렇게 편안하다.특히 고개 쪽에서 강릉으로 내려가는 길은 걷는다는 생각조차 사라지게 한다.
바우길 1구간은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상행 휴게소에서 출발해 국사성황당을 거쳐 구 영동고속도로로 내려와 반정에 도착하는 구간이다. ‘선자령 풍차길’로도 불리는 1구간은 야트막한 대관령의 평탄 고원에 푸르게 펼쳐진 양떼목장 울타리를 지나 산 위에 목가적 풍경처럼 자리한 선자령의 풍력발전단지를 따라 백두대간의 등길을 밟고 걷는 길이다. 선자령 정상은 해발 1,157m이지만 출발점이 이미 850m쯤 되는 곳이어서 걸을 때는 그다지 오르막길이 많지 않다.
바우길 2구간은 반정에서 출발해 대관령 옛주막까지 내려가는 오솔길이다. 두팔을 활짝 펼쳐서 안아도 다 안을 수 없는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14만주가 양옆으로 울울창창하게 서 있어 트레킹하기에 매우 좋은 구간이다. 그런 소나무 숲속을 지나 주막터를 지나 산림청 대관령 휴양림 쪽으로 방향을 틀어 보광리 마을까지 나아간다.
대관령 옛길을 제대로 걸으려면 양떼목장 주차장에서 출발해 내려오는 길보다는 대관령 박물관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산을 쥐흔드는 우렁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가파른 숲길을 오르다 보면 500여년 전 이곳을 지나간 김시습처럼 시 한수를 읊조리기도 하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반해 산중턱에 앉아 화구를 펼쳐 놓고 ‘대관령도’ 를 그린 단원 김홍도가 되기도 한다.
계곡 물소리가 사라지고 나면 길은 더욱 가팔라지고, 갑자기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차량들의 소리가 들려 오면 새로 뚫린 영동고속도로를 옆으로 지나가게 된다. 조금 더 힘을 내면 어느새 반정에 다다르고 바우길 2구간이 끝이 난다. 잠시 숨을 고르고 흐르는 땀을 식힌 뒤 도로를 건너 국사성황당으로 오르면 1구간이다.
대관령 옛길은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서울로 가던 길이고, 송강 정철이 탐여를 타고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해 오던 길이며, 김홍도가 길 풍경에 반해 중도에 화구를 펼쳐 놓고 ‘대관령도’ 그림을 그렸고, 그 밖에도 참으로 많은 시인 묵객들이 글과 그림으로 헌사를 바친 길이다. 영동과 영서를 오가는 등짐꾼들의 애환이 어린 고갯길이자 청운을 품고 서울로 간 영동사람들의 꿈이 한발자국 한발자국 새겨진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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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관령 갑시다~
싱싱한 회에 소주한잔 하러 가자구요~
더자기하고 왕 깨구리하고 대관령 간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