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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게시판* 소니 앰프 TA70 & 튜너 ST70 완료.
jukebox 추천 0 조회 213 23.09.11 19:0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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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12 12:07

    첫댓글 거의 골동품급의 귀한 기기군요.
    고고학자들이 유물 발굴하듯이 조심스럽게
    작업하시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 옛날 '소니' 명성이 불현듯 떠 오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9.12 22:00

    감사합니다...검색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부품,회로를 보면 73년? 쯤
    나왔을듯 싶네요.50년 정도 됐지요.

    74,75...이때쯤 부터 일본 기기들은 몇달만에도 신기술,새로운 회로들이
    탑재되었습니다.그것이 90년대 까지 이어졌지요.

    유럽은 일제 기기들이 광고도 안했는데 유럽 시장은 동양 상품외에
    유럽 자급자족,울타리 너머는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미주 지역은 많이 팔리고 광고도 많이 했습니다.
    유럽은 90년대 TV,LDP,비디오등 첨단 일본 가전들도 시장이 없었습니다.

    유럽 오디오들 회로들도 형편없는데 70년대 청계천 오디오 수준입니다.
    멕킨토시도 비슷하지요.

    유럽 앰프들은 90년대 까지도 출력단이 NPN만 쓰는
    세미 컴플리멘터리 앰프가 많습니다.

    바이어스,작동점이 달라서 찌그러지지요.
    서양 턴테이블은 아직도 다이렉트 드라이브가 없는데

    벨트 드라이브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만들 기술이 없어서 입니다.

    벨트도 모터를 분리하면 훌륭하지요.
    그러나 일반 턴은 모터 풀리와 플래터 회전비가 너무 커서
    모터 회전수가 높아서 진동이 커집니다.

  • 23.09.13 08:40

    저 기기들은 정말 빈티지스러운 기기들인데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저도 ST-70하고 ST-80(?) 튜너를 1대씩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오래전에 영국 이베이에서 가져온 것 같습니다.
    방장님께서 70년대 일본 전자산업 언급하셨는 데....저 때 일본 전자메이커들은 자기들이 만든 제품을 열렬히 선망했던 선진국 영국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고 합니다. 특별히 영국에 수출하는 기기들은 별도 고급화 제품으로 출시했었고 ST-80 튜너를 분해해본 장인들은 영국에서 들여온게 좋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시대 근대화의 모델 국가로 영국을 설정하고, 영국을 본격적으로 모방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번역국을 설치해서 모든 법령과 사회제도, 기술자료 등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영국식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기들이 생산한 제품을 영미 국가에 홍보하는 번역도 하였으리라 봅니다.
    요즈음 한국 문화의 올바른 전달을 위한 올바른 번역의 필요성에 따라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번역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제 ST-70은 부산에서 가끔씩 전기를 주고 있습니다. 방장님이 새로이 단 LED 전구가 내는 창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 작성자 23.09.13 09:42

    국내는 이런 문화나 저변이 없지만 그시절 만의 이런 소품 기기는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을겁니다.
    늘 하는 말입니다만 인류 역사에 오디오 전성기는 불과 30년,길어야 40년 정도에

    지구 역사에 다시 없을겁니다.세대와 시장 때문에도 그렇고 그시절 기기처럼
    다시 만드려면 수공,제조 비용이 엄청나고 부품 메이커도 없고 시장도 없지요.

    일본이 오디오 기술이 발달한 것은 제조사와 부품 메이커가 협업 구조여서
    메이커가 요구하는 TR이나 케페시터를 부품 메이커들이 속속 공동 개발,

    신기술,고성능 부품을 만들어서 가능했습니다.
    지금 오디오랩 앰프 작업중인데 고장으로 매우 고전중인데

    사용된 TR이 모토롤라 계열인데 예를 들면 소형 TR이 전류 용량이 2A나
    되는데 이렇게 용량이 크면 그만큼 고주파 성능은 떨어집니다.

    회로 용도로는 내전류가 100MA 면 충분하고 그만큼 고주파 성능은 올라갑니다.
    잡음 성능,선형성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유럽제 부품들이 이렇게 만드는 것은 경쟁이 없어서 입니다.
    반면 일본은 유수의 오디오 메이커들이 1/1000,그 이상 영역의

    스펙 전쟁처럼 치열한 경쟁을 하기 때문에 작은 부분들도
    고성능,신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 작성자 23.09.13 09:54

    마크 레빈슨도 아마 그시절에 야마하,파이오니아등에 입사 시험 봤다면
    어림 없을겁니다.

    쉽게 국내 삼성,엘지 입사 시험과 영국 미국 캐나다 가전업체
    입사 시험과 비슷할겁니다.

    요즘은 서양인들도 핸드폰,TV는 물론 세탁기도 영국제나 미제 캐나다제
    쓰는 이들이 없을겁니다.

    유럽 문화는 유럽 외에는 동양은 물론 미국도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유럽 오디오 시장도 유럽 내에서만 만들고 돌아가지요.

    그나마 독일이 나은데 딱 70년때 초까지만 그렇고
    이후에는 제조비용 문제로 텔레푼켄,듀얼,우허등이

    일본,우리나라에 OEM을 주다가 다 망했습니다.
    삼성이 우허,그룬딕에 OEM 한것이 70년대 입니다.

    인켈 롯데도 듀얼 우허 OEM을 했었습니다.
    독일 오디오 회로 기술도 70년대 까지가 정점이였고

    이후에는 일본 오디오 기술과는 세대 차이로 비교가 안됩니다.
    일본은 앰프 튜너 턴테이블 데크까지 불과 몇달만에

    속속 신기술 탑재,치열한 경쟁을 했었습니다.
    내수외에 미주 시장에 많이 팔렸지요.

  • 작성자 23.09.13 10:05

    75년 일본 오디오 도감이 있는데 이미 그때에 턴테이블만 봐도
    다이렉트 방식에 별도 다이렉트 어셈블리 모터,키트용 케이스,

    톤암을 별도 판매했는데 영세 업체가 아니라 데논,테크닉스,
    빅터등 대기업들이 키트용 부품을 팔았습니다.

    톤암은 매우 종류가 많습니다.오디오 테크니카 톤암도 있고
    마크레빈슨도 그시절 회사 만들기 전에 사서 뜯어 봤다는

    그시절에 A급 100W 대출력 앰프를 만들었던
    STAX 의 톤암도 있습니다.

    74년에 나온 것으로 STAX는 38년에 만든 회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zHccSxsf-U&ab_channel=Audiogearsyoutube

  • 작성자 23.09.13 10:16

    https://audio-heritage.jp/YAMAHA/amp/101m.html
    82년 야마하 파워 앰프인데 그때는 일본 하이엔드들만
    이런 앰프를 만들었지만 지금 서양 하이엔드들이 이처럼 만들지요.

    일본은 전쟁중에도 전자 기술이 서양 못지 않았지만
    진공관등 제조 기술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독일이 일본에 전자 기술 이전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패전후 전자 산업으로 일본이 다시 일어났는데

    이른바 라디오 보이 세대들 덕이였다더군요.
    제 정치 성향을 아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저는 친일파가

    아니고 검색하면 다 나오는 것들입니다.
    국내 오디오 시장은 70년대 수입 업자들이

    이익이 많이 남는 유럽 미제 오디오들을 팔면서
    잘못된 정보들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오디오 커뮤니티들도 업자들 낭설에 쇠뇌되고
    너무 기계치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유튜버들까지 합세해서 가관인것 같습니다.
    전세계 우리나라 같은 우물안 오디오 시장이 없습니다.

    차라리 동남아 쪽이 더 낫습니다.
    양놈들 똥도 수입해서 된장국 끓여먹을겁니다.

  • 23.09.13 12:04

    야마하 이 파워앰프 대단하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으로 겁 없이(?)
    일본 오디오를 무시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 작성자 23.09.13 12:56

    https://www.reddit.com/search/?q=VINTAGE%20AUDIO
    영국 커뮤니티인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떠받드는 영국은
    정작 과거 일제 빈티지 붐입니다.

    https://www.reddit.com/r/vintageaudio/comments/14aw4p7/vintage_audio_museum_in_the_making/
    https://www.reddit.com/r/vintageaudio/comments/10hnnkz/huge_vintage_audio_collection/
    빈티지 컬렉션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일제 오디오들이 서양에 재조명된 것이 인터넷 시작되고
    서양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미국은 70년대부터 일제 오디오들이 인기였지만
    유럽 쪽은 인터넷 시대 이후에 저런 것이 있었구나로 역주행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웹에 일제 기기들 회로도들이 공개되면서
    개미 1분대 수준에 유럽제 기기들과 비교되면서

    회로 기술들도 역주행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서양 오디오 커뮤니티에서 일제 오디오 회로들을 혹평하는 이들도 많은데

    인종주의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 작성자 23.09.13 13:07

    예를 들면 커런트 미러,케스코드 회로등은 쓸데없고 비선형만 늘어난다,
    등인데 나름 한기술 한다는 이들도 궤변을 우깁니다.

    간단한 것이 최고다 식인데 서양 앰프들이 부품이 없고 속이 시원한 것은
    경쟁이 없거나 장삿속인데 일제 기기들은 더 싸지만 원가가 많이 들고

    스펙이 좋아서 깍아대는 것 같습니다.
    앰프 초단 소자를 서양 앰프들은 싸구려 BJT를 많이 쓰는데

    일제 앰프들은 FET를 많이 씁니다.
    서양 기술 책자에도 FET는 BJT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고

    쓸 이유가 없다 라고 나오는데 이것도 인종적인 배경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마크레빈슨 같은 하이엔드들은 대부분 초단 소자가 FET 입니다.

    FET는 증폭율은 떨어지지만 대신에 선형성이 BJT에 비해
    훨씬 우수합니다.진공관과 선형성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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