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바티의 '싱잉볼 테라피 클래스'_카르마를 쌓지 않은 힐링의 길
9월 9일 ~10일 양일간 파르바티 싱잉볼테라피스트의 진행으로
몸의 이완, 마음의 평화, 명료한 의식을 경험했어요.
타로상담연구과정 도반들을 위해 ‘소리와 진동의 도구’인 싱잉볼로
치유를 선물해준 파르바티님께 가슴깊이 감사해요
저는 사운드테라피의 원리와 싱잉볼이 대중화된 과정에 관심이 갔어요.
베다경전의 우주창조론, 진동에 의해 현현이 일어나는 과정,
대우주와 소우주의 관계속에서
진동과 차크라에너지 센터를 통한 치유와 의식의 상승 등등
“세 가지는 숨겨져 있고 네 번째는 드러나는 것이다.”라는
리그베다 경구에서 여러 가지 아하가 왔어요....
그리고 티베트인들이 중국공산당의 점령으로 인해
네팔과 인도 등으로 망명하면서
티벳불교의 방편으로 싱잉볼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과정이
심상화되면서 싱잉볼과의 인연이 소중하게 느껴졌네요
초반에 ‘싱잉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싱잉볼을 만져보고, 머리에도 써보고, 여러 부위를 쳐보았지요.
저는 싱잉볼이 3개 있는데
명상이나 세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왔고
그것도 빨리 치고 마무리하는 방식이었어요
소중하게 다루는 마음도 있지만
친하지 않아서 조심스러운 관계였다고 할까요
파르바티님은 찬찬히 싱잉볼의 표면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머물러 보고, 스틱과 해머를 번갈아가며 쳐보라고 하였어요.
시간을 들여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니
싱잉볼과 금새 친해진 기분이에요.
타로상담연구과정 도반들은
머리에 써보고, 소중하게 귀에다 대보고 신이 났어요
어마무시 귀여운 사람들 ㅋㅋ
첫실습은 ‘오라 정화’~
싱잉볼을 진동시킨후 제3의눈 차크라인 아갸차크라에서 시작해서
왼쪽 나디와 오른쪽 나디를 거쳐
7차크라인 사하스라라와 목차크라 가슴차크라를 거쳐
다시 아갸차크라로 돌아오는 정화과정이에요.
처음에는 싱잉볼의 진동이 한바퀴 돌아오기 전에 멈추었는데
계속 하다보니 진동이 길어져요
한참으로 하다가 멈추어 보니
주변이 환하고 밝아요.
의식이 명료졌네요
파르바티님은 매일 아침 오라정화 수행을 한다고 합니다.
아침을 여거나 좌선 전에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저녁 세첸코리아 명상에 들어가기전에
싱잉볼로 오라정화를 해보았어요. 배운건 바로 해봐야쥐요^^
첫째날 실습중에 인상적인 것은 ‘요통테라피’~
생리통에도 좋다고 해요
실습을 하면서 느낀 것은
힐링을 해주는 힐러가 안정적이고 편안해야겠구나였어요.
힐러가 싱잉볼을 힐리의 천골부위에 올리고
해머로 야무지게 쳐야하는데...
저는 야무지게가 잘 안됬어요.
뭐...평소에도 야무진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의 경향이 보였어요.
양의 에너지를 강하고 정확하게 써야할 때
그것을 공격이라고 여기고 우물쭈물하여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것이지요.
결국 그 힘을 건강하게 쓰지 못하는 격이에요
나중에 사진을 보니까
저는 잔뜩 긴장하고 얼굴에 인상을 쓰고 있더라구요...
도반들중에 해머로 야무지게 잘 때리는 ㅎㅎ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반면 저는 음의 에너지를 사용할 때 편안해하고 익숙하더라구요
싱잉볼에 뜨거운물을 담아서
가슴부터 복부까지 맛사지를 하는 세션이 있었는데,
부드럽고 적당한 속도로 회전이 되고
힐리의 상태에 잘 접촉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과목’별로 더 잘되고 안되는게 있다고
농담을 하면서 재미있어했지요,
두 번째날 세션에서는
음의 간격과 차크라의 음계를 배웠어요.
저는 음악을 잘 못하고 몰라고 약간 긴장했는데
5도 음의 간격이 심장차크라와 공명하고
뿌르샤와 쁘라끄리티의 창조과정이
7개의 차크라 시스템에 현현해 있고
개인의 의식에도 쉬바와 샥티로 합일되어 있다는
치유의 관점에서 아하가 왔어요
파르바티님은 싱잉볼 진동의 주파수는 세포까지 전달되고
거친 영역을 너머 미묘체까지 전달되어
몸을 이완하고 통증을 감소하며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의식이 명료해진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각종 테라피 실습~
두통테라피. 귀와 부비동(이명)테라피
아로마 복식호흡. 그리고 이완테라피까지
저는 평소에도 파르바티님이 해주는
아로마와 결합한 이완테라피를 좋아했는데
오늘 세션은 더 충만한 행복감을 느꼈어요
마지막 실습은
7개의 싱잉볼 모두를 사용한 이완 테라피.
7차크라를 배치하고 마치 음악을 연주하듯 해보았어요.
에프비지디~(무슨 암호같지요?...아는 사람만 아는...)
파르바티님의 강의와 시연, 세션을 세심히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힐러로서의 그라운딩된 에너지가 모두에게 안정감과 힘을 주는구나
사랑과 자비가 체화되는 거구나...
파르바티님이 ‘카르마를 쌓지 않는 힐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행위하면서 행위하지 않기를....
그리고 힐러는 자신이 건강해야겠구나
바람과 두려움 없이 통로가 되어야 겠구나
좋은 것을 받으면 다른 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구나
타로상담연구과정 도반들이 캐미가 좋아서
힐링 시너지가 더 좋았던것도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