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0
시간이 좀 지난 답사기입니다
올해 상반기 광주시문화관광해설사가 선택한 답사지는 바로 문경과 제천인데요,
경기도 광주시와 비슷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에 대한 답사와 해설 스킬에 대한 배움을 하기 위해서지요~
먼저 문경 답사기부터 갑니다~!
첫 방문지는 구랑리 철로자전거입니다
이곳에서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
황유빈선생님을 뵈었는데요
저희 문경 여행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며
투어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철로자전거로서
실제로 과거 석탄을 나르던 구간에 대한 설명,
구랑리 마을에 대한 설화를 말씀 주셨습니다
레일바이크라는 단어를 처음 만든 문경시,
이후에는 차별화를 위해 철로자전거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석탄을 채굴했던 고장으로써 철로자전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버려진 철로를 관광자원으로 이용하는 문경시
똑똑하네요!
우리 광주시 해설사 선생님들도 레일바이크를
타시며 기분 좋아하셔서 저까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철로자전거 체험 뒤 도착한 이곳,
바로 에코월드인데요~
석탄 박물관이 있는 곳입니다
석탄 박물관의 건물 형상이 조금 독특한데요?
어떤 것을 연상하게되죠~
맞습니다!
바로 연탄의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아쉽게도 공사 중이라 관람은 불가능했어요
대신 이동 동선을 따라 안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과거 탄광이 있었던 부촌 문경시의 모습과
사람 살았던 이야기,
그 당시 문화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힘들고 위험천만한 일이었을 텐데요
가정을 위해 일터로 기꺼이 나갔던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들
애잔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이후 언덕 정상에 올라와 거미 열차를 탑승합니다
본래 없었던 일정인데요,
특별히 선생님의 배려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요~
터널을 지나가면서 석탄의 도시 문경의 모습과
역사 자연과 미래 에너지, 그리고 과거 문경과
대한민국의 산업 경제를 이끌었던 분들에 대한
존경의 인사로 스토리가 흘러가는군요~
어린이들에게 매우 좋은 자료일 듯합니다~
좋은 체험 감사합니다 선생님!
조금 내려와 은성갱을 관람합니다
실제 사용되었던 갱도라고 해요~
이렇게 문경은 관광의 요소들이 모두 실제 사용되었던 자원을 활용하여 만들어졌군요
훌륭합니다~
갱도의 모습과 탄광 마을의 모습과 삶,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었습니다
문경은 문경새재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이제 슬슬 이동합니다
멀리서 모노레일이 내려오는군요~
원래 모노레일을 이용할 예정이었는데요~
시간상 생략하기로 합니다~
다음 기회에!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을 합니다~
점심 맛있게 먹었는데요 예산상
향토음식을 먹지 못한 게 많이 아쉽네요~
이윽고 도착한 문경새재!
제가 일정 보고서에 문경세제라고 했다가
지적받았습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새도 넘기 힘들다는 고개 그래서 새재인 것이죠~
확실히 알았습니다!
도립공원에는 이렇게 충분한 크기의
안내소가 있었습니다
남한산성도 같은 도립공원인데...
광주시의 관광안내소가 못 들어간다니..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지자체의 메인 관광지에는 관광안내소와
로컬푸드 판매장이 있는데요
남한산성에도 광주시의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광주시 시장님~ 파이팅!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장님~
경기도 도지사님~
문화재청장님~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다시 황유빈 선생님의 해설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버스에 탑승!
가보실까요~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옛길에 대한 황유빈 선생님의 명해설이 이어집니다
지시봉의 카리스마~
어디를 가나 선정비가 있군요
문경새재의 선정비는 운치 있게
조성이 되어있네요~
남한산성도 서문 바깥에
이렇게 큰 서낭당이 있는데요
지역의 경계와 함께
여행자의 안녕을 빌어주는 곳이죠
문경새재는 평탄한 도보여행길에
기암석들이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개구리알들이 엄청났어요
물도 맑고 생태도 살아있는 자연환경을 가진
문경새재입니다
마지막 멈춤지 조령원 터입니다
광주시도 파발마가 지나는 큰 도로가 있는
도시였기에 원과 역참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원 터가 남아있는 것은 처음 봤네요
조선시대 교통망에 대한 공부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월 말이라 벚꽃이 절정인 문경새재
이곳까지 루페를 가져오셔서 관찰을 하시는 우리 선생님들 리스펙입니다~
모든 해설 마치고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숨을 고릅니다
황유빈선생님의 선물, 문경새재 오미자!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강추!!
살아있는 자연환경과 생태를 봤는데
생태박물관을 지나칠 수 없죠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문 닫는 시간 딱 한 시간 남겨놓은
극적인 방문이었지요~
이곳에는 자연환경해설사 선생님께서
해설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실은 퇴근시간이 지나셨는데요~
퇴근하시는 걸음을 저희가 간곡히 붙잡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해설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윽고 문경 생태박물관 관람을 이어갑니다
사진에는 나오지만 꽃과 나무로 만든
압화공예품과 건강식품 전시도 기억에 남고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마스코트 금개구리에 대한 전시도 기억에 남습니다
돌리네 습지도 광주시의 예산 관계상
넣지 못했지만 광주시도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라도 다시 한번 답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우리 광주시도 자연생태박물관이
생기면 좋겠어요!
(시장님 파이팅!)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자연사와
문경시 자연환경에 대한 홍보영상을 보고
관람을 마무리합니다
기관에 소속된 해설사는 자원봉사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경시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하루를 수고해 주신 황유빈 해설사 선생님과
근무 외 시간임에도 흔쾌히 설명을 해주신 자연환경해설사 선생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문경이 관광이 강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군요
이후 수안보의 숙소에서
하루 묵고 제천으로 향합니다
제천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긴 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가 선생님들 탑승사진을 찍지못해 오창호 선생님의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