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개표가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한편 선거가 끝나면서 그동안 뜨겁게 불타올랐던 정치 테마주의 움직임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관련주 대상홀딩스는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큰 격차를 보이며 패배한 여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이겼으니까 올랐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이재명' 관련주인 동신건설 역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국' 관련주인 화천기계 역시 -18% 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정치테마주가 '선거'이벤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만큼 선거가 끝나고 재료가 소멸됨에 따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이건 오랫동안 주식시장에서 알 수 있었던 패턴이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18대와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테마주들 모두 D-day가 끝나고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로 오르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바로 '안철수' 관련주인 써지전자입니다.
지난 대선때 국민의힘과 합당하여 힘을 모은 후,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서 앞으로 정치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안철수가 지분 18.57%를 보유한 안랩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