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5: 9-14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내 생각에는-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이 있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생각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는 사람에 대해 듣고서 즉시 그것이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고 이루어질지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그는 자기의 계획을 세워, 하나님께서 그 계획에 따라 행하시길 기대했다. 그러나 여호와의 행동 방식에 대해 사람이 지니는 선입견은 자주 어긋난다. 우리가 섭리의 길을 지레짐작할 때 실망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홍해를 통과하는 길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시기로 선택했지만 그것이 인간의 생각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 마구간에서 태어나 구유가 요람이 되도록 했지만 그것이 세상의 위대하고 능력 있는 자의 생각에는 맞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궁핍한 사람들의 종으로서 그들 중에 살도록 하셨지만, 그것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유대인의 생각과 조화되지는 않았다. 구원받고 여호와의 길로 행하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이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높고 좋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성경과 세상의 역사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며 살아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믿음의 거장이라는 부조들에게도 그 일들이 일어났고 지금도 끊임없이 일어나 그로 인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이야기는 셀 수도 없이 많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만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위의 주석이 알려 주듯이 홍해 앞에 선 이스라엘과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님이 온 세상의 메시야라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을 당혹케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라. 내가 홍해앞에 서 있었다면 나는 어떠한 마음이었을까? 마구간에서 태어난 목수의 아들이 "나를 따르라"하면 따를 수 있었을까? 어찌하면 내 생각을 넘어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고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물론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이야기 하듯이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함을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직접 겸험하며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믿음의 삶인것 같다. 아버지, 아버지의 뜻을 깨달아 그 길을 충실히 갈 수 있도록 이 소자에게 온전한 깨달음과 믿음을 주시옵기를 간절히 빕니다.
첫댓글 구원받고 여호와의 길로 행하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이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높고 좋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