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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화요일
어제 남편의 발목부상으로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던 독고탁.. 사진 파일 찾아보니.. 그래도 클럽메드발리 첫째날 저녁의 사진이 일부 있더라구요
ㅠㅠ 이때 넘어지지만 않았더라도 좀더 액티비티하게 즐길수 있었건만.. 다시 이문을 보니 맘이 씁쓸하네요
음.. 쩔뚝쩔뚝.. 저길을 다니고 말았죠
그래도 운치는 있어 보였어요
표정이 그리 밝지 않은 독고탁.. 에휴.. 테레사가 준비해온 얼음봉지!!
임시방편으로 얼음찜질하니깐 그나마 쬐끔~~ 낳아졌다고 하네요 암튼 제로당님!! 조심하세요~~ 당신아프면 제 맘이 더 아파요!!
공연끝날줄 알았건만.. 여긴 9시부터 공연시작이더라구요 이름도 기억안나는 촌장님의 환영메세지..
일본 GO가 마이클잭스~~~되어있더라구요 나름 훈남이라 인기 있었던 GO
참고로 한국 GO일부도 공연에 참여했기에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네요 남편은 한발짝~~~ 멀찌감치 떨어져서 부인사진찍어주시고~~ 그렇게 메인바로 이동하게 되었네요
사실 처음 오픈한 원피스.. 결혼전 준비한 원피스인데.. 그동안 옷장속 고히 주무시다가 화이트 드레스코드에 맞춰서 공수해간 녀석... 린넨소재라 구겨짐이 좀 걱정되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패쓰~~
혼자 쓸쓸히 앉아있는 남편방향으로 몸틀어서 즐겨주네요~~ 아.. 제뒤로 계림으로 옮긴 GID(기드~~ㅋㅋ 남아공출신) GO 뒷태가 보이네요 아는 곡이 나올수록 기분은 좋은데 내심 남편 아픈데 혼자 즐길려니 ㅠㅠ 남편은 부인맘 캐치했는지.. 자기 신경쓰지 말고 놀라고 하네요 제 뒷태를 바라보며 남편은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열심히 즐기고는 싶었는데.. 자꾸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 생겨서.. 결국 3곡정도만 추고...남편과 함께 숙소로 옮겼습니당~~
그렇게 하루는 지나가고 새소리와 함께 기상~~ 슬금슬금 아침먹으러 아궁레스토랑으로 옮겼죠
자꾸 남편 오른쪽 발목이 떠오르는지.. 발로 한대 때려주고 싶으나 제 발목도 소중하기에 패쓰~~~했네요
렌즈에 서리껴서 뿌옇게 보이네요 실내와 실내온도차가 발생하여 생기는 서리라서.. 온도에 적응할 렌즈만 기다릴뿐입니당~
메인 복도~~로 이동하지 않고 바닷가 길로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갔어요~
이른아침부터 새소리에 기상해서 기분좋은데 날씨까지 너무 화창해서 기분 업업!!!!
지정요일에 한해서 보트크루즈가 있는데 아침9시 반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보트크루즈 예약할려고 해양센터로 이동하는 길이었어요
제 기억으로 저길로 쭉~~가면 골프 및 젠스파나오는 길일꺼에요 맞나? ㅋㅋㅋ
여기엔 한국지오도 있는데 이름이 가물가물... 암튼 보트크루즈 예약은 4번째 순으로 했네요 원래는 윈드서핑 하고 싶었으나 남편의 발목으로는 도저히 참여할수 없기에 과감히 패쓰 ㅠㅠ
다시 기쁜 마음으로 아궁레스토랑으로 옮겨봅니당~
ㅠㅠ 사실 압박붕대는 제가 워낙 손/발목이 약한 관계로 비상시로 여행가방에 늘 두고다니는 품목인데 이번엔 남편이 제대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쩔뚝쩔뚝.. 우붓시장에서 추가로 구매했던 현지인 바지~~ 나름 발리스타일 배기팬츠인데... 끈으로 허리 여밀수 있고 허벅지가 싸이클선수와 갑일정도로 두꺼운 울 남편에게 완전 맘에 쏘옥 들었던 바지를 입었어요
부인 여행 방해할까봐 내심 티도 못냈던 울남편.. 클메의 모든 일정은 남편 컨디션에 맞추기로 약속했고 제가 손과 발이 되어 주기로 했어요~
체러팅에서는 원숭이들 원없이 봤었는데 여기는 다람쥐 보호구역이라고 할까? 사람들이 주는 너겟을 자연스럽게 받아먹고 있는 다람쥐들 발견했네요 특히 다람쥐는 서울에서도 보기 힘든건데.. 암튼 다람쥐는 식사후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아궁으로 이동! 에피타이저로 복숭아맛 요거트로 시작 음... 얼마만에 먹어보는 요거트인지.. 사실 유제품 킬러인데 식이요법으로 거의 못먹고 있기에 원장님도 옆에 없으니 방심~~~~ 무장해제!!! 그래서 먹었는데 맛은좋았으나 뭔가 1~2% 아쉬운 그맛이었어요 ㅎㅎㅎ
주로 풀~위주의 식사.. 고기도 안되고 밀가루도 거의 안되고 튀김류도 안되는데.. 넘 안먹으면 더 스트레스 받기에 해쉬포테이토는 필수!! 미소된장국에 밥말아먹으면서 속달랬네요 허나.. 제가 워낙 저염식으로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쏠트 과남용인지.. 전반적으로 일식,한식 음식들은 조금 짠~~편에 속해서 국물요리의 경우 따로 물넣어서 먹었어요
음.. 기운내요!! 이렇게 왔는데... 클메 만끽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요 남편 힘내요 화이팅 화이팅!!!
저희가 룸이용하고 나서 다음타임을 위해 더이상 이쪽으로 자리배석해주지 않더라구요
어제 저녁과 사뭇 다른 레스토랑코너.. 음... 어젠 정말 북쩍북쩍 정신없었어요 저쪽이 우리테이블 있는 코너입구에요
체러팅에서는 그날의 메인요리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사지도 많이 찍었는데.. 발리에서는 차마 못찍었네요 사람도 넘 많아서 찍을 상황도 아니고..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주어야 하기에 패쓰했어요
여기는 주로 서양분들이 한가롭게 앉아계시는데 더위옴팡타는 울남편에게 힘든좌석중의 하나였죠
밖을 볼수 있다는 매력... 암튼 그냥 우리는 사진으로 만족했어요
한국지오 엔지!! 사진 흔들려서 미안해요~ 심령사진으로 착각하겠어요
남편이 발목에 통증오니 어쩔수 없이 매일매일 립셉션에서 진통제 받아서 먹게 되었어요 고마워요 엔지!!
립셉션에 요청하면 클럽메드 와이파이 아이디와 패쓰워드 알려줘요 여기는 친절하게 종이로 프린팅해주더라구요 고마워요!!
이렇게 약도 먹고.. 10시부터 클럽메드 빌리지 투어가 있는데 남편은 그냥 메인바에서 쉬기로 하고 저만 참석하기로 했어요
허나.. 조금 늦게 도착한 상황.. 그런데.. 한국인은 저밖에 없네요 저 맨왼쪽에 엔지GO 발견하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가운데 촌장님.. 얼굴은 참 잘생겼지만.. 친해지기 정말 힘들었던 저 촌장님.. 오죽했으면 이름까지 외워지지 않았을까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엔지 지오와 1대1 속성투어를 하기로 했어요 여기는 어제 공연을 했던 극장.. 체러팅과 다른점은 나름 LCD전광판으로 공연을 한다는 점이었어요 체러팅은 클레식한데 여기는 그나마 퓨쳐~~리즘이라고 할까? ㅋㅋㅋㅋㅋ 전광판 하나에 차이가 많이 나네요 ㅎㅎㅎㅎ
사실 가장 자주 대화했던 한국지오였어요 남편은 우선 메인바에서 홀로 휴식을 취하는거라... 발리클메의 경우 클럽메드홀릭에서 정보를 틈틈히 입수했기에 지리적인것, 시설적인거 찾는데의 어려움은 없었으나 나름 빌리지투어의 묘미가 있기에 시작했네요 참고로 정면에 있는 메인풀장! 뜨거운 햇빛가득인데 아침부터 부지런히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대단할뿐이에요
참고로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신분들은 입장제한되요 물에 미끄러워서 넘어질수 있기에 참고하셔야 하구요 어제까지 메인바 담당이었던 한국지오가 그만둔다는 안타까운 소식.. 그래도 한국지오분께서 어제 숙소로 돌아갈때 얼음 많이 챙겨주셔서 남편 발목 통증 진정시킬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참으로 날씨 좋네요~ 이렇게 좋을수도 없어요 새벽에 잠깐 비왔다는게 비온것도 모른채 어찌나 쨍쨍한지 햇볓이 넘 강렬해서 문제에요~~
역광이라 실루엣만 보이네요 야자수 나무와 바다는 참으로 매력적인 소재라서.. 볼때 마다 흐믓할뿐이에요
여기는 누사두아 비치인데 단독비치는 아니구요 공용비치라서 클럽메드 이용하는 손님들은 꼭 클메전용팔찌를 투숙기간동안에 꼭 차고 있어야 해요 외부손님과 구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게 체러팅과 다른 점중의 하나였어요
야자수 나무가 풍성.. 같은 동남아존인데도 불구하고 옆나라 말레이시아의 체러팅과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여기도 음료 주문가능하구요 대신 플라스틱컵에 담아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체러팅 판타이비치에 있는 해변바보다는 발리의 해변바가 좀더 낳은것 같아요 메뉴도 다양하구요 ㅎㅎㅎㅎ
여기에 한국여자 GO 캘리가 있어요 캘리도 저녁공연에 참가하는데 아침 보트크루즈 예약할때 잠시 만났어요 허나 그때가 전부... 그외엔 말섞어본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말 거의 안섞였던 GO중의 하나였어요 사이가 안좋은게 아니라 워낙 손님들이 많으니 함께할 시간조차 거의 없었네요 ㅎㅎㅎ
잔디조성도 잘되어있고 시원하게 하늘로 뻗친 야자수나무도 좋고~~
눈이 정화되는 느낌인데 선글라스 없으면 정말 다니기 힘들겠더라구요
여기도 무슨 센터인데.. 기억나지 않아요 ㅠㅠ 미니클럽인것 같은데... 맞겠쬬?
아이들이 단체로 축구게임하고 있네요
아.. 부러워요 현존하는 미래들.. 언능 우리부부에게도.....
저희는 해변쪽 산책도로로 이동하는거구요 숙소 복도로도 이동가능해요
사람이 안보이네요
나름 여기 스파 좋다고 추천해주신 분들은 많아요 허나 가격은 쬐~~끔 사악해요 그래도 릴렉싱하기에 좋은 스파중의 하나죠
사진 날라가 버렸네요 ㅠㅠ 그래서 원본으로 다시 올려봅니당
깔끔하니 잘 정돈된 느낌..
아직 실내에 사람들이 없는데 입구는 왼쪽으로 돌아가서 들어가야 하구요 수영장이 넘 작아요~~
나중에 젠풀관련해서 사진올리겠지만.. 성인 전용이구요 순수하게 젠풀만 비교하자면 체러팅 젠풀이 가장 좋아요!! 다만... 발리 젠풀의 경우 자꾸지가 있다는게 매력적인거죠!! ㅎㅎㅎ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입구
여기는 스쿼시경기장.. 하고 싶은데.. 남편때문에 ㅠㅠ
야간에도 조경키고 사용할수 있어요
인적조차 보이지 않는것 같았어요
여기는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꼭 스케줄보고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마지막날.. 이곳에서 어글리 코리언~~~을 봤기에 맘아프네요
지금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데 한게임 제대로 치면 완전 익어버리겠어요~~ ㅎㅎㅎ
가장 인기있는 곳중의 하나라서 무료로 레슨받아서 이용할수 있어요 남자분들 정말 많이 참여하는 곳중의 하나죠.
하나는 골프장 하나는 양궁장... 골프장은 특히 동양인 사람들 가득한 편이었어요
완전 익어버릴것 같은데.. 나름 발리 GO중에서 인기있고 잘생긴편에 속하는 GO분께서 진행해주시고 있네요 GM들은 한결같이 다~~~여자분 ㅋㅋㅋㅋㅋ
저기 중국인 GM들이 걸어가고 있네요
그래도 보기 좋았어요 체러팅엔 골프장이 없거든요 ㅠㅠ 무료로 사용할수 있으니 구지 무거운 골프장비들 가져가실 필요는 없어요
1층 살짝 외각진 부분에 있는데 그래도 계단으로 이동하면 바로 메인풀과 가까운 거리에요 이날 오후 제가 좋아하는 댄스피트니스 참여하기 위해 방문해야겠어요!
영어, 프랑스어, 일어, 한국어, 중국어로 구성된 터치스크린 안내판이라서 그날의 각종스케줄 및 안내현황을 알려주는데요 이거 사용못하는신 분들은 멀뚱~~히 쳐다만 보시더라구요 ㅎㅎ
저기가 퇴실할때 짐보관해준는 곳중 하나구요(캐리어전용) 단체차량들 오면 GO들이 저곳에 나란히 열맞춰 서있으면서 환영해주네요 허나 저희는 어제 조촐하게 단둘이 와서 테레사 GO의 단독 환영을 받아서 한결 편했어요
가격은 나쁘지 않아요 여기에 한국인 GO분 계신데 이름이....죄송해요~~ 다양한 품목들 있는데.. 그담날 제 어깨의 대형참사가 일어나서 결국 이곳에서 물건 구입하고 말았네요 ㅎㅎ
아융강이나 뜰라가와자 레프팅이 유명한데 쉬운코스는 아융강 레프팅.. 조금 하드한 코스를 원하시면 뜰라가와자레프팅 허나우리는 클메오기전 외부관광하고 왔기에 패쓰!! 립셉션에 안내되어있는 GO현황.. 저기에 휴가간 케일라 GO사진이 보이네요 아휴~~ 보고싶었는데.. 다들 케일라 안부전해달라고 한거...못전해줘서 미안했네요 그래도 케일라 GO 한국와서 휴가도 잘보내고 클럽메드홀릭 유리우스님 만나서 맛난 점심 및 데이트도 하시고 담에 발리가면 또 만나요~
그렇게 1대1 속성 빌리지투어가 끝난후 엔지 GO와 함께 메인바~~에 가서 수다삼매경.... 워낙 털털한 엔지 때문에 즐거운 빌리지 투어 했네요
비록 체러팅후기보다 디테일하지 않았지만.. 여유있게 투어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여행객 GM이니깐요 ㅎㅎㅎ
이상 독고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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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클메의 골프 연습장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요즘은 부상으로 못하고 있긴 하지만... ^^;
아시아존에서는 나름 큰 규모의골프장인데
무료로 진행하니..
어르신들..특히 남자분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코너중 하네요~~
저는 골프를 언니통해 어깨너머로 퍼팅만 살짝해봐서..큰 흥미가 없어서 패쓰했어요~~~
아직은 저에게 좀 이른것 같아요^^;;;;
나중에 꼭 가고 싶은 클메 ㅠㅠ
클메의장단점이 있지만..정말 아이있으면 최고 좋은곳중의 하나인것 같아요~~
베이비 쁘띠 키즈클럽 볼때마다 왕 부러워하는 1인이에요~~ ㅎㅎㅎ ㅠㅠ
클럽메드 GO분들 너무 선남선녀네요~~~나중에 꼭 가봐야할곳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