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바람되어(바리톤 송기창)
몇년전 라디오에서 우연히 듣고 몇날 며칠을 돌려 듣던 노래입니다.
근데 어제 도서관 갔다가 이 노래를 소개하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바람이 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노래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책도 빌려오고 그때 처럼 노래도 또 몇 번이나 돌려 듣고 있습니다.
이젠 전주만 들어도 눈물이 나올것 같아요
그때는 양준모씨 노래 였는데 송기창씨 노래도 너무나 멋지네요~
가사는 죽은 자신의 무덤에 와서 슬퍼할 사람에게 아무 걱정 말라며
영혼이 살아있는 자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구전시로 미국의 9.11테러때 추모시로 쓰인것을
김효근씨가 노랫말로 쓰셨다 하네요
A Thousand Winds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김효근씨는 경제학과 교수시라는데 가곡을 이리 잘 만드시고
너무 욕심쟁이 아니신가요 그냥 한가지만 잘하셔도 되는데 말이죠.
김효근의 다른 노래들 입니다.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슬픈여운이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질 않아요~
사랑의 꿈-송기창
눈-양준모
첫사랑-유엔젤보이스
가을의 노래-송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