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가을 추수가 끝난 철원평야는 떨어진 낙곡이 풍부한 먹이원으로 자연스레 제공되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DMZ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이 민통선 이북지역 저수지에 모여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지금 철원평야 DMZ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어 있다,
강원도 쌀 생산량의 1/4을 차지하는 곡창지대에서 기계로 추수하는 과정에서 떨어지는 낙곡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민통선 이북지역 강산 토교저수지는 샘통에서 흘러 나오는 샘물과 함께 철새들에게 먹이와 쉼터를 제공하여 겨울철새도래지가 되어왔다,
저수지에서 비상하며 이루는 군무는 탐조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고 평야를 유유히 노니는 두루미는 고고한 선비의 자태를 음미하게 하며 무리를 지어 나는 기러기와 오리류들은 가족과 연인들의 낭만을 느끼게 하는데 아쉬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곳을 빛내는 주인공으로는 재두루미(203호)이다, 철원평야는 쇠기러기의 최대 도래지이며 독수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등 많은 종류의 수리류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110여 종의 조류가 월동을 하고 있다,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쇠재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 7종으로 기록됩니다, 철원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의 개채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다소 변화를 보이지만 매년 두루미 약 800여 마리와 재두루미 약 1500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찿아옵니다,
초당 7장 연사로 찍은 사진입니다,
첫댓글 와우!!
환상적인 두루미의 비상이네요!!
감사합니다!
관심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