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내려가는데, 휘발류 경유는 오르면 올랐지 절대 내려갈 생각은 안하는군요.
아래는 오늘 올라온 두개의 기사입니다.
[ 이달말 휘발유 가격 ℓ당 1,600원대 될 수도 ]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휘발유나 경유 등 국내 소비자 석유제품 가격이 어느 선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37달러 오른 배럴 당 56.4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가격은 지난달 평균가격보다 8.50달러 높은 것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11달러 상승한 배럴 당 55.09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55달러 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SK㈜는 이날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 가격을 ℓ당 1,342원에서 1,352원으로 10원 인상하고, 경유 가격도 ℓ당 998원에서 1,011원으로 13원 인상했다. LG칼텍스정유도 16일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337원에서 1,346원으로 9원 인상하고 경유는 ℓ당 1,002원으로 동결했다. 공장도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의 가격대다. 경유 가격은 처음으로 ℓ당 1,000원을 돌파했다. 에쓰오일이나 현대오일뱅크 등도 비슷한 가격대로 주유소에 공급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는 휘발유를 ℓ당 1,500원대, 경유를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1995년 휘발유가 ℓ당 550원대, 경유는 230원대에 판매됐던 것에 비교하면 10년 사이 휘발유는 3배, 경유는 6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정유업계에선 당분간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가격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가 공급하는 공장도 가격은 원유 도입가와 환율은 물론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의 2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결정된다"며 "제품가 하락 요인인 환율약세 추세가 주춤한 반면 고유가는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제품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달 말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가격이 각각 1,600원대나 1,300원대로 뛸 가능성이 높다.
[환율 큰폭 하락..1천원선 또 위협(마감)]
3.1원 떨어진 1천.7원에 폐장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다시 1천원선 붕괴를 위협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 하락한 1천.7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00원 하락한 1천2.80원에 거래를 시작, 오전 한때 1천4.1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전날과 같은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만 거듭했다.
그러나 폐장을 1시간 정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손절매물을 쏟아내면서 급락세를 나타내 1천원을 간신히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행진에도 불구하고 달러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실망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됐으나 저점에서 수입 결제수요가 거의 없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4.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첫댓글 암울합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