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담 김어수 시인 고향마을을 가다
오늘은 영담 김어수 시인 선양사업 추진을 위하여 시인 고향 마을을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주말 아침 날이 조금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와 받아보니 현대 미술관 박찬갑 관장이시다 못오신다 하더니 어제밤에 도착하여 참여 하시겠다 하신다 반가워 대답을하고 서둘러 준비하여 내 사무실로 나갔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얼마 안되어 신대식 시인님 박찬갑관장님 부부가 오셔서 담소를 나누고 출발하여 청학스님을 역전앞에서 만나 내차 한대에 모두 올라 김어수 시인 고향마을 직동리로 향하였다
석항을지나 수라리재 육구비를 넘어서 녹전을 지나고 직동리 직동천을 따라 올라 갔다 맑은물길을 얼마를 올랐을까 본동이 나타나고 기 약속한 김종승 번영회장님댁을 가려는데 아 글쎄 번영회장님이 가게앞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고 김회장님 집에서 차한잔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마을 이장이 달려와 알고보니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람이라 더 반가웠다
우린 서둘러 미리 마련한 시비제작용 자연석을 구경하고 어떻게 세울것인가는 차후 토의 하기로 한뒤 마을에 노인회장님과 나이드신 노인분들과 함께 김어수 시에서 시인이 나이들어 고향마을을 찾아와 시를 지은 옛 고향 이란 시에 나오는 시어를 표현된 장소를 찾아 보았다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아니한곳에 그런곳이 있다는 동네 노인의 증언과 그곳에 오두막 집이 있었고 아주 유명한 선비집안이 살았다는 이야기 옛 우물터 소나무숲 바위(너래언덕) 등을 둘러보니 시에 그려진 장소와 너무나 일치하였다
더욱 놀란것은 노인분이 옛날 오래전 젊었을때 목욕을 하다가 발견 하였다는 언덕바위암벽에 한문을 먹으로 써서 놓은 시 같은 글씨가 있다고 하여 비가오지만 숲을헤치고 그곳을 찾아가보니 정말로 먹으로 암벽에다가 글을 한문으로 써 놓았고 아직 글자를 알아 볼수 있는 글씨가 많았다 특히 상동면이란 글씨등은 또렸하게 남아 있었다 흥분되어 우리 일행은 조심스럽게 그곳에 쓰인 글씨를 보고 훼손이 염려되어 사진만 담았다
그당시 이 깊은 산골짜기에 이렇게 돌에 먹으로 한문으로써 놓았다는게 신기하고 또 아직까지 바위꽃등이 피었지만 지워 지지 아니하고 오랜세월 보존되어 있었는게 놀라웠다
더욱 이 장소가 김어수 시인이 고향 방문후 쓴 시어에 나오는 장소와 너무 닮아 있었기에 흥분되는 기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 글씨가 김어수 시인자필인지를 확인을 위하여 현장을 잘 보존하여야 하겠기에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조심스럽게 탐방을 마치고 나와 바로밑 소나무숲 밑에 우물터와 옛 선비가 살았다는 집터를 돌아보고 시비를 제작하면 세울장소도 선정을하기 위하여 돌아보고 1차 고향마을 답사를 마치고 점심식사후 귀로길에 올랐다
이번 첫 김어수 시인 고향 방문에서 정말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직 마을에서 증언을 하여줄수 있는 분들이 현존하여 계시고 또 마을에 이장님 면 번영회장님 마을주민 노인회장님 모두가 나오셔서 도와주시고 답사현장을 일일히 안내하여 주신데 대하여 우리 선양사업추진회와 일치감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또 어쩌면 시인이 생전에 써 놓았던 시에서 나오는 고향마을 모습이 그리도 딱 맞아 떨어지는지 또 현장에서 발견된 글씨가 김어수 시인의 자필일거라는 확증이 점점 높아가고 있어 마음 뿌득해왔다 왠지 선양사업이 잘 추진 될것이라는 예감과 기대감으로 부플어 가는 하루로 김어수 시인 고향마을 방문기를 마감코져 한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4_cafe_2008_06_28_18_13_4865ff6dd0d04)
마을 번영회장님 자택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2_cafe_2008_06_28_18_13_4865ff7a38ba9)
시인의 고향마을 풍경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2_cafe_2008_06_28_18_13_4865ff8b9298a)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3_cafe_2008_06_28_18_13_4865ff988fabc)
시비를 조각할 자연석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5_cafe_2008_06_28_18_13_4865ffab7405f)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4_cafe_2008_06_28_18_13_4865ffbbc89c1)
시인이 시를 지은 솔밭공원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7_cafe_2008_06_28_18_13_486600ae35cde)
시인이 놀던 너래 암벽을 가는길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9_cafe_2008_06_28_18_13_4866003d7c9ea)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1_cafe_2008_06_28_18_13_4865ffd22c8a6)
시인이 써놓은 글씨로 추정되는 글씨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2_cafe_2008_06_28_18_13_4865ffe2e9d44)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0_cafe_2008_06_28_18_13_4865fff08453b)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_cafe_2008_06_28_18_13_4865fffe3d54d)
지금은 중동면이지만 그때당시는 상동면으로 상동면이란 글씨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5_cafe_2008_06_28_18_13_4866000fb7b19)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6_cafe_2008_06_28_18_13_4866002431161)
현장 답사를 마치고 기념으로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5_cafe_2008_06_28_18_13_48660050108f1)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8_cafe_2008_06_28_18_13_486600669925a)
시에서 나오는 시인의 생가 오두막터와 샘물터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6_cafe_2008_06_28_18_13_486600793b547)
![](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5_cafe_2008_06_28_18_13_4866008c4e5e7)
탐사를 마치고 토론회
☆.영담 金魚水 詩人 선양사업 추진 소모임회☜(클릭)
김어수 시인 선양사업 추친 문의 016-434-7561
金魚水 (본명 素石) 시인 약력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uCYp%26fldid%3DHgbI%26dataid%3D1%26fileid%3D1%26regdt%3D20070312173736%26disk%3D2%26grpcode%3Dtltjsdmlrhwkd%26dncnt%3DN%26.jpg)
영월의 인물 金魚水 시조시인 작품 소개
窓
투명한 입김이 새어
영원으로 굳는 여울
노상 멀어진 그림자
하얀 물결이 일고
어느 새 일렁이는 새벽에
새 하늘이 흐르다.
빨갛게 精은 익어
안개에 묻어 날아
수집은 가슴마다
점점이 恨 새기고
녹 묻은 낡은 年輪이
매듭으로 숨 쉬다.
부서진 허공이
조각조각 쏟아질 때
후미진 그 길목을
맴도는 가는 노래
침묵이 젖은 등성이
노오란 놀이 퍼지다.
1981년 노산문학회 회지 얼 말 글 제5집 131쪽
해석 : 窓=창. 精=정. 恨=한. 年輪=연륜
지난시대와 표현의 차이 : “수집은 가슴마다”=“수줍은 가슴마다”
노오란 = 노란
김어수 (金漁水 1909. 1. 4 ~ 1985. 1. 7)
원적 :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직동리
본적 : 부산시 동래구 청룡동 483번지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 2동 36의 14
학력 경력
1909년 1월 4일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직동리 출생
1922년 부산 범어사로 출가
1934년 3월 일본 화원중학교 졸업
1938년 3월 중앙 불교전문학교 졸업
1940년 5월 부산중학교 교사
1948년 10월 강경상업학교 교사
1952년 3월 함안농업고등학교 교감
1953년 4월 울산여자중고등학교 교감
1956년 11월 대현중학교 교장
1969년 11월 대한 불교 조계종 중앙도교사 *포교사 가 아닌 도교사로 표현
1978년 1월 동국시조시인회 회장
1980년 4월 한국 문인협회 이사
1981년 노산문학회 제5회 시조 문학 부문 수상
1983년 한국 현대시조시인협회 창설 초대회장
주요 작품
1932년 조선일보에 첫 작품 <조사>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
<고향>을 조광(朝光)에 발표
1932년 <안락국태자경> 출판 이후
동아일보.자유신문.중앙일보. 한국일보. 현대문학.
월간문학. 현대시학 등 주요기관에 계속 발표
1975년 수필집 <달안개 피는 언덕길> 출판
1976년 시조집 <회기선의 꽃구름> 출판
1978년 시조집 <햇살 쏟아지는 뜨락> 출판
1979년 법구경 번역 출판
1981년 노산문학회지 얼 말 글 제5집에
瑤石公主(요석공주), 格外(격외)의 의미,
어느 가을날 오후, 개구장이 日記, 自畵像(자화상),
早春漫情(조춘만정), 石榴(석류), 洛書(낙서), 窓(창),
秋山幽谷(추산유곡) - 출판
- 위와 같이 기록을 집계한 근거자료 -
김어수(金魚水) 시조시인에 대한 서적별 소개
어문각판 신한국문학전집 36 시조선집 1977년 발행 546쪽
1909년 강원도 영월출생
1933년 <弔詞(조사)>를 조선일보에, <고향>을 조광(朝光)에 발표
문단에 데뷔
1937년 <안락국태자경> 저작 이후 동아일보.자유신문.중앙일보. 한국일보.
현대문학. 월간문학. 현대시학 등 주요기관에 계속 발표
1938년 중앙불교전문학교 졸업
노산문학회 회지 1981년. 얼 말 글 제 5집 노산문학회 회지 108쪽
제5회 시조 문학 부문 수상자
성명 : 김어수
생년월일 : 1909년 1월 4일
본적 : 부산시 돌래구 청룡동 483번지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 2동 36의 14
소속 : 한국 문인협회 이사
학력 경력
1934년 3월 일본 화원중학교 졸업
1938년 3월 중앙 불교전문학교 졸업
1940년 5월 부산중학교 교사
1948년 10월 강경상업학교 교사
1952년 3월 함안농업고등학교 교감
1953년 4월 울산여자중고등학교 교감
1956년 11월 대현중학교 교장
1969년 11월 대한 불교 조계종 중앙도교사
1978년 1월 동국시조시인회 회장
1980년 4월 한국 문인협회 이사
109쪽 업적 요약
김어수 선생은 시조가 아직 현대시로 정착하지 못했던 30년대 초반부터 시작에 전념, 마침내 시조를 현대시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결정적인 일익을 담당하였다.
뿐만 아니라 선생은 종교 시조인으로 시조를 불교 정신으로 승화시키는데에 독보적인 진경을 보임으로써 종교 문학에 새로운 장을 열어 놓았다.
현대 문학이 추구하고 있는 내면 세계를 밀도 있게 심화해가면서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음은 외곽지대에서 배회하고 있는 일부 후진들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1938년 중앙불교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정년으로 퇴직할 때까지 줄곧 교육계에 헌신하는 동안, 성실한 스승으로, 자비로운 종교가로, 고고한 시인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시조 연구와 발전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작품
1932년 조선일보에 첫 작품 <조사>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
1932년 안락국 태자경 출판
1975년 수필집 <달안개 피는 언덕길> 출판
1976년 시조집 <회기선의 꽃구름> 출판
1978년 시조집 <햇살 쏟아지는 뜨락> 출판
1979년 법구경 번역 출판
내성의 맥 향토지 제22집 영월문화원 2006년 12월 30일 발행 222쪽
김어수
1909년 1월 4일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직동리 출생
1922년 부산 범어사로 출가
1930년 일본 경도시 화원중학교 졸업
1931년 조선일보에 <조사> 발표
1941년 ~부산 경남지역 교사,교감,교장 역임
1969년 대한 불교 조계종 중앙 상임 포교사
1983년 한국 현대시조시인협회 창설 초대회장
1985년 1월 7일 선종
첫댓글 한국시조문학사에 빛을 남기신 분을 선양하는 사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비손합니다. 청학스님 얼굴도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