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FC안양과의 경기를 1시간 앞둔 시점입니다.
모 매체는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하다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박 감독이 천안시티FC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빈자리는 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기술고문이 사실상 내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신의 경질 소식을 구단이 아닌 언론보도로 접한 박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계약이 돼 있고, 나간다고 한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구단주이자 법인 이사장인 박상돈 시장에게 열흘 전 연임에 대한 재가를 받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축구팬들도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경질 얘기가 나온 건 문제가 있다”며 구단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자신들도 언론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면서도 경질 방침에 대해선 “언론에 나온 그대로”라며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김형목/천안시티FC 사무국장 “(감독 경질은 시장님이 정한 건가요?) 시장님이 구단주잖아요. 이사장이고, 그런 권한은 시장님에게 있는 거죠. 성적이 가장 문제가 됐던 것 같고, 당초에는 1년 더 기회를 준다고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그러다 갑자기 이렇게...”
박 감독은 이미 내년 시즌을 대비해 코치와 선수진 구성도 진행 중에 있어 갑작스러운 경질 소식에 구단 안팎이 어수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초 천안시티FC의 프로구단 출범과 함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의 공식 계약기간은 내년 말까지입니다.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은 채 감독이 교체될 경우 1억여 원에 달하는 잔여 연봉 또한 지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구단 측은 박 감독의 경질이 확정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https://youtu.be/Ymx9RD61vz8?si=JLz8ekYycwoiNy9Z
http://ch1.skbroadband.com/content/view?parent_no=24&content_no=54&p_no=1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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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뉴스 송용완기자] [앵커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첫 도전장을 내민 천안시티FC, 아쉽게도 성적은 최하위로 좋지 않았죠?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설까지 제기돼 구단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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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풋볼뉴스(Football News)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