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탁구 기술이 신비하고 아주 도달하기 어려운 무술비급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고*** 카페에 있는 기술 설명 글을 보면서 일일이 연습하고 코치님께 물어보고 하면서 익히고 실전에서 써보면서 진짜 그 글이 설명하는 방식이 맞는지 검증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설명대로 하면 대부분의 기술들이 확실히 잘 들어가지만 실전에서 쓸 수 없는 것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한 기술을 쓸 때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기계로 치거나 누군가가 볼박스로 공을 하나씩 줄 때는 가능하나 실전에서 0.3~0.5초 사이에 빠르게 공수전환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오히려 박자를 빼앗겨서 미스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 기술 설명은 선수들의 구분동작으로 캡쳐하여 상당히 정밀하게 잘 분석해 놓긴 했지만 실제로 그 동작들은 겉으로 보이는 현상적인 모습일 뿐 실제 그 선수가 스윙 시 어떤 느낌으로 하는지는 제대로 뽑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제 나름대로 액기스를 뽑아내어 보면서 재미있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이건 전적으로 제가 느낀 경험이며 실제 탁구의 원리와 다를 수 있다는 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 동안 제가 신비한 무언가가 있을 거라 생각했던 포핸드 드라이브의 강한 파워를 싣는 법, 백핸드 드라이브를 거는 방법, 대상드라이브 거는 법 등 기술들의 대부분이 단순한 몇가지 느낌을 지키면서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핵심의 느낌이 응축되어 있는 것이 바로 기본기 라는 것이었습니다.
드라이브 거는 핵심 원리가 포핸드롱 기술이었고 백핸드 드라이브의 핵심 원리는 백쇼트와 하프발리 였고, 플릭이나 치키타도 포핸드롱이나 하프발리의 축소형인 것이였습니다.
앞으로 각 기술들을 쉽게(?) 쓰는 방법을 계속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중수 이상은 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의 기술과 다른 방식일수도 있고 추구하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쓰는 글 들은 전적으로 초보들을 위한 것이며 초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다듬은 것이니 아마 중수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기대됩니다 ^^
신선합니다^^
이게 그 유명한 삼재검법으로 검강을 무찌르는 방법인가요?? ㅎㅎㅎ
무공비급 해설자를 만난 느낌이네요. 기대됩니다~^^
개인적인견해라고 하셨지만...왠지 더 정답에 가까운듯한 느낌...~~^^
제가 현재 검증하고 사용하고 있어서 틀리진 않을겁니다.
단, 자신과 다를 수는 있으니 보시고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개선될 것 같습니다. 지금의 포핸드롱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기존보다 개선된다면 스매쉬나 드라이브도 개선 될 겁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은 포핸드롱은 임팩트 넣는 부분만 뽑아놓은 기술 같습니다.
포핸드롱에서 확장하면 스매쉬, 드라이브가 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꼭 챙겨읽고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고밉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머릿속에 콕콕 박혀 들어옵니다.
칭찬 고맙습니다.^^
감사감사요~♡♡♡
고맙습니다. 글을 쓴 보람이 나네요.^^
열심히는 하고있는데
잘 안되네요~~~
포핸드 좋으시고 스타일리쉬 하셔서 지금처럼 실력을 쌓으시면 금방 부수 오르실거예요.
화이탕!
감사합니다~^^
중수이상분들을 위한 글들도 따로 부탁드립니다. 이론이 부족해서요~^^
제 실력이 부족해서 중수이상은 무리입니다.^^
중수이상은 사르트르님 글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실전은 다르다 정말 공감합니다.
워낙 공이 이상하게 반구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석은 처음엔 매우 힘들죠.
그래도 정석기본을 충실해야 한다에 매우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석은 형식적인 자세가 아니라 그 내포한 원리가 아닐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