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진날이라서 병원에 갔었는데요.
다음부터는 배초음파 하실거라고, 마지막으로 질식초음파를 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시작하자마자 선생님께서 첫마디에 목뒤 투명대를 지적하시며
정상범위보다 두껍다고하시더군요.
3밀리까지를 정상범위로 보는데 저희 아가는 4밀리, 어떻게 재면 5밀리까지 나온다 하셨습니다.
심장이나 피흐름이나 아기 움직임이나... 다른건 다 좋은데 투명대 두께가 너무 두껍다면서,
선천성 기형의 가능성도 있으니 더블테스트라는걸 하고 가라시더군요.
피뽑아서 검사의뢰하고, 일주일 후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구요.
사촌오빠가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 공중보건의라서 오빠한테 물어봤는데,
오빠가 레지던트 하던 2년 전만 해도 종합병원에서 NT(목뒤 투명대)를 그렇게 신경써서 보지도 않았고,
설사 두껍다 하더라도 몇주 더 지켜 보다가 기형아 검사를 권유했기 때문에, NT가 선천성 기형 판단에
유의성을 가지기는 하지만, 더블테스트는 당시만 해도 오빠 병원에서는 시행하던것이 아니라서
테스트 결과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여기저기 게시판 글 읽어보니 10주 2일째는 너무 이르게 쟀다는 의견도 많으시구요.
12주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시던데요...
혹시 저처럼, 4밀리 이상됐었는데 주수가 늘면서 줄어들어 정상범위에 들어오신분 있으신지요?
어느 논문에는 아이 신장이 4.5센티 이상일때의 투명대의 두께가 의미가 있다고 하는 논문도 있던데요.
그렇다면 경험하신 분들 말씀대로 12주경에 재야 의미있는 사이즈를 가지는건가요?
지금 저희 아이 신장은 3.9센티이고, 10주 2일째에 검사했습니다.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지.... 정말 막막합니다.
병원 선생님께서는,
더블테스트를 시행하는 케이스가 흔하지 않고--이말이 제게는 투명대 두꺼운 아이가 흔치 않다는...
제아이가 정상이 아니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TT
더블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온거 보고 아이를 포기하는 산모도 있더라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괜찮다고, 지켜보자고 해도 불안한 마당에....
병원을 바꿔야 할지... 잠시 고민도 했습니다.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분들 있으신가요?
매주 병원을 가 봐야 하는걸까요?
제아이... 좋아지겠죠?
결혼하고 3년만에 생긴 첫아이입니다.... 도와주세요....
첫댓글저 아는 친구두 3미리 이상으로 나와서 걱정했는데 혹시나해서 다른병원가서 다시 검사 받으니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님두 다른병원가서 한번더 검살해 보심이 어떨지~ 힘내시구요~ 정말 12주지나서 검사를 왜 10주쯤에 검사했는진 몰겠지만 12주 되서 다시 함 재보세요~ 정상으로 나올겁니다~ 힘내세요~!
전 13주때했는데 3.17나왔는데 양수검사 하라던데요. 그러곤 피검 일주일후에 정상이라고 하드라구요. 전양수검사안했어요. 지금 20주다되가는데 아기는 잘크고있답니다. 아는게병이라더니 너무 검사하는게 발전을 해서 임산부걱정이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저도 결혼5년만에 얻은아기예요. 걱정없을꺼예요
리플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병원다녀온 직후에는 너무 당황해서 멍 하니 있었는데... 밤에 자려고 하니 막 눈물이 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님들 댓글 읽고 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괜히 더 우울해지고, 나쁜 생각만 할것 같아서 일부러 밖에 산책도 다니구요, 신랑이랑 외식도 하고, 친정가서
첫댓글 저 아는 친구두 3미리 이상으로 나와서 걱정했는데 혹시나해서 다른병원가서 다시 검사 받으니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님두 다른병원가서 한번더 검살해 보심이 어떨지~ 힘내시구요~ 정말 12주지나서 검사를 왜 10주쯤에 검사했는진 몰겠지만 12주 되서 다시 함 재보세요~ 정상으로 나올겁니다~ 힘내세요~!
전 13주때했는데 3.17나왔는데 양수검사 하라던데요. 그러곤 피검 일주일후에 정상이라고 하드라구요. 전양수검사안했어요. 지금 20주다되가는데 아기는 잘크고있답니다. 아는게병이라더니 너무 검사하는게 발전을 해서 임산부걱정이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저도 결혼5년만에 얻은아기예요. 걱정없을꺼예요
전 초음파실에서 쟀을때는 2.5미리였는데... 선생님께서 다시재보니.. 3미리 아니 4미리 뭐그리 말씀하시더라구요..그래서 겁먹고 피검사 했지만 정상입니다...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맘 편히 가지세요^^
전10주때 일반춈파로 두껍다고 하셔서.. 제가 보기에도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근데 일주일뒤 정밀춈파로 보니 아무이상없었어요.. 저두 그때 샘이 기형아.. 어쩌구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일주일뒤에 얇아져두 계속 상태를 지켜봐야한다느니 그러드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뭐 별 말씀없으시고. 애기는 잘 크고 있어요.. 괜히 샘들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최악의 상황까지 얘기한다잖아요.. 지금 17준데 기형아 검사하고왔는데.. 아무이상없을거라 믿어요.. 님도 넘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마세요. 목두께로는 암것도 모른데요. 13주때 혈액검사해서 기형아 검사하면 다운증후근 알수 있어요.
병원마다 다 다르긴 하더라구요. 저도 병원3번째 옮기는 거에요. 겁주는데도있고 별것도 아닌데..
넘 빨리하셨네여... 목둘레검사는 보통 12주~13주사이에 하는거랍니다..그리고 또 기형아검사가 있으니 넘 염려치 마시구 기다렸다 기형아검사 해보세여
전 아예 목둘레 검사 안했어요. 의사샘이 나중에 기형아 검사하면 다 나오는데 굳이 돈 들여 할 필요없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기형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어요. 안하는 병원도 많아요. 좀 기다렸다가 기형아검사 하세요.
저는 11주쯤에 목둘레를 쟀는데 2.6미리가 나왔다가 12주쯤 가서 다시 재니 1.몇미리로 줄어들었어요 걱정 많이 했었는데...시간이 지나면 얇아지나봐요 님도 넘 신경쓰시지 마시고 즐태하세요^^
저도 11주쯤에 3.6나와서 병원서 양수검사하라고했는데요..딴병원서 일주일뒤 재보니 2.7정도 나오고..피검사했는데..그땐 무슨검산지 몰랐는데 더블검사였던거 같아요..그검사수치랑 목두께랑 산모나이랑 같이..무슨 수치를 내는데 정상이라구요..전 양수검사 안했어요..담주에 트리플이나 쿼드남았구요..요즘 병원서
너무 양수검사를 남발하는것 같더라구요..제가 첫애날때만하더라두..양수검사하는사람이 정말 흔치않았는데..지금은 주위에서..너무 흔하네요..병원이 출산율저하로 인해..불안한 산모심리를 이용하는면도 없지안는것 같아요..좀 이르게 재신거 같아요..한 12주쯤에 딴병원가보세요..분명 줄어들었을꺼에요.저도 너무 걱정
되서 울고...함춘에 융모막검사까지 예약했었는데..그냥..안하길 잘한거 같아요..아직 기형아 검사가 남았지만..믿고 이다려보려구요..정말..걱정하지마세요..^^
리플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병원다녀온 직후에는 너무 당황해서 멍 하니 있었는데... 밤에 자려고 하니 막 눈물이 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님들 댓글 읽고 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괜히 더 우울해지고, 나쁜 생각만 할것 같아서 일부러 밖에 산책도 다니구요, 신랑이랑 외식도 하고, 친정가서
저녁도 먹고 왔어요. 신랑이 걱정됐는지... 아침부터 계속 시간시간마다 전화하고, 괜히 멀쩡한 폰 바꿔 준다 그러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이제 좋은 생각만 하면서 일주일 기다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