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투아렉 v8 4.2 시승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우디 tt도 시승시켜주시더라고요.
폭스바겐 열쇠고리도 유립아저씨께서 주셨습니다.
기분 날라갈 듯이 좋았습니다.
이 기회에 내 열쇠고리에 있는 bmw 맥가이버는 띠어내고 폭스바겐 열쇠고리를 늘 예정입니다.
붙어있는 아우디 매장에는 rs6 빨갱이로 한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저는 달려가서 엄청나게 찍어되기 시작했습니다.
폭스바겐 차들도 실컷 보고 아우디 차들도 실컷보고 싱글벙글이였습니다.
폭스바겐에서 본 하이라이트는 바로 뉴 비틀 카브리올레 뚜껑 열고 닫는 것이였어요.
동영상으로 찍어왔습니다.
그럼 시승기 시작합니다.
▶투아렉 v8 4.2 시승기◀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는 투아렉 뒷좌석에 내 친구인 내가누구게 님과 같이 탔다.
그리고서는 운전해주실 유립 아저씨 타셨다.
무게가 2.3톤 이상이나 되는 투아렉의 거구가 서서히 움직였다.
천천히 갈때는 지난번에 타본 3.2하고 느낌이 비슷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나에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엔진음에 차이였다.
3.2보다 더 정숙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큰길로 나가서 시승을 시작했다.
풀가속을 했다.
차의 느낌이 마치 롯데월드에 아트란티스라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것 같았다.
그 놀이기구는 시작을 엄청 빠르게 갑자기 하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맨처음 부스터 사용할때 속도가 80km/h로 적혀있었다.
투아렉은 순식간에 70을 넘고 80을 넘어 100으로 스피드미터의 바늘이 움직이고 있었다.
역시 4.2리터의 v8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310마력의 힘이 3.2리터의 v6엔진에서 뿜어져나오는 220마력보다 힘이 좋았다.
신호등이 걸린동안 우리는 서스펜션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기로 했다.
역시 스포츠 모드 다웠다.
급커브를 하는데도 롤링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 였다.
무려 120까지 밟았다.
그리고 신호등이 걸려서 브레이크를 잡았다.
120에서 순간 40으로 속도가 급격히 감소했다.
차 멀미 하는 사람들은 완전히 오바이트 할것이다.
갑자기 멈출때의 그 짜릿함을 아직도 느끼고 있다.
그래도 엔진은 아무 소리도 없이 은은히 잘 투아렉을 이끌어 주었다.
지난 번에 탄 3.2는 약간 소음이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꽤 소리가 났었다.
그에 비하면 4.2는 아무것도 아니다.
컴포트모드로도 120으로 달렸다.
역시 컴포트 모드는 안락함을 중시해서 그런지 고속주행시 약간의 출렁거림이 있었다.
컴포트 모드로 90도 정도 되보이는 커브길을 시속 50정도로 브레이크를 잡으며 확 돌았다.
내 예상으로는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일어날것 같았었는데 4채널 4센서의 abs에 의해서 그런 일 없이 안전하게 잘 커브를 했다.
그리고서는 약 30cm정도 높이의 보도블럭을 투아렉의 차고를 최대로 올려놓고 단 한번에 박차고 올라가는 것이였다.
소음도 없이 말이다.
그리고서는 투아렉의 시승이 아쉽게 끝났다.
▶tt 쿠페◀
내가 한대만 더 태워주라고 부탁하시니까 유립 아저씨께서 아우디 tt쿠페를 태워주셨다.
내 친구는 뒷좌석에 탔다.
모두 다 탑승한 후 또 시승이 시작되었다.
1.8리터 엔진의 힘이 이렇게 좋은지 오늘 처음 알았다.
우리집 패밀리카인 크레도스도 1.8리터 엔진이다.
그러나 tt 엔진하고는 너무 비교 되는것 같았다.
아우디 tt의 가속이 슬슬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액셀레이터를 밟자마자 민첩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스포츠카라서 그런지 내 예상대로 승차감은 별로 였다.
그러나 스피드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다.
오디오 도난 방지를 위해서 오디오 도난방지 커버도 있었다.
그 커버에는 크게 TT라고 당당히 적혀있었다.
다시 큰길로 나갔다.
약간 차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추월을 하며 쌩쌩 달렸다.
투아렉보다 엔진이 안좋으면서도 더 잘 달려주었다.
급 차선 변경을 할때도 차체 안정을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1.8엔진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것은 엔진소음이 약간 컷었던 것이다.
그러나 엔진음을 들어가면서 드라이브를 하는 느낌도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유턴을 한 후 빠르게 전시장 쪽으로 또 달렸다.
130정도로 달렸을것이다.
주변의 차들이 느림보 거북이들로 보였다.
첫댓글동급의 무게를 낮은 출력의 엔진으로 끌려고 하기 때문에 소음의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4.2가 더 조용한건 별 무리없이 돌아간다는 뜻이겠고요.. 아우디 TT의 엔진은 1781cc 180마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입니다. 리터당 100마력을 넘죠..게다가 차무게는 1280kg밖에 안나가서 마력당 무게비가 7kg입니다.
첫댓글 동급의 무게를 낮은 출력의 엔진으로 끌려고 하기 때문에 소음의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4.2가 더 조용한건 별 무리없이 돌아간다는 뜻이겠고요.. 아우디 TT의 엔진은 1781cc 180마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입니다. 리터당 100마력을 넘죠..게다가 차무게는 1280kg밖에 안나가서 마력당 무게비가 7kg입니다.
크레도스와의 단순비교는 무리죠. 그리고 고회전 엔진은 당연히 소음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투아렉보다 엔진이 안좋다...는건 단순수치비교이므로 전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죠.
헉-ㅋ 좋겠다.ㅠ_ㅠ TT 까지 주인님 부럽다-ㅠ-;; 투아렉에 부스터?~ㅋㅋㅋ
주인님 시승기 적어논거 보면.ㅠ_ㅠ 아수라가를 타는듯;; 스포츠 모드 주행모드~~ 부스터온~~?/ㅋㅋ
아스라다 -_- ㅋㅋㅋ
와~ 주인님 드뎌..ㅋㅋ 대~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라다 ㅋ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