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풍산행, 동래구 금강공원 단풍숲길 절정의 늦단풍이 보여주는 화려함
동래구 만덕고개 금룡암 만추의 화려한 단풍과 금강공원 하산길의 단풍군락지 최고
▶ 산행 일시 : 2021년 12월 18일 (셋째주 토요일)
▶ 산행 코스 : 부산 연제구 물만골 버스종점~황령산 둘레길~황령산 도로~황령산 정상~황령산 전망대~황령산 봉수대~사자봉~사자봉 전망대~황령산 만남의 광장~황령산 편백림숲~금련산 청소년수련원입구~황령산 도로~중앙교회~금련산청소년수련원 버스정류장 순 (부산 황령산 산행지도 참조)
▶ 산행 시간 : 3시간 30분 정도 (시간 의미없음)
▶ 산행 날씨 : 맑음
▶ 산행 메모
1. 부산 첫 한파 (아침 기온 영하 6.5도)
2. 11월 보름 (음력 15일)
3. 너무 추워 아침산행은 취소하고
4. 점심 이후 날씨가 조금 풀려 황령산으로 보름달 산행 나서
5. 보름달 보기 좋은 황령산, 물만골에서 시작해
6. 5시 일몰 되기도 전에 보름달은 이미 떠 있어
7. 일몰 이후 급격히 어두워진 산길에 안전위해 황령산 도로따라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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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보름달 산행과 일몰산행]
12월 셋째주 주말.
올 겨울 들어 부산에 첫한파가 찾아왔다.
아침 기온이 영하 6.5도라고 하니 고마 외출하기가 싫어진다.
예전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바뀌는 현실은 인정해야 할 일이다.
▲ TV뉴스에 보도가 된 부산의 첫 한파소식.
▲ 차가웠던 기온은 점심이 지나면서 조금씩 풀리는것 같다.
오늘이 11월 보름이니 오후에는 보름달이나 보러 가까운 황령산이나 가볼까 생각을 하는데, 해가 지고나면 다시 또 추우려나?
▲ 가볼까 말까로 몇번을 망설이다가 결국엔 옷을 두툼하게 끼어입고 황령산으로 보름달을 보러 가기로 한다.
초입은 접근하기 쉬운 연제구 물만골.
오후 4시가 되어 도착한 황령산 물만골엔 겨울느낌이 가득하다.
▲ 황령산 둘레길 입구.
비교적 따뜻했던 낮의 영향탓인지 기온이 크게 차갑게 느껴지진 않는다.
▲ 황령산 둘레길을 따라 봉수대쪽으로 올라갈려고 한다.
▲ 황령산 둘레길에서 바라본 물만골 전경.
물만골의 파란색 지붕이 더 차갑고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 황령산 둘레길을 따른다.
▲ 황령산 둘레길에서 이어지는 편백림 오름길.
▲ 해가 질려고 하는지 땅거미가 조금씩 내려앉기 시작한 숲길을 따라 올라서니 건너편 금련산과 송신탑이 눈에 들어온다.
▲ 겨울느낌이 가득한 황령산 오름길.
▲ 황령산 도로가 있는 공터에 도착.
▲ 황령산 정상을 향해 올라선다.
▲ 황령산 정상을 향해 올라서면서 바라본 부산 시가지 전경.
해가 질려고하는 시간탓인가? 겨울의 느낌탓인가? 짙은 그림자를 안은 도심의 풍경은 평상시 보다 많이 차가워 보인다.
▲ 황령산 정상으로 향하는 오름길의 풍경.
▲ 황령산 정상부의 바위지대와 송신탑.
▲ 황령산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바다풍경 역시 차갑게 느껴진다.
▲ 해가 질려고 하는 영도쪽 전경도 한번 바라보고...
▲ 황령산 정상부에 도착.
맞은편 송신탑 너머로 해너미가 시작이 되는지, 눈이 부셔 앞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 황령산 정상의 일몰 직전 풍경을 감상하고
▲ 황령산 정상의 일몰 직전 풍경.
▲ 어..???
그런데 오늘이 보름이라 보름달이 뜨는걸 보러 왔는데 달은 어느새 저 높이 떠 있다.
헐...
이제 5신데.....언제 떴지?
▲ 바람은 불지만 차갑게는 느껴지지 않는 황령산 정상에서 이미 떠오른 보름달을 바라본다.
▲ 황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보름달과 저녁바다의 풍경도 한컷 담아보고...
▲ 어차피 황령산의 보름달맞이는 실패로 끝났으니 이제 그냥 일몰이나 보러가자.
▲ 황령산 봉수대에 도착.
막힘없는 이곳에서의 기온은 정상부와는 조금 차이가 난다.
차갑다.
▲ 황령산 봉수대에서 엄광산 뒷편으로 떨어지고 있는 해너미를 지켜본다.
▲ 황령산 사자봉으로 가서 일몰을 구경하기로 계획하고 왔으니 사자봉으로 향한다.
▲ 황령산 사자봉으로 가는 도중의 풍경.
▲ 황령산 사자봉 오름길의 석양.
▲ 황령산 사자봉에서의 보름달 전경.
▲ 황령산 사자봉에서의 보름달 전경.
▲ 황령산 사자봉에서의 보름달 전경.
▲ 황령산 사자봉 전망대에 도착.
▲ 황령산 사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
조금 늦었는지 구덕산 뒷편으로 넘어가는 해를 담지는 못했다.
▲ 황령산 사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과 부산항 전경.
▲ 황령산 사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과 부산도심의 풍경.
▲ 해가 넘어가고 난 뒤, 어둑어둑해지는 풍경을 조금 더 지켜보다가 내려선다.
▲ 황령산 사자봉 전망대를 내려서면서 바라본 전경.
▲ 해가 넘어가고 난 뒤, 잠시는 괜찮았는데...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 황령산 편백림숲에 도착을 했지만,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촬영을 할 수가 없다.
안전을 생각해 좁고 울퉁불퉁한 숲길보다는 넓은 임도를 따라 칠흑같은 어둠을 걷는다.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숲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도착한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
비로소 빛이 보인다.
▲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에서도 어두운 숲길보다는 넓고 환한 황령산 차도를 따라 내려선다.
▲ 내려선 수영구 중앙교회.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않았는데도 코로나 시국탓인지 예전에 보던 화려한 트리는 보이질 않는다.
▲ 내려선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입구 버스정류장 도로.
▲ 남천동 보성녹차에 들러 따뜻한 단팥죽 한그릇 먹으면서 추운날씨에 나섰던 황령산 보름달과 일몰산행을 마무리 한다.
<황령산 산행지도 (물만골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