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
나무류도 아니고 여러해살이 풀도 아닌
한해살이 풀인데도 불구하고 줄기와
뿌리가 상당히 견고하다.
그래서 뿌리채 뽑아 다듬어 몇 시간을 삶아 껍질을 벗기고,
손잡이로 쓸 뿌리 부분을 제외하고 부목에
구부러지지 않게 묶어 곧게 말려 사포질과
기름먹이기와 옺칠 등등 나무처럼 가공하면
마치 옹이가 지고 오래된 고목으로 만든 듯
모양새가 뒤틀린, 단단하고 가벼운 지팡이가 된다.
이를 푸른 순이 돋는다 하여 청려장(靑藜杖),
혹은 명아주라는 이름 그대로 부른다.
대통령께서 100세 어르신에게 하사품으로
내리는선물이 바로 명아주지팡이 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