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눈까리가 빠져도 이만하길 다행~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2008.09.18-자전거타고 집에가다 집 전방 100미터 앞에서 넘어져서 대리 다침, 즉시 집에 SOS 요청하여 어부인과 큰넘이 들고, 끌고서 귀가.

2008.09.19-10:00 구미순천향정형외과 진찰결과 왼쪽 슬개골 두조가리로 절딴남, 19:30에 수술하기로 하고 입원했으나 입원신청서상에 기록된 병력에 강직성척추염을 보고 원장선생님 쪼치올라옴. 추간판 경화로 하반신 마취 불가, 목뼈 경화로 전신마취 불가, 큰 종합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함-담날이 토, 일욜인 관계로 걍 입원해 있기로 함.

2008.09.22-한달에 한번 달거리로 가던 대구 영남대학의료원 정형외과로 택시타고 내려감. 진찰결과 똑같고 전신마취 후 수술 가능으로 판정되어 짝대기 짚고서 수술에 필요한 진찰 받는데 뒈질 뻔 하였음. 61병동 601호 입원해서 저녁부터 먹음.

2008.09.24-10경 두번째로 수술한다고 준비했는데 오후 두시에 수술실에 들어가 마취를 시작하는데 남들은 카운터를 셋까지도 못듣는다는데 여덟까지 카운터 하고 깜빡 했는데 어느듯 다섯시, 대리에는 누가 삐따구를 확 흩뿌려 놓은 듯한 느낌과 통증-C BAL 무통 맞으면 안아푸다케서 15마넌이나 주고 꼽았는데 고함을 지릉께 진통제 연달아 두방-물 막내(부산 백병원 수술실 15년차 근무) 하는 말 원래 마취빨이 안받는 삼들 간혹 있다네여...우쨋떵간에 밤까지 진통주사 두방 더 맞고 잠~

2008.09.25-깁스 해놓은 석고가 무겁고 무릅관절이 빠져나갈 듯이 아푼대도 진통주사만 자꾸 꽝~

2008.09.26-드뎌 석고깁스 풀고 일반깁스 착용했는데 대리를 너무 꼬아서 넘넘 아파서 결국 밤12시에 당직의사 출동해서 깁스 따놓고 감-편히 숙면.

2008.09.27-새로 깁스 함

2008.10.02-반깁스로 교체 후 퇴원

2008.10.06.-구미정형외과에서 드레싱 받음

2008.10.08-구미정형외과에서 실밥제거(아메리칸스타일로 꿰메었다고 함-한줄로 꿰메고 양 끝만 자르고 쭈욱 땡기서 뽑음

2008.10.13-외래진료 후 담주부터 재활치료 시작하라는 명 받음

2008.10.14-삼실 옆집에서 재활치료 시작

2008.10.18-무릅이 90도까지 굽혀짐

2008.10.20-상태 호전으로 깁스 풀어버림

2008.10.21-약간씩 통증이 옴

2008.10.24-심해지는 통증을 참지 못해 급하게 오후에 영대병원 외진했는데 화농성관절염(수술부위와 관절부위에 세균침투로 고름이 생기면 다시 째서 관절세첚을 해야 함)이 의심된다며 관절액 뽑고 피 뽑아 검사하는데 관절액 뽑을 때 무지 아픔. 두신간 후 다행히 세균 없고 백혈구 정상이니 피부쪽에 세균감염으로 추정하며 항생제 처방.

2008.10.28-아푼거는 안없어지고 지금까지 재활치료 했던거 말짱 황이고 다시 반깁스 하고 댕김.

아푸지 말자요.

어쩌다가 아푸면 얼굴 한 번 찌푸리고 C BAL 하면서 웃어보자요.

슬개골이 깨어졌기에 다행이지 대가리 그만치 깨어졌으면 뒈졌을꺼 아닌감요?

피부쪽 세균감염이니 다행이지 관절쪽 감염이면 또 수술해야 되는거 아닌감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어쩔 수 없으면 해야지 우짜겠능교?

[이원구(야구단장)]

고생이 많으시군 빨랑 낳아서 모임 때 사진 박아주셈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사진기 어디 있는지도 잊고 살고 있습니다요.

[안소연]

정말 아프지 말아야 해요 고생하고 힘들고 못하는게 넘 많잖아요~ 고생 많으시네요 빨리 쾌차하시길 빌어요~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안아풀라케도 아푼데 우짜겠씸니꺼~

[양성진(양군)]

무릎아픈거 저도 쪼금 압니다...저도 3년전에 수술했고 지금도 무릎때문에 병원 들락날락하고 있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역쉬 괴기도 먹어본 *이------

[주정웅(샤갈의 10월)]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심각하셨군요..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제 큰일에는 먼길마다하지 않으시고 달려오셨는데 빠른쾌유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요..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아즉도 고생 중임돠

[朴璿用(고래저승사자)]

울 이기자 !아주 국군통합병원 엔드 도회지 대학병원이 같이 이동해 댕기는구먼... 부디 성능 업그레이드내지 ~분해소지와 정품으로 부품 교환 해서 사족과 오장육부 쌩쌩하니 워밍업 하여서 원대복귀 하시길~~~~~~~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주기자보단 이기자 구호가 낫찌요?

[김재영(대빵)]

C BAL 하면서 웃고 사시고 빠른 쾌유 바랄께요...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신발~

[이정범(이남삼녀)]

빨랑 완쾌해서리 번개치면 사진 박어야제...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잘 안박킬라칼낀데요~

[류강석(왕초)]

눈까리가 빠져도 이만하기 다행 내 보고 한말이가 고생이 많네 얼릉 쾌차 하시길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빠질라카다 말은 거 말고 진짜로 빠진거 말입니다요...

[김태숙(솜사탕)]

ㅎㅎ 아픈사람보고 빨리 쾌차하라 빌어줘야하는데 넘 재밌게 쓰셔서 웃었잖아요... 빨리 나으세요~~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ㄳ

[『조태일』]

언능 나시고 건강하셔요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진인사대천명이라켔지만서도 내가 할 수 있능게 엄씅께~

[정면시(독사)]

그래 내몸 내가 안챙기면 누가챙겨주나 잘간수해라..

[이계성(孤兒아닌高牙에서~)]

깁스랑 목발까지도 간수는 잘 하고 있슴돠.

[박명종▷◁(고랑몰라)]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는게 신상에 이로울 듯

[송을섭(도기멘)]

오매~~ 쫌 고생햇내// 아푸면 지만 손해지뭐 누가 대신 아파주는것또 아이고서리~~ ㅎㅎㅎㅎㅎ 조리 잘 하이소

[朴益東(惡魔)]

아마 자빠지실때 슬개골 옆에 붙어 있는 쪼맨 헌기 탈이 난것 같은디요 ~~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사 받아 보시고 건강하십시요

[노면선(아나콘다 할아범)]

하루속히 쾌차 하시길 빕니다=쾌차=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