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의 日課)
한밤중 악몽끝에 잠에서 깨어보니 왼몸이 식은땀에 젖어 있고 찌끈지끈 머리 전체가 아파 어찌 할바를 모르겠다.
얼마전에 편두통을 앓아서 인지 심상치가 않다.
관자놀이 심줄이 고무호수처럼 부풀어 오르고 맥박이 펑펑 뜨겁게 뛰고 있다.
궁리끝에 냉찜질을 하면 시원 할듯 싶어 수건을 약간 얼켜서 머리 이곳저곳을 맛싸지 하듯 냉찜질을 했더니만 웬만큼 견딜만 하다.
혹씨
요지음 개똥같은 政街의 그놈의 개딸인지 쇠딸인지를 거느린 정치꾼놈들의 시장잡패들같은 정치 놀음 이야기듣노라 시도 때도없이 인터폰을 너무 많이 듣다가 혹시 귀에 이상이라도 생겨 머리가 아픈 것이 아닌가 싶어 날이 밝는대로 첫출근에 마추어 몇번 신세를 지었던 이빈후과를 찾아갔다.
귓구멍, 목구멍, 콧구멍까지 두루 살펴본 의사친구 왈.
"이빈후과 상으로는 머리가 아플만한 병소가 없네요,"
내과나 신경외과에 가보란다.
내과에서 5일치 약처방을 받아들고 귀가 하면서
혹씨나 벌써 수개월전 부터 금이빨 어금니 하나가 아픈둥 마는둥 흔들거리더니 그놈의 이빨 때문이 아닐까?
귀가 길을 돌려 치과를 찾아 들어갔다.
拔齒를 하려는데 무슨 問診이 많다.
나의 현재 病歷을 적으란다.
당뇨에 고혈압.관상동맥스텐시술,
심방세동. 기관지확장증.전립선비대증.
치과병원은 삐까뻔쩍한데 의사양반이 아직경험 부족인듯.
"그러니까요."
"할아버지 같으신분은 종합대학치과에 가 보셔야됩니다. 발치중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 할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퇴짜.
서두르지 말자.
금밤 머리가 아파 죽을 일도 아니잖나?
그래서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 왔다.
그렇게 아프던 머리도 약복용 3일만에 겨우 살만하다.
그런데
이참에 흔들거리며 아프기도한 금이빨 어금니의 拔齒는 어찌하면 좋단말인가?
이글을 읽는 친구 노인네 양반들 생각은 어떠 하신지?
ㅎ ㅎ ㅎ~
바쁘시다구요?. 네에~
노인반장. 김정무
첫댓글 붉은대게선배님 안녕하세요!
치아가 많이 아프시지 않으시면 약국에서 이가탄이란 약 사서 드셔보세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고마워. 파골회장님
붉은대게선배님
역탐에서 잠깐 뵙고
건강하신줄 알았는데....
대학병원 치과를
가보셔야 겠네요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우리 이쁜이
한동안 뜸하시어 궁금했는데 잘 계시는 모습 반갑습니다 나이들어가니 여기저기 아프다가 몇일 있으면 또 갈아앉고 그런것 같습니다 몸조리 잘 하십시요
걱정해 주어 감사
지난번 역탐방에서
건강히 잘 걸으신걸로 봐선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ㅎ~조금만 불편하셔도 즉시
병원으로 직행하셔유~
치과 먼저 가시고요~
치과에 가야되겠지?
텡큐!
^^
,많은 후배님들의 존경을 받고 계신
붉은대게 선배님.
한동안 소식이 없으셔서
많이 편찮으신가 했어요.
그렇지만 카페 모임도 참석하시고
걷기도 하셨으니
오늘의 약해짐은 당분간이셨을듯~!
종합적으로 건강첵업을 늘 하시니
빠른 회복이 있을시라 믿어요.
주님의 의로우신 오른손으로
치유해주실 줄 믿습니다.
내내 평안하시길 ~!
수지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