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신수짱(75방장)]

(외쳐!! 호우!!!!!!)

이번 포르투갈 우승은

대회 전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 대단한데요

(한국의 어느 축잘알은 한달전 포르투갈의 선전을 예상함)

                   

그냥 했어도 '영화다, 드라마다'라고 했을

포르투갈의 우승은

그 와중에 매우 다양한 요소들이 겸비되면서

'아카데미 작품상급' 명화로 거듭났습니다.

요소1) 펠레의 축복 "포르투갈, 4강 이상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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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포르투갈이 넘겨받은 '펠레의 과학'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신이 브라질을 도울 것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전 독일과 브라질의 경기를 앞두고 펠레는 자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브라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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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을 앞두고 펠레의 시선은 포르투갈로 향했다. 펠레는 “유로 2012에서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일은 대단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스포티비뉴스 · [유로 2016] 포르투갈이 넘겨받은 '펠레의 과학'

대회 전 포르투갈의 성적을 '4강 이하'로 예상한 펠레.

그의 '축복'을 받은 포르투갈이기에

열세 속에서도 우승의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요소2) '세계 최고 스타' 호날두의 부상과 눈물

영원히 기억될 모노드라마.

출처 : 엠스플뉴스 · '슈퍼스타의 눈물' 모두가 격려하는 호날두의 부상 전반 23분 [유로 2016] 20160711

전인류 중 가장 많은 팬을 가진 한 사람을 뽑으라면

첫 손 꼽힐 사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가 상대의 '에이스킬링'에 당하며 부상당합니다.

부상의 순간, 자신의 상태를 직감하고 누웠다가

영상 0:35초

경기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다시 피치를 내달렸지만 곧 다시 쓰러진 호날두

나방의 위로를 받은 호날두는 테이핑을 하며 2차 부활을 꿈꿨지만

테이핑도 허사, 결국 눈물의 교체를 감행합니다.

감독마저 당황하게 만든 에이스의 부상아웃

'바..바..바꿔줘??'

모든 분위기는

프랑스의 우승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요소3) 버저비터 무산! 신이 돕는 포르투갈

출처 : 엠스플뉴스 · 결승골의 주인공이 될 뻔한 지냑, 골대 강타 후반 45+1분 [유로 2016] 20160711

치열한 공방전 끝에

연장전을 준비하고 있었을 후반 46분.

프랑스 지냑이 아름다운 볼컨트롤로

포르투갈 수비수를 현혹시키며

완벽한 찬스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수비수와 골키퍼가 막지 못한 그의 슈팅을

골대가 막아내며 프랑스의 우승골은 무산됐지요.

요소4) '부정한 결승골은 거부' 신이 허락치 않은 프리킥골

출처 : 엠스플뉴스 · 게레이루 골 궤적에 가까웠던 프리킥 연장 후반 2분 [유로 2016] 20160711

연장전.

포르투갈 선수 손에 맞았건만

프랑스 코시엘니의 손에 맞았다며

프리킥을 선언한 주심.

평소라면 호날두가 찼을 프리킥은

게레이루의 발끝에서 발사됐으며

거의 골과 흡사한 궤적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대신'이

이런 결말은 원치 않는다며 거부하지요.

요소5) '호날두 빙의' 에데르의 결승골

출처 : 엠스플뉴스 · 에데르 포르투갈 역사에 길이 남을 선제골 연장 후반 4분 [유로 2016] 20160711

벤치멤버로 활약한 공격수 에데르.

호날두 부상이 아니었다면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을지도 모를 그가

자신이 뛰고 있는 프랑스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호날두의 기를 받았던 에데르, 골 궤적도 마치 호날두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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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에데르 "호날두가 내게 힘을 줬다"

[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에데르(29·릴)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모든 결과는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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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오늘 내가 해냈다. 우리는 우승을 할 자격이 있다. 호날두가 내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해줘 자신감을 얻었다"

관련기사 : 아시아경제 · 결승골 에데르 "호날두가 내게 힘을 줬다"

요소6) '퍼거슨 빙의' 감독으로 변신한 호날두

호수겸.

출처 : 엠스플뉴스 · 간절함이 느껴지는 호날두, 감독으로 변신 연장 후반 15분 [유로 2016] 20160711

선제골이 터진 직후

포르투갈에는 감독이 한명 더 늘어납니다.

예전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던 시절 영감님 포즈도 따라해보고

(원조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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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뒤늦은 고백 "시계 본 건 내 속임수"

"시계 본 건 작은 속임수… 원래는 시계 보지도 않아"[골닷컴] 이용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지휘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손목 시계를 지켜보던 버릇은 추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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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골닷컴 · 퍼거슨의 뒤늦은 고백 "시계 본 건 내 속임수"

진짜 감독보다 더 열성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피치 위에 없어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호날두.

이 장면 역시 길이 남을 명장면입니다.

요소7) '감격의 우승' 호날두 상의 탈의

출처 : 엠스플뉴스 · 유로 2016 포르투갈 역사적인 우승의 순간 [유로 2016] 20160711

호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 속에

남은 시간을 잘 견뎌낸 포르투갈.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립니다.

호날두는 우승의 기쁨을 상의 탈의로 표출했지요.

피치 밖에서 뛰느라 힘들었음.

요소8) 다리를 절뚝이며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호날두.

주인공다운 마무리.

출처 : 엠스플뉴스 · 유로2016 시상식 [유로 2016] 20160711 

                   

다리를 절뚝이며 시상대까지 도착한 호날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엔 아픈 것도 잊은 모습입니다.

우승뽕에 취함.

오늘 찍은 '명품 영화'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입증한 호날두.

비록 그가 축구의 신은 아니지만

선수로, 리더로, 감독으로(?)

이 시대가 자신의 것임을 입증한 하루였네요.

[저에요(등업관리)]

대한민국은 언제쯤 우승가능합니까?

[신수짱(75방장)]

이긍~!

[저에요(등업관리)]

아 못하는군요

[기억속에서]

우리나라가 유럽으로 이사가면 혹 모르죠 ㅋ저대회는 유로컵이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