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앙큼한 고양이는 서서히 화류계 진출에 필요한 매너와 사람보는 눈 그리고 춤을 추되 옥석을 가려내는 눈썰미를 기르며 화류계 생활에 숨겨진 나의 끼를 야금 야금 발산하고 있었다 춤추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단순하다 복잡한거 싸매고 춤출 이유가 없거든ㅎㅎ 여자는 일단 외모가 받쳐주면 99프로 게임 끝~ 남자는 출중한 춤실력과 깨끗한 매너에서 판가름이 나는걸보니 ㅡ여자보다 남자가 훨 까다롭고 제약이 많다는 말이 맞긴 하다ㅎ 하여간에 열악한 환경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남자분들께 일종의 경외심마저 든다^-^
머리가 텅텅 비어도 예쁜 유전자를 타고난 나는 물만난 고기처럼 파닥 파닥 생동감이 넘쳤고 춤실력도 조금씩 늘어갈 즈음 이 업계에서는 부킹의 갑질에 따라 그날의 운세가 결정되는걸 깨달았다 돈이 아깝긴 하지만 부킹중에서 그래도 덜 뻔뻔하게 생긴 여자한테 살살 애교를 떨었다 "언니이~~모처럼 오는데 영양가 있는 어빠 좀 부탁해용ㅎㅎ" 슬쩍 빳빳한 오만원권 지폐를 안겼더니 부킹이 눈빛이 틀려지며 허구헌날 춤방에서 사는 죽돌이 패쓰~ 노린내 나는 짠돌이 아저씨 패쓰~ 물건하나 노획하려고 지방에서 원정 온 제비 패거리 패쓰~ 댄스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으로 뭉친 깨끗하고 순수한 어빠들만 부킹해주는 행운이 따라왔다^-^
오늘 첫손을 잡은 남자) 이 어빠는 해병대에서 제대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자기가 현역인양 꿈을 꾸는건지 해병대 모자를 쓰고 춤은 자기가 최고라고 어찌나 침 튀겨가며 자랑질을 해대는지 재수 없지만 3곡은 놀아줬다ㅠ 여자들이 남자들 군대얘기랑 자기 춤자랑질에 하품나는거 모르나봄? 잠시 쉬고 있는 타임 해병대 어빠는 다른 여자랑 부킹이 되었는데 그여자 귀에다 대고 뭐라고 뭐라고 설레발 치는게 아마 나한테 했던 얘기 그대로 리바이블 하는듯~ 수법 참 유치하긴~^-^
두번째 손) 엄마야~!! 놀래라~ 아니 이 어빠는 금방을 털고 왔나 목에다가 금붙이 주렁주렁 팔에도 금팔찌를 찻는데 왠 수갑인줄ㅋ 갑빠를 돋보이고 섹쉬 어필하고 싶은지 그나이에 딱붙는 쫄티?갑빠에 맛가는 여자도 있긴 있나 봄ㅋ 그래도 춤방 세월이 묵었는지 댄스는 나름 재미 있어 8곡 정도 놀고 인사를 하니 내손을 잡고 안놔준다 헐~ 할수없이 한곡을 더했다
세번째 손) 오늘 손잡은 남자중 최고인듯~ 수수하면서 깔끔한 이미지가 제대로 직업이 있으면서 취미를 즐기러 온 클린한 기운이 감지 된다~ 음악은 강*의 🥁🥁달도 밝은데~ 달도 밝은데~🎶 추야장 깊은밤에 🎶 달도 밝은데~🎵🎵 ~님아 님아🎵~ 못잊을 내님~아🎶 달덩이 같은 내~님아~🥁🥁~~~~🎵🎵 음악이 최고조로 흐느끼자 춤신이 들어왔는지 어깨가 들썩이고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앞에 깔삼하게 생긴 어빠가 내님이라고 주문을 외우며 한판 신나게 놀고나니 가슴속이 뻥~뚫리는 이 시원함~ 이맛에 춤에 중독 되는건가?^-^
나는 서서히 콜텍을 장악하며 까짓거 죽으면 다 쓰지도 못할돈 나에게 춤으로 봉사한 춤신에게는 돈으로 꼭 보답하는 이쁜짓을 좀 했더니 제비들 사이에 돈 좀 쓰는 여자로 소문이 나서 이젠 자기들이 먼저 정중하게 춤신청을 하네ㅎㅎ 역시 이판에서는 돈을 풀어야 약발이 먹히는 만고의 진리앞에 구질구질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걸 느꼈다
춤방도 사회성이 있어야 생존하기가 유리합니다 불특정 다수인들이 모여서 춤이란 매개체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에 내가 즐겁고 유유자적 즐기면 이미 그역활은 다한거죠ㅎ
다양성이 존재하기에 화투판에서 광만 팔아도 화투는 친거니~ 춤꾼으로서 소통에 재미를 느끼는 나르야님은 똑똑하게 자기 색깔을 찿아가고 있는 모습이 예뻐요ㅎ 60이넘어 내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살아온 60년의 결과물이라 하더군요 학연 지연이 아닌 취미로 만난 공간에서 인간관계는 더더욱 조심스러워요
글한줄 쓰는거 댓글 한줄 다는거 소통의 창구가 되고 그렇게 또 다가오기도 하고 그릫게 또 떠나가기도 하고 어제 해가 뜨는것처럼 오늘 또 다른 해가 뜨기도 하면서 세월을 먹고 한시절 보냅니다ㅎ
장서방님 진짜 꼭 한번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글을 읽다 보면 다소 과격한 표현도 있을진데 그저 모든거 다 이해하고 품어주시는 넉넉한 큰오빠 같으세요ㅎㅎ 부모 자식간 친구 연인 돈이 안들어가면 관계를 이어 갈수가 없어요ㅎ 그래서 요즘은 자식한테 다 물려주지 않고 자신을 위해 쓰고 가는 사람이 현명하다 하더군요~ 돈자랑말고 멋지게 잘쓰는 사람이 최고지요ㅎ 진심이 담긴 댓글에 감사드리며 꾸벅~인사드려요ㅎ
잠 꾸러기도
캬에 가서 부킹이모랑 세너곡 추고
신 사임당 한장 드렸더니
귀찮을 정도로 부킹 해 주데요
ㅎㅎ 고문님 사랑합니다ㅋ
사즐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셔서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ㅎ
설은 부킹한테 머니를 줘야
제대로 된 오빠랑 노나 보네요 ㅋㅎ
춤방에 춤만 잘추면 얼마든지 노는 부산이 좋아요
글이 맛깔나네요!
지아님 반가워요ㅎ
서울은 부킹문화가 있어요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양심있는 부킹도 많아서 맘껏 양껏 노는데는 좋은거 같아요
부산은 직접 춤신청하나 봐요?
싫다고 거절해도 되는지ㅎ
서울은 완전 태풍권 비가 하루종일 내려요ㅎ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뻑공주(부천) 남자가 신청하는 문화
물론 싫으면 정중히 거절해도 됩니다요 ㅎ
잘아는 사람은 여자들이 먼저 놀자고 하기도 합니다
여기는 비도 그치고 잠잠하네요
다행히 부산은 별 피해없는듯 한데
태풍대비 잘하시어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춤방에서
춤은 잘 못해도
노가리 좀 까니가
그런데로 먹고 살만은 합니다.
왠지 화투판에서
화투는 않치고
개평 뜯어먹는 재미
같다고나 할까.ㅎㅎ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요.
살아 남은 자가 강한자라 하니
오늘도
노가리까면서
춤판의 생존일기를
끄적거려 봅니다.
춤방도 사회성이 있어야 생존하기가 유리합니다
불특정 다수인들이 모여서 춤이란 매개체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에 내가 즐겁고 유유자적 즐기면 이미 그역활은 다한거죠ㅎ
다양성이 존재하기에 화투판에서 광만 팔아도 화투는 친거니~
춤꾼으로서 소통에 재미를 느끼는 나르야님은 똑똑하게 자기 색깔을 찿아가고 있는 모습이 예뻐요ㅎ
60이넘어 내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살아온 60년의 결과물이라 하더군요
학연 지연이 아닌 취미로 만난 공간에서 인간관계는 더더욱 조심스러워요
글한줄 쓰는거
댓글 한줄 다는거
소통의 창구가 되고
그렇게 또 다가오기도 하고
그릫게 또 떠나가기도 하고
어제 해가 뜨는것처럼
오늘 또 다른 해가 뜨기도 하면서
세월을 먹고 한시절 보냅니다ㅎ
비가 오늘은 그치겠죠?
잼나고 즐겁게 사시는 나르야님의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아무것도
안되니 슬프네요 ㅠ
외모 안돼
춤 안돼
던도 없고 ㅠ
아
이런 일이
그래도
좋은분들과의
만남이 있어
그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오모나 중앙총무님 반가워요ㅎ
안개꽃님의 넉넉한 마음 친화력 폭넓은 인간관계는 제가 배워야 할 덕목입니다ㅎ
사교 고수님께서 겸손의 말씀을 하시니 춤도 못추는 전 어쩌라고욤ㅋ
중책을 맡으셨으니 누구보다 잘하실거라 믿어요
소리없이 응원하는거 잘 아시죠?ㅎ
@뻑공주(부천) 저두~ 뻑공주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안개꽃님~ 친화력은
선남선녀 모두에게 행복하게 합니당
정동진~ 버스 안에서도
웃고 즐거웠어요 ㅎㅎ
안개꽃님 덕분에~~
잘읽고 갑니당. 뻑공주님
@작은별 다수를 위하여 봉사하는것은 진짜 자기를 내려놓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죠
그래서 봉사 잘하시는분 친화력 좋은분들을 좋아합니다
행복 바이러스 안개꽃님 멋져요ㅎ
인정할줄 아는 작은별님도 예뻐요~^^
모임에 와서도
무대는 한번도 올라 가지
않고 대화만 소주만 몇병
마시고 가는 회원님도
있습니다
춤 보다는 모임이 좋아서
대화가 좋아서 술이 좋아서 입니다
ㅋ각양각색의 사람이 모이다보니ㅎ
모임은 모임의 장단점이 있으니 어쩌겠어요ㅎ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올라가서
부뚜막을 아예 씹어 버렸군요 ㅋㅎ
돈내려온다~돈내려온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 ㅋ
풉~^^
얌전한 고양이 보다 앙큼한 고양이가 더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요리조리 남자들을 요리(?)할줄도 얄고 화끈하게 돈도 쓸줄 알고 깜이 안되는 남자는 폐기할줄도 아는ㅋ
돈보다 더 소중한것
많아요
이뿌장하니 단아하신분이 글도 참하게 잘써요
나이무마 돈이최고지요 사랑도 돈이이써야
사랑인기고 자식놈들도 돈이써야 부모노릇도
하지요 돈만잇음 또머하노 잘쓸줄 아는늠이
참하ㄴ사람 이지요
장서방님 진짜 꼭 한번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글을 읽다 보면 다소 과격한 표현도 있을진데 그저 모든거 다 이해하고 품어주시는 넉넉한 큰오빠 같으세요ㅎㅎ
부모 자식간 친구 연인 돈이 안들어가면 관계를 이어 갈수가 없어요ㅎ
그래서 요즘은 자식한테 다 물려주지 않고 자신을 위해 쓰고 가는 사람이 현명하다 하더군요~
돈자랑말고 멋지게 잘쓰는 사람이 최고지요ㅎ
진심이 담긴 댓글에 감사드리며
꾸벅~인사드려요ㅎ
@뻑공주(부천) 줄돈도 엄지만서두 자식이라꼬 다주마안되요
대학보내주그 시집장가보내써마되찌
지들인생은 지들이사는기라
부모인데 손벌씨는 자식늠치고
잘되는늠 엄는기라요
공주뉨~~~💕
태풍이 지나고 나니
조금 선선한 느낌 ~
이쁜 카페에 앉아서
공주님 글 읽고 있다우~
어여쁜 공주님~
우짜던지 건강허궁
쭉 ~~~이대로
작가의 길을 🎶
밟으시먼스리 ~~~👍
추천 꾹 하공~~~👍😉
🌷 카페에 에어컨이 넘
빵빵하고
그기다가 빙수를 먹고 있어서
추워서 글을 못
적겠엉~~~
멋진 주말 되시라궁💕~😍🌸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주고 있어요~
오늘은 늘 내곁에 있을 거 같지만 떠나가는것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스쳐지나가는 인연도 억겁의 인연줄 위에 얽힌 인연법이란 법상스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세상 오만가지 삶이 사실은 모두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스크린속 삶...
고운것을 보고 어여삐 여기고 자비와 봉사도 남에게 베푸는것이 아니라 사실은 나에게 베푸는 것이라 합니다
쏭님 이제 선선한 날씨 또 좋은 만남으로 인연을 아름답게 꽃피워봐요
하루가 쌓여 한달이 되고 달이 쌓여 일년이란 시간이 흐릅니다
어찌 하루라도 대충 살수 있을까요?ㅎ
여성분들에게 뻰지 맞을까 겁나 춤 신청 못하고 부킹 언니들이 부킹 해주면
한춤 추고 오다 보니 그날 그날 운에 띠리 즐겁게 하고 오기도 합니다
항상 즐댄 하시는 님들 즐겁고 행복한 즐댄시간 되시길 ^^ ^^
네 댓글주심에 감사합니다
부킹이 있음으로 장점도 많아요
서로 잘 모르고 서먹할때 그래도 연결이 되니 춤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교감이 되면 재미있게 놀수가 있죠ㅎ
강가딘님도 항상 즐겁게 댄스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ㅎ
글이 너무너무 재미나서 검색하여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