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쓸모> 수 스튜어트 스미스 지음, 고정아 옮김, 윌북
정원의 심리적 치유효과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것이다.
이 책은 개인의 경험과 심리학적 사례, 역사적 고증, 문학 등 다양한 방면의 자료를 제시하며
정원의 치유효과와 쓸모를 제시한다.
하지만 현대인으로서 정원을 갖는 일은 얼마나 멀고 지난한 일인가?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빠지는 이유도 정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의 고립과 단절, 우울로부터 자연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우선 상호작용과 교감이 뚜렷한 반려동물에서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장소성이다.
빼앗긴 대지와의 관게를 복원하고 책임의식을 갖는 일이야말로 당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본주의시스템과 이데올로기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다른 길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가 될만하다.
= 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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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