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난 뒤 볼 일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끝나고 보니
갑자기 많이 비어있는 시간은 사람을 허둥대게 만드는군요..ㅎ
그래서 생각을 해낸 게 경주를 가는겁니다..
토요일 경주를 가는 건 사람에 치이지 않을 까 생각을 해 봤지만
아직 벚꽃도 피기 전 이니 괜찮겠다 싶기도 하고 오래 된 숙제 인
안압지 야경을 보고 와야겠기에 경주로 갑니다...ㅎ
오전에 잠시 근처 아파트를 찾았다가 피어있는 벚꽃을 보고
카메라를 꺼내들었네요..
벚꽃 보시구려...
올해의 벚꽃은 첨 담아보는군요..
같은 자리에 있어도 성질이 급한 넘이 있는 모양 입니다...꽃들도...
이제 이번 주면 거의 꽃망울을 터트리고 만개를 하지 싶네요...ㅎ
경주를 가야지요...ㅎ
경주에 가서 안압지야경을 보기 전 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네요..
먼저 드림센터를 찾아갑니다...
일 전에 드림센터 야경을 찍어놓은 걸 본 적이 있어서 찾아가 봅니다...
아무래도 야경으로 담아야 멋스러울 것 같네요...
그래도 간 김에 담아봤습니다...
드림센터에서 여러가지 공연을 하고 있어 아이들과 같이 가서
보고 와도 좋을 듯 합니다...근데 입장료가 꽤 비싸더군요...ㅎㅎ
밋밋한 그림을 담고 더 밋밋한 그림을 담으러 대릉원으로 갑니다...
대릉원에 주차를 하고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면 황남빵집이 나오지요..
그걸 하나 사들고 대릉원으로 갑니다...ㅎ
야경을 찍으러 가기 전에 배를 약간 채워놓아야 합니다...ㅎ
그래야 오래 버티지요...ㅎ
대릉원은 많은 능들의 모습을 담기는 그리 쉽지 않지요..
능의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을 같이 느끼실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모처럼 쨍한 하늘과 높은 무덤의 곡선이 참 좋더군요...
사진은 밋밋하기 짝이 없군요...ㅎ
이제 안압지로 갑니다...
안압지엔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군요...
야경 보세요..ㅎ
해질 무렵엔 바람이 많이 불어 반영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에 촬영을 포기 할 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이리저리 옮겨다녀도 바람이 잦아 들 기미를 보이질 않아서 포기를 하고 나오려는데
바람이 조금씩 잦아들더니 가끔은 수면이 조용 해지는 잠시의 시간이 있더군요...ㅎ
아쉬운대로 약간의 반영을 담아봤네요...
아무래도 담에 또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곳 입니다...
바람 한점 없는 그 날을 택해서요...ㅎ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저녁 먹어야지요...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왔습니다...
저녁 먹고 나면 뭐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집으로 가야지요...ㅎ
첫댓글 저도 토욜에 대릉원 갔었는데,, 반갑습니다.^^ 꽃은 안 펴도 경주는 항상 좋은거 같아요~^^
이것도 잘봤습니당^^
항상 멋진사진 잘 보고 갑니다.....고분을 여인의 젖가슴처럼 구도를 잘 잡은것이 인상적인입니다.....감사합니다.
게장순두부집같은 느낌이~ ^^ 잘봤습니다 .ㅋㅋ 이제 몇몇은 꽃망울이 피었는데,,,,,,,,,ㅎㅎ 아마 다음주쯤엔 만개할꺼 같애요. 김유신장군묘도 살짝히 폈더라구요^^
경주는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지난주 일욜에만해도..벚꽃이 아직...많이 피지는 않았던뎅..ㅋㅋㅋ 많이 폈네요....안압지는 역시...야밤에 좋아요^^
이번주에 안압지 야경보러 갑니다 한정식 혹!!맛낫집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