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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맥주사랑 2018 여름휴가 - 뜨거운 태양, 친구, 신선한 먹거리 그리고 맥주 ...
oneq 추천 1 조회 364 18.08.10 10:48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결혼 전에는 맨날 만나서 놀고 휴가때면 같이 우루루 몰려 놀러다니고 하던 친구들이  결혼과 함께 친구들 끼리 여행은 생각도 못했다가 정말 이번에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3박4일~~~ 목적지도 물론 숙소예약도 없이 초성수기에 무작정 남쪽으로 갔습니다.
이번에 배운게 아무리 극성수기라도 저녁이 되면 캔슬된 숙소가 있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아주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어쩌피 비워놓는것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게 낫겠죠. 그래도 사실 원래 가격입니다. ㅎㅎ


맥만동에 올리는 거라 부루어리 방문한 후기와 맛집 몇곳 소개할까 합니다.

목포에서 가장 핫 플래이스에 숙소를 잡고 선선한 때까지 놀다 11시에 나왔는데 거리와 매장에 밤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친구들은 들어가고 둘이서 부루어리를 찾아 갔습니다.  


목포 - 파머스브루어리

1층 매장이 무척이나 넓습니다.

자체맥주 라이업도 많은데 대동강맥주도 판매하네요

6천원 미만으로 전라인업을 다 마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제대로 된 가격입니다. 맥주를 배불리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격에 7이나 8로 시작하는 맥주를 배불리 마시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임대료와 세금이 좀 줄어들면 좀더 저렴한 가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다들 알바로 보이는데 공장이 이곳에 있느냐고 물어보니 맥주는 다른곳에서 만들어 배송한다고 하네요. 생산설비를 한번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샘플러 4개와 인삼맥주 시켜봅니다.

4가지 다 맛있습니다. 헤페바이젠은 벨지안위트 스타일입니다.

인삼맥주는 깔끔한데 어떤 인삼을 넣었는지 대번에 알았습니다. 저도 참 많이 담가본게 인삼맥주입니다.
인삼맥주는 뿌리는 사용하지 말고 4년근 이상 몸통만 사용하면 은은한 인삼향이 퍼집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젠이 젤 맛있었습니다. 같이 맛본 친구가 어떤 맥주가 맛있는 거냐고 자꾸 물어서 고민끝에 대답해줍니다.


"모든 맥주는 맛있다. 단지 내 입맛이 바뀔 뿐이다."
 
  -oneq-




추가로 맛집 몇곳과 좋은 풍광을 자랑하는 몇곳의 사진 올려봅니다.

옥천 - 참샘 송어 직판장

싱싱한 송어를 야채와 콩가루 그리고 참기름에 비벼먹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첨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네요

연어와 비할바가 아닙니다.  송어살이 이리 찰졌나 생각해본다.



진주 - 제일식당(중앙시장)

어렷을 때부터 일년에 한번은 들렸던 곳입니다. 아버지께서 너무나 좋아하셨던 육회비빔밥과 선지해장국!
이가 좋이 않은 분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익숙한 맛이라 나중에도 꼭 이용할 곳입니다.

가오리회입니다. 경상도는 가오리 전라도는 홍어죠 ...이곳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진주 - 촉석루

유명한 축석루입니다. 날씨가 40도에 육박해도 저곳에서는 시원합니다.

촉석루에서 바라본 진주 남강입니다.




남해 - 독일마을(맥주)

독일마을입니다. 뭐 시중에 유통되는 독일맥주야 대부분 마셔본 터라 차로 이동하면서 안며셔본 곳을 찾다찾다 찾은 곳입니다.

400년 전통의 수도원멕주 베네딕티너입니다. 바이젠과 둔켈을 주문해서 마시다가 이렇게 남겨서 섞어 둔켈바이젠을 만들어 마셨습니다. 벨기에 스타일 밀맥주가 유행하는 시기에 정통 독일식 바이젠은 오히려 신기하기 끼지 합니다. 맛있습니다. ㅎ


멸치회무침, 갈치회무침

남해미조항입니다. 이곳은 멸치가 유명하고 회, 무침, 덥밥파는 곳이 많습니다.

멸치회무침과 갈치회무침 먹어봅니다. 약간의 비린내가 있습니다.
고양이띠 분들은 좋아라 할 맛입니다.



남해 - 미담해장국

아침에 방문한 미담해장국입니다. 잘 모르는 지방을 방문하면 늘 관공서 근처의 식당을 찾습니다. 그곳에서도 오래 운영한 식당이라면 실패할 확율이 거의 zero죠

내장탕인데 해장은 물론 아침부터 소주한잔 부르는 맛입니다. ㅎ


이순신대교

정말 풍광이 멋집니다. 전망대와 다리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전시관이 있습니다. 근처에 가면 들릴만 합니다.

저멀리 지나는 배만 바라봐도 편안해 집니다.

한컷 더~




여수 - 엑스포 

여수 엑스포에 와서 케이블카를 타고 경치를 감상해봅니다.

시드니와 비슷하지만 시드니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은 풍광입니다.

조그만한 조선소도 운치있게 위치라고 있고

마을의 지붕이 참 이쁩니다.

그리고 케이블카 탈 때 튀김은 꼭 맛보시길...

한박스에 게,오징어,새우를 바로 튀겨주는데 13000원에 맥주한잔이면 행복이 멀리있는게 아니더라구요 ㅋ



여수 - 7공주식당 장어탕

한 친구가 박박우겨 간 장어탕인데 ... 별로 안땡겼는데 맛은 대단하더군요. 건강해지는 맛!! 좋았습니다.


목포 - 민어회, 덕자회

저녁에 목포로 와서 이동네 사는 분이 추천한 곳입니다. 회는 생선의 신선도가 99%라 식당이름은 생략했습니다. 여름의 민어회는 진리라고 쓸 수 밖에 없네요.

이 회는 덕자라고 합니다. 병어 큰놈인데 내장을 감싼곳이 젤로 맛있습니다.
덕자라는 이름은 이 생선이 이름이 없을 때 생선을 잡은 선장딸의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ㅎㅎ




광주 - 명화식육,식당 애호박찌게

이곳은 식당이름을 꼭 알리고 싶습니다.
목포에서 서울로 오는 길 .... 운전대를 잡은 친구가 가는 곳이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광주에 애호박찌게는 꼭 먹어야 한답니다.  뭐 우리는 이견없습니다. 갑니다.

이때가 11시15분... 대기표2번 한 30분은 기다렸습니다.

비주얼이 어마무시합니다. 국물이 고춧가루가 아니라 고추장같습니다. 그리고 맵지 않습니다.
애호박은 조금 돼지고기가 가득합니다. 소식가인 저도 중간에 멈출 수 가 없습니다.

인증샸~~~ ㅎㅎ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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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8.10 12:06

    첫댓글 독일마을~ 맛나보여요~~~^^

  • 작성자 18.08.10 14:28

    근처 가실거면 들려볼만 합니다. 저는 커리부어스트가 너무 먹고싶어서 들렸습니다. 맛있었습니다. ^^

  • 18.08.10 12:18

    쥑이네요, 좋은 곳 소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8.08.10 14:29

    광주갈일 있으면 애호박찌게는 꼭 드셔보세요. 깜짝 놀랐습니다. 저 한그릇이 8천원입니다. ^^

  • 18.08.12 14:52

    @oneq ㅋㅋㅋ 광주사람에게 광주갈 일은 많을듯요 ㅋㄷㅋㄷ (물론 저그가 경기도 광주가 아니라면요~^^ㅋ)

  • 18.08.10 12:24

    어디를 다녀오시든, 가보고 싶게 글을 올려주시네요..ㅋ~

  • 작성자 18.08.10 14:29

    감사합니다. 뭐 노는게 젤 좋아서리....ㅎㅎ

  • 18.08.10 12:42

    이렇게 발길닿는대로 가는여행..저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부럽습니다~^^
    튀김에 맥주들고 케이블카타러 함가야겠네요ㅎㅎ

  • 작성자 18.08.10 14:29

    흔한 재료인데 주인 어저씨가 친절하게 새로 한번 더 튀겨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

  • 18.08.10 14:11

    흐흐, 먹는 거 하나는 끝내주게 드시네요!

  • 작성자 18.08.10 14:30

    저는 잘 안먹는 편인데 친구들이 먹돌이들이라 이번여행은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

  • 18.08.10 15:58

    윈큐님께서 광주 오실줄 알았으면 제가 안내할걸 그랬읍니다...다음에 다시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확실히 모시겠습니다..ㅎㅎ
    그래도 들르신 곳이 좋은 곳이어서 다행입니다...ㅎㅎ

  • 작성자 18.08.11 14:28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전라방 정모때 시간 만들어 꼭 한번 참가하고 싶네요. 더운데 주말 잘 보내세요 ^^

  • 18.08.10 16:23

    애호박찌개라고 해서 노란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상상 외의 어마무시한 그릇이!!! ㅎㅎㅎㅎ 남해 독일마을은 언제가도 좋은 곳이네요 저도 담에 가면 저 맥주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작성자 18.08.11 14:30

    남해도 섬 자체가 너무 멋진곳었습니다. 바다보려면 구지 비행기 타고 멀리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독일마을에서 맛있는 독일맥주 드시길 ^^

  • 18.08.10 19:45

    전국 맛집 투어... 부럽습니다.. 명화식당 맛있죠... ㅎㅎ/ 참고로 삼은 4년근부터 사람 모냥으로 바뛰어... "인"삼이 됩니다.. 몸체는 단맛이 좀 더 나오고 뿌리는 좀 쓰죠...

  • 작성자 18.08.11 14:31

    저는 4년근과 6년근을 사용하는데 1년이상 지나면 맥주에서 인삼향이 빠지면서 호프향이 납니다. 늦가을에 인삼라거 한배치 담가야 겠습니다 ^^

  • 18.08.12 14:58

    원큐형님의 글엔 공통점이
    하나 있는 거 같아요.

    부정적인 단어는 안 쓴다.
    는 거요~^^

    비린내 나서 나는 시르다 라고 쓸 수도 있는 걸 "고양이띠는 좋아할 거"라는 글로 표현하시네요~^^
    읽고 있노라면 표현들 하나하나 내용 전체가 정말 긍정적 에너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서 더 좋은 원큐형님 글입니다^^

    역쉬 블로거 시조새님의 내공은 남다르십니다.*^^*


    좋은 일욜 되세요~^^

  • 작성자 18.08.12 19:47

    뭘 그리 칭찬을.. 감사합니다. 같이 한잔한게 꽤 오래된거같은데 조만간 같이 한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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