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있었던 박해일 vs 성시경 싸움사건
인기가수 성시경(23)과 요즘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스타 박해일(26)이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먹다짐까지 갈 뻔했으나 주변사람들이 뜯어말려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사건은 최근 영화 ‘국화꽃 향기’의 흥행을 자축하기 위한 파티에서 일어났다.
영화 제작사가 흥행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 회사 직원은 물론이고 출연배우와 스태프 등을 불러모아 강남의
한 가라오케에서 파티를 열었다. 박해일은 영화의 주인공이고 성시경은 영화주제가 ‘희재’를 불렀다.
먼저 도착한 박해일은 상당히 술에 취해 있었고, 성시경은 좀 늦게 나타났다.
성시경이 박해일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박해일이 다소 외면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됐다.
싸움은 술자리가 절정에 이를 즈음 발생했다.
박해일이 성시경에게 노래를 부르라며 강한 어조로 권유한 게 발단이 됐다.
일반적으로 가수들은 술자리에서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데 박해일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강권하자 마지못해 성시경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박해일이 일어나 마이크를 빼앗으려고 소란을 피운 게 성시경의 신경을 자극했다.
그때까지 참고 있던 성시경은 결국 분노가 폭발해 박해일에게 돌진했다.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져 있어 큰 싸움으로 번질 뻔했다.
그러나 주먹다짐까지 가기 일보 직전에 재빨리 주변사람들이 두 사람을 떼어놓아 일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영화 관계자들은 “연극배우 출신인 박해일씨가 평상시에는 무척 말이 없고 얌전한 성격인데 이날 술이 과해 실수를 한 것
같다.
연극계에서 활동하다 영화를 하다보니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신 것 같다”고 전했다.
2001년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영화계에 데뷔한 박해일은 올 한해에만 ‘국화꽃 향기’ ‘질투는 나의 힘’ ‘살인의 추억’ 등
세 편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성시경은 최근 소속사를 옮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유진모기자 ybacchus@ < 스포츠서울 제공 >
이 사건이 아직도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니였나요? 이거때문에 박해일 싫어하게 됐는데..;;
박해일이 싸움을 잘한다던데..... 공유도 한방에 보내고 성질이 장난 아니라는 루머가 있었음
저 상태라면 박해일 디지게 맞았을듯... 그러나 멘정신이었다면 성시경 디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