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임대아파트 관련카페중 가장 큰 곳에서 취미삼아 주로 답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분들의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하다보면, 그 중에 장애인이나 수급자 분들의 상담요청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안정된 주거복지가 더 절실한 분들이기에, 좀더 열심히 답글을 달아드리게 되곤 하지요.
장정에도 주거복지정책상 공공주택에 대하여 일찌기 아시고 준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여전히 모르시는 분들도 적잖은 것
같습니다.
비싼 임대료를 내며 개인임대차에 사시는 분들의 질문도 종종 접하지요.
이에, 여러 공공건설주택 중, 각자의 여건에 맞는 공공주택을 선택하여 안정된 주거를 장만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품게 됩니다.
저도 장애인이 되면서 소득이 대폭 급감하게 되어 곤란하던 차에,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여 현재는 국민임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방도시(대구)지만, 역세권 20평아파트를 대학가 원룸보다 훨씬 저렴한 지출과 안정적인 계약조건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잠시 원룸에서 살아봤지만, 원룸 임대료 수준만으로 몇배 더 넓은 국임20평에서 임대료, 관리비, 공과금을 내고도 남습니다.
더우기 면적에서 이미 비교가 안되지요. 통상, 원룸은 6~8평정도입니다. 잘해야 20제곱 내외지요.
사설이 길었네요.^^
여튼, 애슐리님이 "국임은 우째 사노, 한번 올려보그라(물론 이 양반이 경상도말을 썼을리는...ㅎ)" 하셔서 작성해 보네요.
이하,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율하휴먼시아 국민임대 46형(전용46제곱미터 및 구.20평)입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율하역 역세권이고, 롯데쇼핑플라자와 국가대표급 강변체육공원이 택지지구내에 있는 인기지역입니다.
<거실전경1>안방1, 작은방1, 주거욕, 그리고 안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통발코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자녀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적대이고, 국임의 최대면적은 방3인 59형(구.25평)까지 있습니다.
국임 46형은 구.20평아파트로서, 빌라 실평수로 치면 22평 정도에 해당합니다.(발코니면적이 서비스로 추가되므로)
<거실전경2>거실장과 거실테이블, 소파를 놓아도 통행이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TV는 42인치, 거실장은 2400mm로 해도 에어컨 공간이 넉넉합니다. 상대크기 가늠에 참조하세요.
(사진의 에어컨은 중형이라 좀 큰데도 공간이 충분합니다. 즉, 통상 거실장은 2800정도도 가능합니다.)
<주방전경1>발코니쪽에서 주방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국민임대에도 각종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실 및 각방에 화재감지기, 주방에는 가스탐지기, 경보기, 가스차단기, 온도감지센서, 발코니에 스프링쿨러, 보일러위에 자동소
화기까지...물론, 현관 벽장에 일반소화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비장애인에게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에게는 더더욱 유용한 안전장치 들입니다.
<주방전경2>2008년도에 최초모집했던 단지임에도 주방가구가 수준급입니다. 국민임대의 편견을 깨뜨린 요소 중 하나이지요.
이른바, 휴먼시아로 불리는 국민임대는 주공아파트와 달리 지은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모두 신축급입니다.
지금도 새로 짓고 있구요. 중도 입주시 도배장판 교체도 신청할수 있습니다.
단, 정권정책으로 구분하여, 참여정부 때 보급된 국임(기존국임)보다, MB정권 때 지어진 국임(보금자리 국임)이 위치가 안좋고
훨씬 비싸서, 기존국임의 인기가 더 높습니다.
기존국임도 실제입주는 2009~2010년이니 여전히 새것인데 훨씬 싸고 더 좋은 위치니까요.
서울은 그나마도 부족해서 보금자리 국임에도 신청이 몰리지만, 지방의 경우는 커트라인 자체가 급이 다를 정도로 기존국임이 더 인기입니다.
다소 우려스러운 것은, 현정권에서 추진하는 행복주택의 경우, 기존국임은 커녕, 보금자리 국임보다 더 안 좋은 조건으로 보이기
에 안타깝기도 합니다. 철도부지의 공공아파트...소음진동도 문제지만, 이건 대놓고 계층분리 수용소가 될 소지가 높지요.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면 기존국임 당첨되시고, 차선으로 보금자리라도 당첨되도록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서...^^; 주방가구에 더하여 아일랜드 식탁(1200x600)으로 보조조리대 및 식탁을 겸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안방전경-문에서 바라봄>11자짜리 붙박이장이 들어갈수 있고 퀸사이즈 침대와 책상을 배치했는데도 그리 갑갑하지 않습니다.
<측세대 추가발코니>
아파트에는 측세대란 것이 있습니다. 동의 끝부분에 위치한 경우이지요.
저도 운좋게(?) 측세대에 배정되었는데 이처럼 작은 방에 새끼발코니가 추가되는지라, 이곳에 컴퓨터실을 만들었습니다.
툭하면 컴수리 요청을 받는지라 좀 너저분합니다.^^; 안 치우고 찍은 패기는 널리 용서를...^^;;
<발코니 활용>
거실쪽 발코니에 수경재배기를 설치했습니다.
작년에도 키운 사진을 올렸었는데, 올해는 상추만 심었고, 모양새는 천방지축이지만, 싱싱한 무공해로 3번 뜯어먹었습니다.^^;
이상으로, 무모한 브리핑을 마무리 합니다.
신청자격이 되시는 분들은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셔서 생활기반조성에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지비상 1~2인 수급자인 분들은 영구임대나 다가구매입임대를 권하며, 최소 3인이상 수급가구이거나 소득이 있는 비수급 장애
인은 국임을 권합니다.)
지역별로 주변시세에 따라 임대료가 달리 책정되므로 확인해 보시되, 개인임대차 대비 더 편리하고 깔끔한 주거공간을 오히려 월
등하게 저렴한 지출로 임대가 가능합니다.
덤으로, 자격만 유지하면 최장30년간 이사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사비 몇번만 합쳐도 큽니다.
갑자기 임대료를 크게 올린다거나 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법적으로 상한폭 최대5%이내로 규제)
보증금 역시 국가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것이므로 안전하며, 언제든 깔끔하게 환수도 가능합니다.
필요한 분들은 저렴한 주택기금을 통해 1금융에서 보증금의 70%까지(2금융은 이자가 좀더 높은 대신 80%) 대출 가능합니다.
특히 거동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빌라나 단독주택보다 아파트가 출입 및 생활전반상 여러모로 편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임도 1층은 무상으로 장애인편의시설을 갖추어 보급하지요.
신규모집 당첨자의 경우, 장애유형에 따라 신청하면 지을 때부터 해당세대를 무상으로 맞춤제작해서 준공합니다.
(문턱제거, 경사로나 손잡이 설치, 스위치 위치 변경, 음성유도장치 등)
모집공고는 LH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 서울지역 분들은 추가로 SH공사 공급물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부터 최대한 빨리 가입해두세요.
월2만원이라도 좋으니 자동이체로 넣어두시면, 지금의 월2만원이 훗날 월20만원이상의 가치를 발합니다.
50제곱미만에서는 통장이 필수가 아니지만, 면적과 무관하게 시간이 흐르면 가점도 추가되므로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동시에 희망단지가 있거나 예정된 지역(시/군/구 단위까지)으로 전입하시는 것이 거주지역 주민 우선배정 요소로 중요합니다.
비장애인들도 너도나도 국민임대 등에 들어가고 싶어서 줄을 서는데, 정작 공공주택이 더 필요한 건 장애인입니다.
모집공고문이나 안내자료로 알수 없는 심도있는 부분들은, 질문게시판에 질문해 주시면 개인별 여건에 맞추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대아파트 카페에서 답변활동 1위를 늘 유지하고 있는바, 저를 가차없이 활용해 주셔도 됩니다.^^;)
첫댓글 으악~~~~~~~~~~!!! 넘 부러버~~ ...특히 저 흰색 아일랜드 식탁... 그리고 웃장 색깔도 깔끔하니 잘 골랏네.. 보는 안목이 쪼매 있는거 가토...
쿠리야~ 아파트가 아담하니 넘 좋다. 그리고 나름 아기 자기 한데? 나도 얼렁 저런 보금자리에 들어가야 할텐데 서울에선 국임 들어가기 하늘에 별따기네..쳇~!
저 상추좀 따서 택배로 보내라..ㅎㅎ~~~ 잉잉~~ 나도 국임 들어가고 싶당..ㅠㅠ
암튼 누나 말은 잘 듣네..누나가 올려 보랬다고 올리고...그려~ 기특허다...냉중 아수쿠림 사 줄께~ ^^
국임이 저런 구조구나.. 아~ 정말 나도 국임에 들어가야 하는데..쩝...
시행/공급처가 민간건설사가 아닌 공공기관일 뿐, 국임도 똑같은 아파트니까요.^^
(심지어, 국임도 시공사는 똑같은 민간건설사가 짓구요.)
누님은 현재 거주지에서 당첨되려면 제가 드렸던 말씀대로 하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그대로만 하면 전국 어디든 원하는 곳에 가서 당첨되실 수 있다는...ㅎ
그나마 청약가점이 높아서 스펙이 좋은 경우세요.
하필 우리나라에서 제일 경쟁이 쎈 지역에 사시는게 함정일 뿐...ㅎ
서초, 송파, 강남은 명색이 강남권이니, 우리나라에서 국임 경쟁률이 가장 쎄요.
50년공공임대는 접수하면 당첨되실 스펙이신데, 거긴 싫다시니 할수없고.^^;
저로서도 부럽네요.. 전 작년, 올해 두 번 다 미역국 먹었습니다..ㅠ ㅠ
눈물님 저도 그래요..한 4~5번 미역국 먹은거 같아요. 서울에 오래 살아도 국임 들어가기 정말 힘드네요. 눈물님은 지방이니까 꾸준히 신청해 보세요. 서울 보단 들어가기가 낫겠죠.^^
경남지역이면 그리 쎄지는 않을텐데, 언제 본인 스펙 한번 올려줘 보세요.^^ 희망단지랑...
경남지역도 경쟁률 엄청 쎕니다.. 커트라인이 7점 부터라더군요.. 그러니 적어도 20~30점 이상이 되어야 안정권 안에 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에혀~;;;
@하늘빛눈물 휴먼시아 39형 기준, 지방은 통상 7, 8점이 커트입니다.
물량이 많으면 6점도 붙지요. 보금자리는 더 낮구요.
지방은 13점만 되도 59형까지 당첨될 수 있는 고득점으로 봅니다.^^;
애초에 20~30점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으니 꾸준히 도전하시다보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와우~~ 집 깨끗하다 ~ 신혼방같다 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혼 아닌데 신혼방 같아서 서글퍼집니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이쿠, 청약통장만큼 금리 높은게 없는데 그걸 왜 해지를...다른 적금은 이자 더 낮아요.
그리고 청약통장은 돈이 아닌 시간을 저축하는 것입니다.
10년짜리면 엄청난 보물이었는데, 너무 아깝네요.(아마 청약저축이었겠군요.)
언젠가는 반드시 쓰이고, 남보다 앞설수 있는 요소인데다, 적금으로서도 금리가 높으니, 지금이라도 다시 가입하세요.
공공주택이 목표면 청약통장 중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가입하면 되고, 가급적 자동이체로 개설하세요.
국민임대-월2만씩 60개월 목표(36개월1점/48-2점/60-3점 가점. 24개월경과부터 50제곱이상에 한해 1순위)
공공임대, 공공분양-월10만씩 당첨될때까지 납입.
으로 계획하시면 됩니다.
죄송죄송^^ 어차피, 눈이 안좋아서 실시간 상담보다는 질문글을 질게에 올려주세요.^^
일대일 상담보다는 여럿이 볼수 있는 공개질답이 오답을 줄이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인데
다, 다른 분들께도 정보가 되구요.
거주지(구까지), 거주기간, 세대주 만나이대, 가족구성, 소득현황(3인이하기준 224만 or 314만 이하 여부), 기타 재산소유여부, 차량 소유시 시세2467만원 이하 여부, 희망지역(구)과 희망단지 및 면적을 기재해주시구요.
임대카페에서도 이 이상으로 더 상세히 기재하니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세하게 상황파악이 될수록, 더 도움이 되는 답변을 만들수 있습니다.
에궁, 그러시군요.
다만, 국임은 소득과 재산이 제한선 이내인가가 가장 중요하고, 어차피 국임 자격이면 소득이 얼마 이하라는
게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임대카페에서는 숨기려 하지도 않고, 묻지도 않은 세세한 소득액까지 다 말해서
라도 국임 자격에 이상 없는지 알아보면서 국임에 들어가려고 애를 씁니다.^^;;
1원이라도 넘으면 안되니 조심하는거죠.
그리고, 얼마를 버느냐도 아니고, 신고소득이 얼마인가 입니다.(국세청 신고소득 또는 건보공단 책정소득)
신고소득 밝힌다고 실소득 알려지는 것도 아니니 괜찮습니다.
또, 국임 희망자들 다 고만고만해요. 부동산 1억2천6백 넘으면 탈락이니 초과여부만 알면 됩니다.
재빠르게 움직이셨네요. 잘 하셨습니다.(우엇, 쥬스까지...^^)
앞으로 청약통장은 무슨 일 있어도 깨지 마세요. 시간은 돈으로 못 사니까요.^^;
좋네요 부럽부럽 ㅎㅎ
마마~조금만 신경쓰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사옵니다.^^;;
이렇게 좋은 집에 사시니 많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금년 4월에 저도 신청했었는데 예비자라고 답이 왔어요.
저기 윗분처럼 저도 8년된 통장 지난해 해약했는데
올 봄에 너무너무 후회했답니다. ㅜㅜ
많은 사람들 위해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축하드려요.^^
통장가점 있었으면 좀더 예비순번이 빠르셨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당첨되셨으니 기쁜 일입니다.^^
누가 이렇게 이뿌게 꾸며 놓구 사시나 했더니 쿠리님이셨군요..^^멋지십니다~
앗, 닉네임을 합부로 부를수 없는 스승.........님! ^____________^
감사합니다. 주거문제가 안정되면 마음이 편해지지요.
집이 참 예쁘네요.. 저는 거주기간과 식구가 없어서 당첨되기가 힘드네요.. 청약도 해지 하는 바람에 이제야 3년이 되어가네요... 작은 평수라도 신청하고 싶었지만 당첨되기 엄청 힘들어요..
40제곱이하에는 어차피 단독세대주들이 몰리고, 스펙이 고만고만하니, 포기하지 말고 공고 뜨는 족족 꾸
준히 도전해 보세요.
늦어도 청약3점이 되는 시점에는 스펙이 고루 갖춰지실 듯 하네요.
제주가 공급물이 적긴 하지만, 추후 연령2+거주기간3+청약3=8점이 되는 시점이면 39형도 충분하실 테구요.
현재 몇점이신지 모르겠는데 희망단지 결정하셨으면 그 지역(시군)에 말뚝 박고 한우물 파세요.
10점이 넘어가야36도겨우 될까말까해요.. 저도 8점은 되거든요..암튼부럽기만..
지방은 8점 정도면 어지간히 39에 붙는데, 제주가 공급이 적긴 적은가 봅니다.
36에 10점이면 서울수준이니, 지방에서는 엄청난거라는......
(예를 들어 대구의 경우도 8점 정도면 역세권 39형, 11점이면 역세권 46형에 당첨가능합니다.)
아무튼, 청약가점이 추가여유가 있으니 60개월 만들면 기회가 있겠군요.
청약통장 무조건 자동이체로 걸어두시고 계속 공략하세요.
꿈 같은 곳이네요.. ^^*
저는 LH 에서 SH 로갔습니다 청약저축1순위로당첨되어 들어가서살고있어요
청약을10년정도적금청약통장준비해오고있었지요
올해4달월초에 상도동 상도SH빌들어가서살고있어요
10년이란시간과세월이걸렸어요 돈이많이부족해서 월세로갔어요
한두번에당첨안되는겁니다 여러분들도떨어져도다음기회에희망을갖고계속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