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 잘 계신지 궁금합니다.
시간되시면 제주도에도 한번 방문해주세요~.
-제주도 신동관 올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함께 예배하는 분이 이런 주장을 하시더라구요.
"성경을 보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미리 정해놓으셨더라.
그러니 지금 인류의 모든 것도 정해져 있는게 아닌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미리 정해두셨다. 코로나 전염병도, 우크라이나 전쟁도,
심지어 오늘 점심때 내가 짜장면을 먹는 것까지도
하나님께서 다 정해 놓으셨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으니 난 그저 감사하며 받아들이게 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답하기를
"성경은 하나님의 뜻(예수를 보내어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것)을 이뤄지는 것이 기록되어 있기에 모든 것을 미리 정해두셨고 치밀하게 이루어 가시는게 맞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가 아니고, 그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들이기에, 우리가 점심때 누굴 만나고 무엇을 먹는지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것은 아닌것 같다.
다만, 택한 백성을 부르시고 예수를 믿게 하고 이끌어가시는 부분에서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세상은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권한과 기한을 정해서) 주인노릇 하도록 허락하셨다.(욥기 1장처럼) 지금 우리가 보는 세상의 악들은 공중권세 잡은 사단이 자기 종들(인간)을 통해 악한 열매들을 맺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질병과 전쟁, 범죄들을 주관하신 것이 아니다." 고 했더니
그분은 "모든 것의 때가 있고(전도서 3장), 참새 한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했지 않는가? 하물며 참새보다 귀히 보시는 인간들의 모든 것을 미리 정해두시지 않았겠는가!" 하면서 논쟁을 계속하시더라구요.
장로님은 이런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답해주실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첫댓글 말씀을 대하는 인간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다들 인정하지 않는 게 문제지요
제가 아는 하나님은 예수님만 예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우리가 예정된 것이지요
에베소서 2장의 말씀처럼 모퉁이돌 예수 안에서 함게 연결하여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집 외에는 하나님은 관심이 없으십니다 만일 점심에 누굴 만나는지 점심때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 까 하는 것까지도 예정 안에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다면 여전히 그 사람은 자기 안에 갇혀있는 사람일 겁니다. 결국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겠다는 아담의 심보지요. 선악과를 따먹고 난 아담은 자기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게 됩니다 심지어 하나님까지도(창3:12)
질문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모르는 거에요. 십자가 복음을 살아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만물이 다 주로 말미암고 주를 위해 있고 주께로 돌아간다는 말씀 앞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인생이 주님께 차압당한 사람만 인본의 예정론을 들먹이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은 예수님만 예정하셨습니다.
그 예수 안에서만 모든 것이 '예'가 됩니다
예수를 모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허접한 답변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인이 주은이 많이 컸던데 참 세월이 빨라요
주인이는 아빠하고 같이 낚시도 한다네요 ㅎㅎ
그렇게 자라는 게 젤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우리 손자들 혹사 당하는 거 보면 마음이 아파서...
언제 한번 들릴게요, 건강하시고
바다건너 시골의 작은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장로님, 저희는 수요예배는 두 가정만 모이고 주일에만 4-5가정이 모이는데요, 장로님을 모시려면 한분이라도 더 모이는 주일이라야 되는데 대구에 함께 예배하는 분들이 계시니 죄송한 상황이네요.
8월 15일(목)은 광복절이라 휴일이네요.
장로님 그때 선약이 없으시면, 제주도에 오셔서 말씀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땐 여름 캠프가 임박해 좀 어려울 것 같구요 여름 지나고 가을 쯤에 한번 들리겠습니다
네, 장로님.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