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거실)에서 5.1ch~ 서라운드 음향에 대한 청취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설사 5.1ch~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해도, 야간에는 사실상 이용이 어렵고, 낮에도 같이 청취하지 않는다면, 주의 분들에겐 소음처럼 들리는 게 사실이다. 또한 거실에 5.1ch~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도 그리 간단하지 않다보니, 최근에는 사운드 바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100만원 전후반대의 최신 고급형 사운드 바가 아니라면, Dolby Atmos나 DTS:X와 같은 최신 오디오는 아예 디코딩(재생)을 못하고, 최신의 HDR10+/Dolby Vision과 같은 HDR의 영상은 패스 하지도 못한다. 삼성-LG가 2020년 TV에 맞추어 출시한 100만원~ 사운드 바가 7.1.4ch을 넘어 9.1.4ch까지 지원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운드 바의 서라운드 은향 효과는 진정하게 느껴지기가 힘들다. 해서, 7.1.4ch~의 Dolby Atmos나 DTS:X와 같은 서라운드 음향을 제대로 들으려면, AV리시버+7.1.4ch~의 스피커 시스템이 필요하다. 허나, 이러한 7.1.4ch~의 서라운드 음향을, OPEN된 거실에서 제대로 청취하가는 쉽지 않아, 일정 공간의 전용 룸으로 꾸며야 하는데, 전용 룸을 구축해서 AV를 즐기시는 분은 흔치 않아, 7.1.4ch~ 서라운드 음향 청취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해서 7.1.4ch~의 서라운드 음향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서라운드 음향에 대한 실효성 논란을 비웃기라도 하듯, DTS사는 30.2ch의 DTS:X Pro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일본 8K 방송도, 2018년 12월 1일부터, 일부 콘텐츠에 대해서 22.2ch로 방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22.2ch~ 서라운드 음향을 일반 가정에서 청취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 우선 일본 8K 방송의 22.2ch을 청취하기 위한 수신기(HDMI 2.1지원)가 없고, 설사 수신기가 나온다고 해도, 관련 음향기기가 없어서, 사실상 일반 청취는 어렵다. DTS:X Pro도, 관련 음향기기만 해도, 수천만원하고, 스피커를 30.2ch로 구성하는 비용만 해도,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 전용룸을 꾸민다 해도, 30.2ch로 구성하기 위한 공간도 작아, 30.2ch의 서라운드 음향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30.2ch로 제작된 콘텐츠도 없다라는 것이다. 해서 22.2ch~ 서라운드 음향은, 일반 가정에서 전용 룸을 구축한다 해도, 음향기기의 한계와 비용부담, 환경 구축의 한계와 관련 콘텐츠 미비로, 들인 비용에 비해 실효성은 크지 않아, 극소수의 사용자 외에는 일반 가정에서 구축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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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THEATER(8K UHD AV)
22.2ch 마이크
22.2ch 스피커 내장 8K UHDTV
22.2ch(MPEG-H) 해드폰으로 청취
22.2ch 사운드 바로 청취
기존 5.1/7.1/9.1ch AV리시버(Dolby Atmos/DTS:X지원)로 22.2ch 청취
22.2ch 스피커 구현으로 22.2ch 청취(전용 룸 필수)
▶30.2ch DTS:X Pro
첫댓글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고, 실감나는 영상을 감상하며 음향효과를 누리고 싶다는 생각에 음향장비를 설치했지만 현실은 거의 사용을 못하죠. 낮에는 직장, 밤에는 주변소음(아파트 거주). 그래서 사운드바 선택(우퍼제외).. 하지만 부족.. 이러한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되네요. 이런 장비를 갖추고 누린다면 개인주택 지하에 꾸며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지만 현실은 넘사벽... ㅠㅠ 하지만 이런 장비보면서 그런 공간을 상상한다는 것만으로 즐겁습니다.
홈시어터의 현실을 잘 지적해 주셨네요. / 평면TV의 한계인 음질이, 사운드 바로 가면서, 음향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정용 홈시어터 시장은, 이제 초 고가에 전용 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음향의 빈부격차(?)가 커져만 가는 거 같습니다. / 2~3년 후엔, 고향으로 귀향하여, AV전용 집(룸)을 꾸며볼까 합니다. 120"(16:9/150"(21:9) 겸용의 화면에, 22.2ch~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으로 저만의 극장이자 음악 감상실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이군배 예전에 오디오에 빠져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볼때 시골에 경량칸막이로 집을 짓고 거기에 영상 및 음향장비를 설치하고 즐기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카페지기님께서 실현시키려 하시네요. 기회가 되셔서 방문을 허락해 주신다면 카페모임을 그 공간에서 했으면 합니다. 생각만으로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