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안간지 2년쯤 됐어요.
최근 마블영화에 입문한 초3이 노웨이홈을 보고 싶대서 저도 난생 처음 자동차극장을 갑니다.
세종 대평리쪽 하나(별빛영화), 세종 장군면쪽에 하나(초이) 두 개가 가까워요.
예전에 엑스포쪽에 있던게 대평리로 이전한 거래요.
초이는 이제 막 오픈한 자동차극장.
지금 다 스파이더맨 상영중이에요.
별빛영화는 차한대 2만원 예약 안됨
초이는 2만5천원 예약가능(전화도 됨, 입금하면 10%할인)
저희는 초이에 갔어요.
레이저상영관이라고 화면이 더 잘보인다고 광고해서요. 다른 곳은 안가봐서 차이는 모르겠지만
보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시작 전에 들어가서 차세우고
햄버거 먹으면서 영화를 기다립니다.
앞자리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만
뒷자리는 매우 불편해요.
2인 가격 정도 받는 이유가 있어요.
남편과 꼬맹이에게 앞자리 양보하고.
저는 온 몸을 뒤틀어 봤;;;;
걱정과는 달리 영화가 시작되니
나름의 몰입도도 생기고.
안전, 간식, 잡담이 모두 가능하니 그것도 괜찮네요.
어제 저녁은 보는 내내 눈도 펑펑.
물론 진짜 영화관이 더 좋아요. ㅎㅎㅎ
그래도 색다른 경험 삼아 자동차극장도 좋네요.
아. 차는 매우 건조합니다. 로션이라도 많이 바르고 가시라고. ㅎㅎ
저희도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집콕이었는데
당분간은 계속 조심해야할 상황인것 같아요.
다들 부디 무사히 지내시길 바래요.
첫댓글 자동차극장..낭만있어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초이, 별빛 기억할께요^^
저는 영화관에서 봤어요. 자동차 극장 시동은 계속 켜두는 건가요? 운치있으면서도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이~^^
아들내미 극장 가고 싶어했는데 이런곳 좋네요~ 근데, 남편은 잘것같은 예감이~~
ㅋㅋㅋ 저도 오늘 가려고 했어요
씨지비에서 팝콘도 사고 버터오징어도
사가꾸 가려구요 ㅎㅎ
자동차극장 한번도 못가봤는데 신기해요.
시동은 계속 켜놓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