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에 걸린 환자들은 자신의 혈당 조절을 위해 병원을 찾고 교육을 받지만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기 힘들어합니다. 대부분 생활습관이 잘못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은 대부분 생활양식이 굳어진 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활양식을 받아들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기본이 돼야 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관리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새로운 행동 방식을 습득하고, 또한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금연과 금주입니다. 금연과 금주를 바탕으로 식이요법, 운동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해야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
| |||||||||||||
식이요법은 정상에 가까운 혈당과 혈중 지방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적당한 양의 식사를 통해 바람직한 체중을 갖추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1형 당뇨병인 성인은 저체중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합니다. 반면, 제 2형 당뇨병 환자는 과체중인 경우가 많아 체중조절이 필요합니다. 체중을 잘 조절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표준 체중 : 각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알맞은 체중을 표준체중이라 하는데 다음 방법으로 구합니다.
식사요법의 기본원칙은 적절한 열량, 균형있는 식사, 규칙적인 식사입니다. 하루 총 섭취열량은 개인의 성별, 연령, 체중, 신장, 활동량, 혈당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 또는 영양사에게서 정확한 필요 열량에 대한 처방을 받아 식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필요 칼로리를 계산해 보면, 운동이나 활동이 별로 없을 경우 체중 1kg당 25kcal, 보통으로 활동할 경우 30~35kcal, 활동이나 운동을 활발하게 할 경우 40~50kcal가 필요합니다. 비만일 경우에는 다시 칼로리를 제한해 표준체중에 가깝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총 열량의 45~65%, 단백질은 10~35%, 그리고 지방은 총 열량의 25~35%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
| |||||||||||||
| |||||||||||||
| |||||||||||||
| |||||||||||||
| |||||||||||||
약물 치료 중이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당뇨 환자들은 밥을 거르거나, 운동을 하거나, 음주 등을 할 경우 혈액 중에 포도당 농도가 낮아져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이기 쉽습니다. 심하면 의식을 잃은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것을 저혈당증이라 합니다.
▶ 식은땀이 나고 춥습니다. 이런 저혈당증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을 최대한 빨리 먹으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당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료나 음식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면, 치료 중에 있는 약물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
| |||||||||||||
| |||||||||||||
당뇨 환자의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발 관리를 소홀하게 하다 발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라면 당뇨와 발 관리의 연관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당뇨에 걸리면 발로 가는 신경이 손상되고, 혈액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발이 쉽게 상처를 입게 되며, 상처를 받은 발은 잘 아물지가 않습니다. 평소에 발 관리를 잘 한다면 발을 절단하는 극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려라 자극적이지 않는 비누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씻어냅니다. 발을 수건으로 문질러 말리지 말고 가볍게 두들겨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 마르면 발이 갈라지지 않게 로션을 바르도록 합니다.
2. 발을 매일 확인하라 발에 갈라진 부분은 없는지, 물집이 잡히지 않았는지, 염증은 없는지, 피부에 탄력이 있는지 항상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발을 확인할 수 없다면 주변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라도 매일 점검을 해야 합니다.
3. 발톱을 관리해라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게 발톱을 일자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을 손질할 때에는 목욕 후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운동할 때 조심해라. 걷거나 조깅 같은 운동을 할 때에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발이 아프면 걷기나 운동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5. 신발과 양말로 발을 보호하라 맨발로 다니지 말고 하이힐이나 뾰족하고 불편한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샌들이나 발가락이 나오는 신발을 신으면 상처를 입거나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새 신발을 무리하게 신고 다니지 말고, 적응 기간을 길게 잡아 천천히 새 신발을 발에 익혀야 발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신발을 신을 때 신발 안에 돌이나 날카로운 물질은 없는지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양말은 너무 꽉 끼는 것은 피하고, 면이나 울 등 천연 소재의 양말을 신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발은 자신의 발에 맞는 것을 신고,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해야 합니다. 6. 발 찜질은 피하라 당뇨 환자들은 말초 신경이 무디기 때문에 얼마나 뜨거운지 감지하기 힘들어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되도록이면 발에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7. 다음과 같이 발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라 ▶ 발가락 사이가 갈라질 때 | |||||||||||||
| |||||||||||||
| |||||||||||||
생활습관을 변화하기 위해 계획을 세울 때는 해당문제와 그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가능한 한 가장 먼저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정해 한 단계 한 단계 꾸준히 실천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천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평가를 해야 합니다. 나의 실천계획표를 한 가지씩 작성해 보십시오. 지금 이 순간 당뇨병을 관리하면서 의지력이 약해졌거나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시는 분들은 이 시점을 현명한 결단의 계기로 삼아 실천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건강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그 계획을 즐겁게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