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맞이한 범띠 대전산행모임!
갑자기 주객이 바뀔줄이야.
오랜과로로 인한 몸살 감기가 보름을 채웠다.
1박2일이 될 줄 알았더라면 발품을 더 팔아서 스케줄을 짯을 텐데...
이 왕할거라면 완벽을 추구하는 주의다.
학창시절 학교가까이 사는 애들이 지각하듯
아침에 일나 여유 부리다 차에다 주유하고 언제 했는지 모르는 세차까지
마트들러 포도사다 씻어 비닐에 한송이씩 넣고,
취미로 담는 매실즙.포도즙.각종즙이 있지만 해마다 담는 매실즙
항아리에 보관한지 적어도 4~5년은 숙성이 된 매실즙.
병에담아 약속장소 도착.
첨 보는 친구들이지만 멀리서도 느낌이 전해져 온다.
컨디션이 정상였더라면 그 정도는 가볍게 오를 수있는 낮으막한 동네 뒷산이지만
거친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올랐다.
산이 가파르고 길고 고지가 높을수록 정상에서 맞이하는 점심식사의 질은 비례한다.
오손도손 가벼운 간식을 마치고 내려와
오리황토구이,한방백숙으로 점심식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식사를 마치고 3차 장소로 이동.
케슬의 숙련된 서빙으로 간단히 목을축이고 빼놓을 수 없는 노래방.
지금껏 이곳저곳 카페를 다녀 봤어도 이렇게 노래 잘 부르고 다재다능한 회장은 본 기억이 없다.
회장은 아무나 하나
이 정도는 되어야...
가애,나의맘 등등 정말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장중을 압도하는 여인들의 기세에 남자들은 기가 눌려 버렸다.
스케줄에도 없던 7080 라이브
얼마만에 오는건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다.
들어서면서 어색 쑥스러움도 금새
사람들의 혼을 빼 놓을 것 같은, 나이트보단 잔잔한,때론 격렬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술 잔을 마주하며
동년배이기에 금방 절친이 될 수 있는 우리들!
멀리서까지 참석해준 친구들 고맙고,
참석은 못했지만 성원을 보여준 범방 모든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공수래공수거 한 치앞을 볼 수없는 우리 인생이기에
내가 건강하게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이 나이에도 나를 필요로 하는 직장이 있음에 더더욱 감사하며.
풀 한포기 나무한구루 모든 생명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남을 미워 하거나 시기,질투,이기심을 버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 긍정적인 사고로 희망을 품고,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
**12월 범방송년모임 알차고 뜻깊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첫댓글 나인아
고객들 깜끔이 접대하여 다
보내 드린것에 매우 감사함을~~^^
고마웠데이~~~
별일도 아닌데 이러시면 아니되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행에서
나인이 친구에게 유독 신세를 많이 지고 온 것같네.....
긍정적인 마인드와
친절한 배려에 고맙고 감사했네...
다음번 모임에는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 중요한 친구가 되어있을 듯.....
많은 배려에 미안하고 고마웠네~^^*
친구사이엔 신세란 말 안하는 겨!
나인 짱~~!!
대전내려와 4년 반 만에 이런모임 처음참석이라오
세심한배려와 정성으로 대전을 찿은친구들을 맘껏 보살펴준 울 나인친구 만나서 반가웠고 고마웠다 뜻한바대로 잘 지내다가 다음에 또 만나자 ᆢ!
동해에서 여기까지 와줘 고맙구 나 하구 많은시간 함께해줘 더욱 소중한 친구야!
나인이의 세심한 배려로 더욱 알찬 친구들 모임이 되었던것 같고 정성이 담긴 매실즙도 너무 고맙게 받아왔네~
그리고 울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
나인이란 닉! 여성스런 느낌도 있네ㅋ
매실 여친들 참석인원 맞춰 8병 가져간거 주인찾아 갔다니 좋네!
@나 인 나는 구경도 못했다요....ㅎ
@케슬(권효경) 캐슬아
내게도 매실 도착하믄
반틈 줄께
기델겨~~^^
구경시켜줄테니
@피온니 피~~~~~~~~
@케슬(권효경) ㅋㅋㅋ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구나...가진못했지만 나인친구의 마음을 받은것 같은 맘이네...
같이 못한 아쉬움을 담 기회로 넘기며...
정성스런 후기 잘 보았네...
오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오셔 섭했나이다.
송년땐 부디 왕림 하소서!
@나 인 녜...그리하리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근데 이거이 뭔 뜻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사오니 부연설명이 필요 합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챙긴다고 수고 많았다요...고마워~~
ㅎㅎ 7080때도 함께 했음 더 의미있는 토욜밤이 됐을텐데!
늦게 참석했지만 반갑게 맞이해준 친구들 고맙고
오랜만에 유희를 즐기며~~
대전에 동지하나 만나 겁나 방가웠어!
친하게 지내자^^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몸살 감기 전국적으로 소문났네 ㅠ~~
예저녁 부터 범방 지킴이 였던 것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내몸 안아끼고
범방에 고대로 녹아들어
뒷치닥거리에서 부터
손님 맞이 까지
깔끔하니 잘 해준 기범친구
한마디로
고마워~~~
한번더 어려운 부탁해서 미안해
또보자
네!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