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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카페]귀농귀촌 곧은터 사람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곧은터 우물가 情談 ┓ 맏며느리 명절일기
현 정 추천 0 조회 345 10.02.15 22:2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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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15 22:38

    첫댓글 그런 시어머니....지금은 그래도 돌아가시면 큰 자리 엿다는것을 알게 된다더군요. 듣기엔 거북해도 없는 말씀, 싫은 말씀, 그른 말씀 아니니 그런말 해 주는 사람이 잇다는것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맘 편하겠습니다.

  • 10.02.15 23:36

    며느님들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의시댁에는 9남매,다섯딸(시누이)아들넷, 시숙님,계시고 제가 둘째입니다. 모두 가정을 가지고 있지만 당일날 새벽에나 옵니다. 저는 이틀전에 시골에갑니다. 어머님과 준비를 합니다. 전날일찍부터 시작해서 늦어야 끝나는 명절준비 아이낳고 삼칠도안되서 하루종일 찌짐굽던 생각도 나네요. 어머님이 야속하게도 느꼈던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지금은 돌아가시고 시숙집에서 명절을 쉽니다. 되려 대구에있는 내가 늦게도착하면 미안해 어쪌줄모른답니다. 지금은 어머님과부엌에서 하루종일 보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말씀대로 제사음식도 좀바뀌었으면 하는데동참합니다.

  • 10.02.16 01:25

    대한민국 며느님들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가끔 아들넘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향후 20년후이면 제사도 없어질것이라고..
    살아 있을때 서로에게 잘하면 그것으로 족하니..... 돌아가신 님들이 음식을 드실수도 있는것도 아니니..
    냉혹하게 본다면 제사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있는것이 아니고 살아있는 이들의 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신이 물려주신 재물로.. 또는 산전수전 격으며 모와 놓은것으로 그들을 위한답시고 벌이는 축제라 아니할수 있으리요~..
    제가 아무래도 욕먹을 소리를 하는것 같지요~^^
    암튼 따뜻한 봄날 양지 바른 대청에 시어머님과 나란히 앉아 속내를 살포시 열어보시길요.

  • 10.02.16 01:28

    그것도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고 나면 기회를 잃어버릴수 있으니.. 고생하셨습니다.

  • 10.02.16 01:50

    에구~ 맘 고생 많으십니다....
    명절과 제사.....힘들기는 해도 산사람들 잔치라 하네요.
    요새 같은 세상이 이런 행사가 없으면 다 같이 보기라도 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살아보니까 장남 느리를 피하는 이유가 너무 많고,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 아니라 양가의 만남이란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아직도 명절과 제사는 우리 여성들의 노동(?)이 많이 필요하고, 맘도 더 쓰이지요....
    힘들겠지만 시댁(남편)과 서로 조율을 해서 음식 준비 등을 간소화하고,...개선해 간다면 명절에 더 한층 편안하게 만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크게 맘 먹고 스트레스 이겨내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 10.02.16 08:07

    누가 살아있는 제사를 지내라구 합디다.날마다 문안하여 인사하구 좋은음식차려 드리구...죽은다음에 무슨소용이겠어요.

  • 10.02.16 08:43

    뒤바뀔 수 없는 것이라면 즐기면서...

  • 10.02.16 09:45

    수고많으셨어요..저도어젯밤 옆지기랑 끝까지 그영화 봤어여.....여운이 남더라고요

  • 10.02.16 10:55

    맏이의 부담과 책임! 참으로 고생이 많습니다. 저도 시누이가 많은집 외아들 며느리라서 시어른 생존시에는 다를바없었는데 얼마전 며느리를 보면하면서 간소화 하기로 선포했지요. 저희는 추도예배 형식이라서 음식문제는 쉽게 해결을 보네요. 식구들이 각자 먹고싶은 음식 한가지씩만 만드는데 올해는 며늘아이가 만두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만두를 만들고 발아현미 떡국과 함께 메인음식이었답니다. 전도 부치지 않고..명절음식이라는 것이 칼로리가 높아서 왠만한 것은 하지 않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문화가 바뀌어가니 이제 점점 간소화가 되겠지만 예를 갖춘 상차림도 가끔은 가풍계승을 위해 보존하려고요.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 10.02.16 10:56

    차남인 탓에...맏며느님들,모든 큰형수님께 죄송하고 감사하고 ...
    지셴린 선생의 '다 -지나간다' 읽으신 분이니,,용서해주십시요. 시어머님 ,그러려니 이해해주시고.죄송,

  • 10.02.16 12:20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세대차이 좁혀지지도 않고 극복이 안되죠...세월이 흘러 당사자가 그 입장이 되어도 또 다른 뭔가 갈등이 요인이 있을거에요. 내 마음을 다스려 몸에 화를 간직 안 하시는 게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 10.02.16 12:29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는 둘째 며느리지만 20여년을 어른 모시고 살았습니다 같이 생활 할땐 시어른들말씀이
    모두가 잔소리 였는데 돌아가시구 나니 모든 일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요즘엔 제가 아파두 시어머니 생각이 나기두 하구 일하다가 힘이 들어두 시어머니 생각이 나곤 하네요.

  • 10.02.16 12:54

    고생이 심하시네요, 에휴 언제나 이넘의 풍습이 바귀려나, 요사인 남친들도 괴로워 죽을 것입니다. 많은 음식준비에 따른 쇼핑운전에다 아내의 눈치와 덤으로 들어가는 용돈과 나눔의 치부인 세배돈 아 어ㅉ저리요 한국에 태어난 죄이거늘.. 통상 박봉에도 불구하고 명절에 대부분 가정의 가장들은 자식,시댁,친정, 그리고 지인들에게 선물, 고생한 아내에 대한 배려로 온천까지 그리고 차량운행비를 감안하면 100만원정도는 우습게 나가지요, 월경제가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이를 아니챙길 수도 없고~~~~~~~~~~~` 휴 남자로 태어난 죄도 큽니다 아내들이여 이러한 부분들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10.02.16 20:26

    현정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낙도 그마음을 알것같습니다.. 지나고나니..그래도 배움이 컷던시절이라고 돌아보며 생각하는시간되네요.. 이제 마음훌훌털고 좋은일들 행복한 시간들로 한해 채워가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0.02.18 10:55

    계실 때는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안계시면 정말 더 서운해집니다. 작년과 올해가 다른 잔소리에 짜증도 많이 나지요. 평소에도 맘이 많이 상하신듯... 아에 맘을 비우고 사시는 것이 좋은데 그게 어렵지요... 암튼 살아 계실 때가 더 좋답니다. 저도 부모님 두 분 다 보내고 나니 명절이 너무 쓸쓸합니다. 이제 제 아이들이 결혼해서 살림 차리고 나면 이 쓸쓸함이 없어질 것 같은데.. 그때는 들어온 식구들에게 이런 저런 눈치받겠죠.. 쩝....

  • 10.02.18 11:31

    명절 때나 제사 때가 되면 일상 나오는 이야기들을 또 현정님에게 들어봅니다. 명절차례나 제사준비를 하기위해 여자분(며느님)들은 동분서주 하겠지요. 저의 와이프도 시집와서 애키우고 가사일 하느라 고생하는 것을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습니다. 저도 50대 후반이지만 여자분들이 시집을 왔으면 시부모 등을 모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아지는데 다 그렇지는 않지만 시집쪽보다는 친정쪽으로, 시집에 가는 것보다는 친정집에 가는 것을 더 좋아하고,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은 잔소리 , 친정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은 칭찬, 며느님들도 나이먹고 늙으면 같은 위치가 될텐데, 시어머님의 말씀을 친정어머니 말씀과 같이 받아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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