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잘 도착 하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궁금했거든요.
떠나시던 수요일날 눈도 오구 길이 막혀 공항엔 잘 도착하셨는지 맘 속으로 내심
걱정되었습니다.
하긴 워낙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시니 영어두 바쳐주구~안심이 되긴 했는데
그래,다음날 얼른 카페부터 들어가 봤지요.
암튼 오늘 잠자기전,카페에 사진과 글 올리신것 보구 너무 행복했습니다.
떠나시구 난 다음날 부터 모스크바는 완전 겨울로 들어가 밤새 하얀눈이 펑펑 내렸
답니다.
지금 거리는 온통 하얀나라구요.
단 며칠만에 일어난 변화의 기온으로 가을과 겨울의 확실한 계절 변화를
느끼게 하는군요.
글구,떠나시던 날 드신 스프는 당연히 제가 가르켜드리죵~
박사님과의 만남은 정말 짧았지만 잊혀지지 않는 그런 기억들이 있습니다.
언젠가 다 못다해 드린 톨스토이하우스의 모든 메뉴를 맛 보실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오늘,황사장님 내외분은 써커스를 다녀오셨구요.
내일은 발쇼이극장 (한국에선 '볼쇼이'라고함) 발레를 보러가신답니다.
박사님~
'사진올려봐요'란에 박사님의 개인 독 사진을 한장 올려주세요.
그러면 제가 야체스프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박사님의 마음 만큼이나 선하고 좋은 일들이 박사님의 '삶'가운데 늘 생수처럼
넘쳐나시길 모스크바에서 바라보며 기대합니다.
박사님~화이팅!
|
첫댓글 단장님 답장 고맙습니다. 제 얼굴 나온 사진을 잊지 마시라고 두장이나 올려 놨습니다. 이제 야채스프 만드는 법 알려 주세요. 침이 절로 나오네요.(^ ^) 황사장님 내외분은 정말 좋은 모스크바의 추억을 쌓으셨나 보더군요. 모두들 늘 행복하십시요.
박사님 그 옛날 일들이 추억이 되어 되살아납니다^^* 뵙구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