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인라인 시티 인라인너 가족 여러분 저는 부산에 사는 인라인을 사랑하는 인라이너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는 분은 잘 아시는 부산시 강서구 강서체육공원내 인라인 스케트장이 6월 7일경 반으로 축소되었으며, 6/19부터는 축소된 반을 주차장으로 쓴다고 현수막을 붙인 상태입니다.
너무도 갑작스럽고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공청회도 없이 이루어진 일이라 동호인들은 당황스럽고 분노가 극에 달하여 부산시청 굿모닝 시장실 쪽지 한마디와 부산시설사업소에 강서 인라인 트랙 축소에 항의하고 원상복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축소배경에 대해 설명하면 작년말 강서체육공원내 활동하는 배드민턴, 수영동호회 등에서 주차장 사용/통행 불편과 주말 주차장 부족 등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관련 단체인 부산시 인라인연합회에 의사를 타진하여 시행했다고 합니다.
생활체육을 담당하고 인라이너의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가 새로운 인라인 트랙을 짖지는 못할망정 타협하여 축소하다니요? 현장을 직접 보시면 잘 이해가 가시겠지만 설명드리면 강서트랙은 길이 330m로 곡선주로 부분도 크고 넓게 되어 있어 중간 중간 초보자 연습/동호인 강습 및 국내외 인라인 클리닉 때 자주 사용되며 특히 국내 국제대회시 외국선수들이 내방하여 동호인 클리닉으로 주로 사용되는 곳이라 부산 인라인의 메카이기도합니다.
트랙 축소로 인하여 발생되는 문제점은 공간이 줄어듬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배가 특히, 곡선주로는 너무 심하며 현재는 축소 황색선과 기존주로 사용에 따른 혼선 및 차량과 함께 타고 있는 아주 위험한 실정입니다.
[항의 관련 글]
인라인을 시작하고 즐긴 지 벌써 3년이 훌쩍 넘은 인라이너입니다. 인라인의 매력에 미치도록 흠뻑 빠져 인라인을 타기 시작했고 인라인을 타기 시작하면서 동호회란 것도 처음 가입을 했었습니다. 인라인을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동호회에서 서로 인사 나누고 친해지면서 인맥도 넓힐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인라인을 즐기면서 동생들도 생기고 누나들도 생기고 너무나도 듬직한 형도 생기고... 그리고 그 동호회에서 지금 10개월 된 공주님의 엄마도 만났습니다. 인라인을 시작하고 인생이 바뀐 거죠.^^;; 그만큼 저에게 인라인은 그냥 즐기는 스포츠 그 이상입니다.
하지만 즐겁게 운동하고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너무나도 턱없이 부족하고 그나마 모여서 즐기는 공간도 위험천만 도로가 뿐이었죠.
차량이 통제되고 초보자와 상급자가 구분되어 안전하게 인라인을 즐길 수 있던 단 한 곳... 연애시절 인라인을 즐기며 사진도 같이 찍었던 추억이 담긴 그곳... 이쁜 우리딸... 아장아장 걷기만해라 아빠가 예쁜 인라인 사줄께 하며 셋이서 함께 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곳이...
위험천만... 아기들이 뛰어놀 공간도 없고 도로가보다 더 좁고 위험한 장소로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울화통이 터집니다. 안전하게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더 만들어 주지는 못할망정 어찌 있던 걸 없애려 하는지... 사용하는 사람들도 한 둘이 아닌데 그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반토막 공간에서 어찌 인라인을 즐기라는 건지.. 돈 안되고 넓은 공간 차지한다고 반토막 내는 겁니까?
어찌 그리 쉽게 결정되어 지는지... 시민들 세금도 반토막 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__) 아무렴 주차장이 멀어 운동하러 가는 길이 힘들다는 몇몇 항의에 반토막 났다는 이곳 글들을 보니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고 황당해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 차에는 1년 365일 언제나 인라인이 실려있습니다. 언제든지 가고 싶을 때 지나가는 길에라도 인라인이 타고싶으면 시원하게 트랙을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 우리 동호회 다함께 달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에서...
[강서체육시설사업소 답변내용] 1. 평소 우리 시정에 관심을 가지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2. 이번 임시 인라인 스케이트장 분리는 주말에 이용시민이 증가할 뿐 아 니라 숙련자와 초보자가 함께 이용하므로 너무 복잡하고, 임시 인라인 스케 이트 주행코스로 인한 보조경기장(수영장, 배드민턴장, 헬쓰장)의 이용시 민의 차량 통행제한으로 이용이 불편하다는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어, 국민생 활체육 부산광역시 인라인 스케이팅 연합회 및 부산 인라인 롤러연맹의 의견 을 들은 후 임시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숙련자용과 초보자용으로 분리된 것 입니다.
3. 앞으로도 저희 체육공원에서는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051-970-1221~4으로 문의바랍니다
위 답변내용을 보시면 인라이너는 이용 시민이 아니라는 글로 해석이 되며 참 서글퍼집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더욱 많지만 트랙 원상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산의 지역적인 인라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인라이너의 위상과 자존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사이트로 방문해주셔서 다른 관련 글과 글도 게시해주시고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busan.go.kr/mayor/07_memo/index0601.jsp {부산시청 굿모닝 시장실 쪽지한마디} http://stadium.busan.go.kr/I/I0101.htm {부산시 체육시설 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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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나네..ㅡㅡ
더 넓혀줘야지!!ㅡㅡ줄일게 어딧다고~~넘하넹~!! 언넝 넓혓!!